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우수작 13점 선정
월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전시회 개최 -
청주시 고인쇄박물관과 (사)세계직지문화협회가 올해로 14회를 맞는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나만의 소중한 책 만들기 행사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접수된 작품 78편 중 출판도서로 선정된 작품은 76편이었고 2차 심사에서 최우수작 2편, 우수작 4편, 장려상 7편 모두 13편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의 창궐로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나름의 결실로 청주 시민의 여전한 관심을 입증했다.
고인쇄박물관은 다음달 20일부터 12월 말까지 청주고인쇄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운동 책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특기할 만한 사항은 작품 수준의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두 편이 최종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것이다.
박홍규의 시집 ‘기억이라는 이름의 꽃’과 방종옥의 자서전 ‘강물은 흐르더이다’가 그 주인공이다.
‘기억이라는 이름의 꽃’은 우리 삶에서 우러나오는 아픔과 사랑이 울림을 준다는 점, 사유가 깊고 문장이 단단하여 절차탁마의 모범을 보여줬다.
‘강물은 흐르더이다’는 자신의 삶을 수필 형식으로 기술한 자서전으로 기억과 체험을 구체적으로 소화하여 체계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삶을 발견해가는 점이 돋보였으며, 글쓰기의 치유기능을 십분 보여준 작품으로 자서전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용기를 갖게 하는 책으로써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우수작은 운문 2편 산문 2편 모두 4편이 선정됐으며, ▲김정희의 시 ‘내 달 찾아 주세요’▲허복조의 시 ‘단풍이 있는 풍경’▲이정희의 산문 ‘개성공단 날적이’▲이재곤의 산문 ‘닿지 않는 그리움에 꼬리연을 달아’ 등이다.
장려상은 운문 3편 산문 4편 모두 7편이 선정됐으며, ▲정동만의 시 ‘그대 나 부르는 소리’ ▲최구현의 시 ‘두메산골’ ▲황성수의 시 ‘내 마음 속 詩’ ▲고정숙의 산문 ‘늦깎이의 미학’ ▲김은주의 산문 ‘일일시호일’ ▲김용술의 산문 ‘식탁에 핀 꽃’ ▲최신선의 산문 ‘소박한 맛, 그리움의 시작’ 등이다.
▶문의: 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 직지홍보팀 김기양 (☎043-201-4294)
마스크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하고 계도기간을 오는 11월 12일까지로 두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예방·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로, 별도 해제 시까지 시행한다.
이에 따라 청주시 전 지역의 거주자와 방문자는 행정명령 대상 시설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착용 상시 의무 대상은 ▲다중이용시설 등(고위험시설 12종)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이다
이외 실내 시설 및 다중이 모이는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
착용 가능한 마스크는 보건용·비말차단용·수술용·일회용·천 마스크이다.
망사형·밸브형 마스크나 스카프 등 옷가지로 가리는 것은 인정되지 않는다.
규정된 종류의 마스크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는 올바른 착용법을 준수해야 한다.
마스크를 썼더라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된다.
다만, 만 14세 미만 및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은 과태료 부과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면, 음식섭취, 의료행위, 공연 등 얼굴이 보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
계도기간 이후 11월 13일부터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위반당사자는 10만 원 이하, 관리·운영자는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확진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제반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및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의 건강과 생명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니 마스크 착용을 비롯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달라”라고 말했다.
▶문의: 상당보건소 보건정책과 주무관 김미경(☎043-201-3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