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고을 영동군민들의 애뜻한 감 사랑
가을의 상징이자 지역의 자랑, 매곡주민자치위 ‘사랑의 감따기 행사’
산림과 공원녹지탐장 김호욱 ☎043-740-3341(담당자 정남영 ☎740-3342)
매곡면 주민복지팀장 황현주 ☎043-740-5788(담당자 이승진 ☎740-5786)
10월에 접어들고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감고을 영동에는 가는 곳마다 온통 주황빛 감이 가지가 휘어질 듯 주렁주렁 탐스럽게 열렸다.
영동의 감나무 가로수길은 가을이면 아름다운 풍경과 운치로 정평이 나 있으며, 오가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채워주고 있다.
영동의 감은 이 지역 사람들에게 지역의 상징이자 자랑거리로 통한다.
2004년 감나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가로수 조성·관리 조례’까지 제정된 이후, 영동군의 감나무에 대한 애틋함은 더욱 커졌다.
군은 감이 익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좀 더 오래 이어가기 위해 무단 채취 지도단속반을 편성해 감나무가로수를 지키고 있으며 인근 가옥이나 상가, 토지경작자, 마을회관 등을 관리자로 지정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상가나 집 앞에 심어진 감나무 가지를 정리하고 주변을 청소하며, 정성스레 가꾸는 모습은 영동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정다운 풍경이다.
그 중 매곡면 주민자치위원회(이명건 위원장)의 감나무 사랑은 남다르다.
이 단체는 10여년 전 묘목을 직접 구해 심은 후, 사랑과 정성으로 기르며 지역 화합의 매개체로 활용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일 위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내장교∼옥전교 구간(둑 마루 일원)에서 ‘사랑의 감 따기' 행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가로수에 주렁주렁 매달린 감을 따는 한편, 영동이 만들어낸 가을의 풍성함을 만끽했다.
또한, 회원 간 협동심과 봉사정신을 발휘해 조직화합의 계기를 마련했다.
감을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가구 선정 후, 필요한 물품 지원사업에 사용되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함께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명건 주민자치위원장은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몸으로 실천하는 사랑 나눔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감나무는 영동의 풍요롭고 따뜻한 이미지를 대표하는 지역의 자랑이기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정성으로 감나무를 관리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 군에서 관리하고 있는 가로수 감나무는 이달 23일 이후부터 자율적으로 수확이 가능하다.
한편, 영동군은 감고을 고장의 명성을 잇고 지역의 명물인 감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군민과 함께 다양한 정책을 추진중이다.
2000년 영동읍 부용리에 감나무가로수 유래비를 건립했고, 2004년 '영동군 가로수 조성 및 관리조례'를 제정했다.
감나무 양묘장에서 묘목을 직접 길러 가로수길을 확대하고 죽은 나무를 교체하는 한편, 사고예방과 도시미관을 위해 조형전정 사업을 추진중이다.
그 결과 1970년부터 시가지에 식재된 감나무 가로수는 외곽도로, 시골 농로까지 범위가 넓어져 현재 159㎞구간에 1만9930여본이 조성돼 있다.
2. 영동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발령
11월 12일까지 계도기간,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 부과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홍선숙 ☎043-740-5611(담당자 김국헌 ☎ 740-5529)
충북 영동군이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에 대해 지난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로 별도 해제 명령시까지 시행한다.
영동군 전 지역 거주자 및 방문자가 해당된다.
오는 11월 12일까지 계도기간을 가지며, 같은 달 13일 0시부터는 위반당사자 개인은 10만원, 시설운영자는 300만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은 1단계시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노래연습장, 실내 집단운동, 방문판매 등 집한제한시설이며, 2단계시에는 학원(300인 이하), 오락실, 일반음식점, 종교시설, 실내 결혼식장, 영화관, 목욕탕 등의 집한제한시설까지 확대된다.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의 경우 단계 구분 없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이다.
과태료 부과 대상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는 착용했으나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은 경우이다.
다만, 만 14세 미만이나 호흡기질환 등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사람, 세면·음식섭취·의료행위·공연 등 얼굴이 보여야하는 불가피한 상황은 예외로 뒀다.
착용 가능한 마스크 종류로는 KF94, KF80, KF-AD 비말차단용 마스크, 수술용 마스크, 입과 코를 가릴 수 있는 천(면) 마스크, 일회용 마스크이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소식지, 전광판, 문자메시지, 이장회의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군민들에게 알리는 한편, 생활방역의 날, 민관 합동 캠페인 등을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독려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스크는 코로나를 막기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최고의 백신이나 다름 없다"라며, "일상 생활에 불편이 있겠지만 가족과 지역사회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생활방역 문화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3. 영동군, 직원 대상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보건소 방문보건팀장 박충 ☎ 043-740-5920 (담당자 김경란 ☎ 740-5923)
충북 영동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이달 20일부터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영동군보건소는 코로나19로부터 파생된 자살 위험 증가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군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을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10회 운영하기로 했다.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의 방지차원에서 대면교육이 아닌 화상회의·교육 지원 ZOOM 어플을 이용한 비대면 교육으로 1시간 가량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교육을 통해 전직원의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개개인의 정신 건강 보호를 통해 생명사랑 존중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직장 동료는 물론 주민들의 자살 고위험군 발견과 유관기관 연계로 자살률을 낮추고, 군민들의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계기가 되도록 체계적인 양성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4. 박세복 영동군수 일정 : 10월 21일(수)
▸ 코로나19 대응 대책회의 주재(08:20 군수집무실)
5. 이선호 영동부군수 일정 : 10월 21일(수)
▸ 특이사항 없음
6. 오늘의 주요 행사 : 10월 21일(수)
▸ 농업기계 현장순회교육(10:00 용산면 천작리 주차장)
▸ 귀농귀촌인 시골살이 체험행사(11:00 학산면 지내리 권역별 농촌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