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읍면 행정리별 도로명주소 안내도 제작 설치
제천시는 도로명주소 마을안내지도를 읍·면 153개소 행정리 마을단위로 제작, 『내 마을의 부동산 및 위치 찾기』 활용이 쉽게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 등에 설치했다.
인터넷 등 전산매체에 취약한 농촌지역에 부동산(지적)위치 확인 및 도로명주소의 생활화를 촉진하고 주민들의 접근성과 활용이 쉽도록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롤 스크린을 형식의 도로명주소 마을 안내도를 설치하여 주민생활편익 증진하기 위함이다.
도로명주소 마을 안내지도는 지적도 기반으로 행정리별 경계와 도로명주소, 건물현황을 함께 표기하여 주요도로와 시설물을 찾아보기 쉽게 제작되었다.
제천시 민원지적과장은 "공간정보 취약한 읍면지역에서 누구나 쉽게 지적도 기반 도로명주소 안내도를 접할 수 있도록 마을회관 또는 경로당에 설치 마을 어르신이 주소 생활에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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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코로나19 대응 결혼이민자 화상 통역 서비스 제공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는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이민자들이 기관 방문 대면 통역이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주민들에게 비대면 화상 통역을 실시하고 있다.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이용, 체류연장, 국적·영주권 취득, 친정부모 초청, 자녀양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통번역 및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는 베트남어, 중국어 통번역지원사가 배치되어 있으며,
몽골어, 태국어, 러시아어, 네팔어, 인도네시아어 등 직접적인 통번역 지원이 어려운 언어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타 센터 통번역지원사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번역서비스는 결혼이민자,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족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개인 또는 기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단 공증을 요구하거나 분쟁의 소지 등 법적 책임을 요구하는 통·번역은 제한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643-008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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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청소년문화의집, 우리는 홈트 패밀리 운영
- "이번엔 엄빠랑 한다! 비대면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
제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영순)은 하반기를 맞이하여 청소년과 가족의 건강하고 활기찬 활동을 위한 가족 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제천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이 포함된 부모·자녀로 구성된 가족 20명을 대상으로 하여 신청서를 접수한 결과,
접수 2시간 만에 선착순 모집이 완료되는 등 참여 가족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신체활동 부족 및 체력이 저하된 청소년에게 운동의 소질이나 적성에 상관없이 쉽고 재미있게 운동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체육활동을 진행하며,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동과 관련한 다양한 미션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및 협동심, 사회성 등의 향상에 기여하고자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운동3종 키트 배부를 시작으로 가족과 함께 매주 3회씩 운동을 하는 4주 가족건강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모든 활동에 참여한 청소년에게는 건강한 청소년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영순 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되어있는 청소년 문화 활동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홈 트레이닝을 통해 청소년의 신체건강 향상뿐만 아니라 가족 간 사랑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주도의 활동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청소년 활동과 관련된 프로그램 활동 일정과 안내는 제천청소년문화의집(☎043-652-005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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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지역자활센터,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함께 “To You 안부 사업” 추진
제천지역자활센터에서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가 지원하는 충주댐 주변의 교통취약 지역인 봉양읍, 백운면, 금성면, 두학동 4곳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To You(두유) 안부 사업”을 시범 사업으로 추진한다.
“To You(두유) 안부 사업” 제천노인종합복지관, 대한노인회 제천시지부에서 각각 심의 및 실사를 거친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자로 추천 받았으며,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주 2회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안부확인, 생활실태를 모니터링하고 노년층에게 결핍되기 쉬운 고단백 영양식품 두유를 지원하여 영양결핍 해소 등 노년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한다.
사업수행기관인 제천지역자활센터(센터장 장영주)는 지난 10월 13일 복지소외계층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를 위하여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진상), 대한노인회 제천시지회 취업지원센터(센터장 서운석)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의 시작을 알렸으며,
각 기관은 “제천지역자활센터 건강마을의 자활생산품인 두유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및 자활사업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오랜 기간 사회복지사업의 수혜 대상이었던 자활참여자가 반대로 저소득 독거노인들의 독거사 방지 등 사회복지 실현을 위하여 노력한다는 점이 감동적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사업은 2020년 10월부터 3개월 간의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성과평가를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정규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는 댐 주변 수몰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으로 생활도우미가사지원서비스 뿐 아니라 무료반찬서비스와 무료방역서비스도 시행하며,
충주댐 주변지역에 정기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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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학습담당관 언론보도팀(김진호·이진수 : 043-641-5182)
낮엔 제천시청 공무원, 밤엔 야간학교 선생님
- 야간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쁨' 제공 -
많은 공무원들 중에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충실함으로, 때로는 업무 이상의 희생과 봉사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 있다.
퇴근 시각인 오후 6시 무렵 근무처인 제천시청 안전정책과에서 만난 그는 분명 공무원이었다.
그런데 밤이 되면 김 팀장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자연스럽게 변신하는 의미 있는 ‘이중생활’을 하고 있었다.
오랜 야학 봉사활동으로 그를 친한 동료, 지인들과 친구들은 ‘교장선생님’으로 부른다.
그가 직접 가르친 제자만 1,200 여 명으로 이런 ‘이중생활’은 강산이 두 번 바뀐다는 20년이 훌쩍 넘었다.
그가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곳은 바로 “지역사회 무료 지식나눔터” 인 ‘정진야간학교’이다.
수학교사이자 교장으로 “단 한 명의 시민이라도 더” 배움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못 배운 한을 떨쳐버리고 교육에서 만큼은 배제되지 않는 세상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정규학교의 기능을 대체하여 자신의 성과를 이루는데 도움을 주는 등 야학을 통해 시민들의 평생교육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김 팀장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7년 동안이나 수학교사이자 교장으로 “1인 2역”을 맡아 헌신적인 “야간학교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등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에게도 야학을 운영하면서 많은 고충이 있었다. 신입생과 교사모집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그 보다 야학운영비가 항상 두통거리였다.
운영비는 제천시와 교육청에서 지원하지만 대부분 난방비와 교재구입비로 쓰이고 이마저 지원 항목이 정해져 나오다 보니 학생들의 수업 외 활동인 소풍․수학여행 등에 소요되는 일반운영비가 늘 부족하여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그는 야간학교운영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또 교장으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월급 한 푼 받지 못하는 무료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월 일정 금액을 야간학교 운영비로 정기 지원하고 있다.
선행과 봉사는 본업에 충실할 때 더욱 빛을 발하게 마련인데, 그런 점에서 김 팀장은 공무원으로서 업무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공무원이 야학봉사를 하느라고 업무에 소홀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아 더 악착같이 업무에 충실하고자 노력하여,
제천시 모범공무원, 공직자 기부문화 활성화 기여 제천시장, 나눔리더 인증패 수상, 충청북도 우수공무원, 내무부장관, 농림식품부장관 표창 등을 비롯하여, 2017년도 정부 모범공무원(국무총리 표창)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2019년도에는 공직사회에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갖고 있는 영예로운 상인 ‘청백봉사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소외계층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야학'을 통한 무상교육의 기회제공으로 야학을 졸업한 이들이 사회의 구성으로 자립하고 활력 있는 인생을 설계하는데 크게 기여하였을 뿐만 아니라
평소 이웃돕기, 시상금 기부, 장학금 기부 등 각종 나눔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직생활을 하고 있다.
김창순 팀장은 지금도 야학 졸업식장에서 자녀들의 꽃다발을 받으며, 학력에 대한 사회의 냉대의 세월에 마침표를 찍고, 서로를 부둥켜안고 흘리는 학생들의 감회의 눈물들을 잊을 수가 없다며
“야학은 ‘나의 인생’이고, 나의 ‘이중생활’은 여전히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변함없이 이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하는 그의 얼굴엔 환하고 따뜻한 미소와 더불어 행복이 가득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