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고지 밟은 청주공예비엔날레, 남은 연휴도 달린다!
- 5일(일) 13시 40분, 누적 관람객 20만 돌파! 이범석 조직위원장 운영요원 변신
제기왕 선발대회, 이효재와 함께하는 보자기 체험 등 남은 추석 연휴도 질주
마침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20만 고지를 밟았다.
한가위 연휴 사흘째이자 개막 32일 차를 맞은 5일(일) 낮 1시 40분경,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20만 번째 관람객이 탄생했다. 직전 2023 비엔날레보다 엿새 빠르게 20만 고지 달성의 기쁨을 안겨준 주인공은 윤선경(청주 흥덕구 대농로) 씨 가족. 추석 명절을 맞아 놀러 온 조카 둘까지 아이 넷을 데리고 전시장을 찾았다가 20만 번째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은 특히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일일 운영요원으로 깜짝 변신해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을 포함한 관람객을 직접 맞이하던 중이라 특별함을 더했다.
공예비엔날레 방문은 처음이라는 윤선경 씨는 “주변에서 이번 비엔날레가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추석 명절 맞아서 조카들 데리고 와봤는데, 20만 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다니 너무 신나고 기쁘다”라며 “생애 첫 청주공예비엔날레를 기분 좋게 관람하고 주변에 소문도 많이 내겠다”라고 기쁨을 전했다.
최장 열흘에 가까운 한가위 황금연휴가 시작되면서 1일 관람객 수가 1만 명 내외를 기록할 정도로 특수를 누리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남은 추석 연휴도 전력 질주할 예정이다.
재즈와 국악, 무용 등 날마다 다른 공연은 물론, 이날 오후 3시에 진행한 디자이너 이상봉과 함께하는 ‘옷 짓기’를 비롯해 김다현 자매와 김봉곤 훈장이 함께하는 ‘노래 짓기’ 등 다양한 ‘짓기’ 릴레이가 남은 연휴를 풍성하게 채운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7일(화) 오후 4시에는 문화제조창 본관 4층 키르기즈 공화국 ODA 특별전 앞 특설경기장에서 ‘제기왕’ 선발대회도 열린다.
8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화제조창 본관 3층 공모전 앞 크라프트 라운지에서는 보자기 아티스트 이효재와 함께하는 체험까지, 긴 추석 연휴를 더욱 풍성하고 알차게 즐기는 법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답이다!
한가위 보름달보다 달떴던 청주공예비엔날레,
다가올 프로그램 신청창 연달아 떴다!
- 내내 이어진 관람객들로 기분 좋게 달뜬 연휴 ... 특별 프로그램마다 만석
강진주 작가와 함께하는 죽 퍼포먼스, 국제공예워크숍 연달아 신청창 열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제대로 달뜬 추석 연휴를 보내고 있다.
지난 5일 누적 관람객 20만을 돌파하며 추석 특수의 서막을 알리고 추석 당일에는 개장 한 시간 전부터 ‘오픈 런’ 풍경이 펼쳐졌는가 하면, 각종 공연부터 짓기 프로젝트까지 준비한 특별 프로그램마다 만석을 기록하는 등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관람객들은 “긴 연휴에 비까지 내리다 보니 나들이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난감했는데, 청주공예비엔날레 덕분에 즐겁고 특별한 추억 만들 수 있었다”며 “작품들이 많아서 종일 있어도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다. 남은 연휴에 한 번 더 시간 내서 와야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청주는 물론 봉담, 동탄, 원주, 수원, 부산,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관람객들은 추석 이벤트로 마련된 제기왕 선발대회에서도 기분 좋은 승부욕을 겨루며 특별한 시간을 만들기도 했다.
전시는 물론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까지 고른 호응을 얻으며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여세를 몰아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더할 프로그램들의 신청창을 연달아 열었다.
우선 오는 10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7동 야외 작업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오후 3시까지 네 차례 진행하는 ‘밥 짓기 – 쌀의 순환 2’가 총 100명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난 3일(금) 선재 스님과 ‘밥 짓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본전시 참여작가 강진주의 두 번째 퍼포먼스로, 우리 쌀로 직접 쑨 죽을 나누며 생명의 순환과 치유의 여정을 함께하는 자리다.
신청링크(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RxXZaBrwf4veWS5jWIRg92m_h9lU7BlpNOBwd3DmBKGZWNg/viewform)를 통해 신청자를 모집하며, 모집 상황에 따라 현장 접수도 진행할 수 있다.
나무, 섬유, 유리 등 다양한 분야 작가들의 작업 세계를 엿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공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와온 국제공예워크숍도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도자워크숍의 참여자 모집에 들어갔다.
천연 옻칠로 실금이나 흠집이 있는 도자기를 수선하는 킨츠기 기법의 대가 구로다 유키코와 함께하는 참여형 창작체험은 오는 15~17일 사흘간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스튜디오 도자공방에서 진행한다. 수선하고 싶은 도기 지참이 필수로, 회차당 20명씩 총 60명을 모집한다.
도예를 출발점으로 조각·설치·미디어 등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이헌정과 함께하는 아티스트 토크는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38동에서 진행한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한 마지막 국제공예워크숍의 자세한 일정 등은 홍보물을 참고하면 된다.
역대급 규모의 전시와 연계 프로그램들로 역대 최장기간의 전시를 풍성하게 채우고 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정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에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신의 한표로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초장을 로컬100으로! |
- 지역 대표 문화자원 선정투표… 31일까지 로컬100 누리집서 참여 가능 - |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제2기 로컬100(2026~2027)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조창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지역 대표 문화자원을 국민과 함께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조창은 2023년 제1기 로컬100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2기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다.
제2기 후보군은 지난 7월 진행한 온라인 추천에서 접수된 1,042개의 가운데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언급량 등 빅데이터를 분석해 200개가 선정되었으며, 이번 국민투표 결과와 전문가 심사 결과를 합산해 최종 100개가 선정된다.
200개의 후보군에는 청주공예비엔날레와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전국의 박물관·복합문화공간·전통시장·문화거리 등 일상 속 문화공간부터 지역축제, 공연, 체험형 콘텐츠, 지역 브랜드에 이르기까지 매력적인 지역문화자원이 포함됐다.
조직위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전시장인 문화제조창은 제1기 로컬100 가운데서도 2024년 지역문화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매력이자 청주문화의 랜드마크”라면서 “이번 대국민 투표를 통해 문화제조창과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매력으로 다시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지와 투표를 바란다”라고 독려했다.
제2기 로컬100 선정 국민투표는 로컬100 공식 누리집에서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다섯 표가 주어지며, 원하는 후보를 선택해 온라인으로 투표하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이 증정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올해 말 발표될 예정이다.
1기에 이어 2기 로컬100 후보에도 이름을 올릴 만큼 대한민국을 대표할 문화매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월 2일까지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진다. 월요일은 정기 휴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