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26일(금) 오전 9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테마회의 주재

가을빛 물든 길 따라,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 활기 - 소백산 단풍과 온달전설 어우러진 가을 트레킹 명소 - |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역사와 낭만이 깃든 단양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탐방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트레킹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9월,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회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에서 시작해 영춘면 온달산성을 거쳐 온달관광지까지 이어지는 총 11.2㎞ 구간으로, 천천히 걸어도 약 4시간이면 둘러볼 수 있다.
출발지인 보발재는 소백산 자락길 6코스이자 온달평강로맨스길의 시작점으로, 다채로운 단풍나무들이 가득해 단양을 대표하는 가을 명소로 꼽힌다.
지난해 새롭게 조성된 전망대에서는 보발재 일원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그 옆으로 다목적 광장이 마련돼 100대 규모 주차장과 화장실, 수도 시설이 갖춰졌다.
이를 통해 탐방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발재를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며 최근 늘어난 자전거 동호인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보발재에서 발걸음을 떼어 면 소재지 방향으로 걷다 보면 소백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빽빽이 들어찬 소나무·삼나무 숲이 청명한 산행의 시작을 알린다.
숲길을 따라 7.9㎞를 걷는 동안 산수유, 생강나무, 산초나무 등 다양한 수목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 야생화와 낙엽이 어우러져 탐방객들에게 한층 깊은 계절의 운치를 선사한다.
특히 코스 내 위치한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 산책로, 산림공원, 화전민촌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갖춰 길을 걷다 하룻밤 묵으며 산림 속 여유를 즐기려는 탐방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통 농기구가 전시된 화전민촌은 옛 가을 농촌 풍경을 재현해 세대 간 공감과 체험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신라와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고구려 군사들의 숙영지 ‘방터’, 그리고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서린 온달산성은 이 길의 하이라이트다.
온달산성에 오르면 단양강과 넓은 들녘, 아기자기한 마을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역사와 낭만이 어우러진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은 역사와 전설, 그리고 가을의 낭만이 함께하는 길로, 걷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며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꼭 한번 걸어보시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드너미재라고도 불리는 보발재는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협업해 제작한 지난해 ‘가을 단풍 여행 지도’에도 선정되며 명실상부한 단풍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군, ‘2025 문화가 있는 주간 금요문화마당’ 운영 – 9월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올누림센터서 다채로운 공연 열려 – |
충북 단양군은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금요일 저녁, 올누림센터 4층 강당에서 ‘2025 문화가 있는 주간 금요문화마당’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정기 공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소규모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기획됐다.
공연은 매월 다른 장르로 꾸며진다.
9월 26일 톱연주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31일 하모니카 연주, 11월 28일 클래식 공연, 12월 26일 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회차마다 약 100여 명 내외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은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주간 금요문화마당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추석맞이 음식꾸러미 지원 |
충북 단양군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민경두, 민간위원장 이연옥)는 지난 24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 등 80가구에 음식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협의체 위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직접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꾸러미를 전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꾸러미에는 송편과 기정떡을 비롯해 라면, 김 등 명절 먹거리가 풍성하게 담겼다.
대강면협의체는 충청북도공동모금회 연합모금사업비를 활용해 ‘이웃사랑 먹거리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은 물론 신규 취약계층 발굴과 중복지원 방지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연옥 민간위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환하게 웃으시는 어르신들 얼굴만 봐도 제 마음이 보름달처럼 밝아진다”며 “어르신들이 저에게는 행복 비타민”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지사협, 시각장애인 공감 체험 교육 실시 |
충북 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단양군 일대에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공감 체험 보행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시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보행지도사의 지도 아래 시각장애인의 독립보행 능력을 높이고,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보행연습은 단양중앙지구대에서 단양군농협중앙회까지 약 30분 거리를 실제로 이동하며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신호등과 무신호 횡단보도 건너기 ▲점자유도블록과 보도블록 따라 걷기 ▲보행자의 발자국 소리 인식 ▲건물 외벽을 랜드마크로 활용해 목적지 찾기 등 다양한 실습을 체험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분과 공동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장애인의 욕구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직접 기획·실행한 것이 특징이다.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동행한 자원봉사자와 분과위원들에게도 보람과 자긍심을 안겨 주는 계기가 되었다.
김영길 민간위원장은 “복지공동체 실현을 위해서는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유도블록 설치와 관리가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