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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굽이굽이 가곡 보발재, 이번 주말 단풍 절정 외 (10월22일 종합)

<행   사>
▶ 목요 간부회의 = 오전 8시 30분 / 2층 소회의실


<인물동정>
▶ 류한우 단양군수 = 22일 오전 11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되는 제291회 단양군의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 참석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굽이굽이 가곡 보발재, 이번 주말 단풍 절정

 

녹색쉼표 단양군의 단풍 명소 가곡 보발재가 온통 붉게 물들며 이번 주말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절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8일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는 소백산의 푸르른 산세가 선홍빛으로 은은히 물들며 비로봉, 연화봉 등 고지대 능선부에서 절정을 이루는 등 지난해보다 4∼5일 빨리 단풍이 찾아왔음을 알렸다.
때 이른 단풍 소식에 지난 주말부터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에는 단풍의 절경을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 찾은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지난 해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한 장이 인터넷과 SNS 등에서 화제를 불러오며 단풍 명소로 유명해진 보발재는 봄에는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흐드러지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펼쳐져 연인 또는 가족과 풍경을 감상하며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제격인 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소백산 자락이 추색에 물드는 가을날은 자전거와 모터싸이클 동호회의 행렬도 끊임없이 이어져 보발재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풍경으로 눈길을 끈다.
가곡 보발재는 예부터 천태종 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로 힘들게 오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도로의 전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군은 이곳을 찾은 이들을 위해 보발재 전망대를 조성했다.
전망대에서 내려 보는 풍경은 구불구불 도로가 마치 오색단풍 속에 숨어 뱀이 똬리를 튼 듯 보이며, 그 절경이 한 폭의 그림 같아 탄식이 나올 정도다.
단양군은 보다 아름다운 명품 가로수길 조성을 위해 올해 보발재 일원 4km 구간에 500여 주의 단풍나무를 식재하는 등 볼거리가 풍부한 녹지경관 조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에서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 주는 건 역설적이게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깨끗해진 공기와 청명한 하늘과 꽃, 나무 등 아름다운 자연”이라며 “이번 주말 아름다운 자연 속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단양에서의 최고의힐링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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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을철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기간 운영

 

충북 단양군이 가을 단풍철을 맞아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내달 15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군은 지난 12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지역 안전 관리를 위해 방역대책을 강화했으며, 해당기간 군 안전건설과를 중심으로 관광정책과,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 등 6개 부서가 점검반을 구성해 관내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여부와 개인별 위생조치 등 지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대상 시설은 주요 관광지, 휴양림, 단양구경시장, 등산로 주변 음식점 등 143개소다.
군은 관련 내용을 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마을방송과 긴급재난문자 발송 등을 통해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 속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군 보건소는 지난 17일부터 관광지 및 주요 등산로 주변 음식점과 카페 등을 방문해 시설 관리자의 자율방역 유도와 방문객의 방역수칙 준수 등 홍보 및 계도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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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귀농귀촌인협의회, 고추장 비법 재능기부


‘고추장 함께 담그며 선배 귀농귀촌인과 정다운 시간을 나눠요’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생활하고 직접 담근 고추장과 된장으로 우리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은 도시인들이 꿈꾸는 건강한 삶의 모습일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직접 장을 담그는 것은 나이가 지긋한 어른들에게도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농촌에서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로 남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도시민들의 맘을 헤아려 단양군 귀농귀촌인협의회에서는 지난 20일 ‘전통고추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단양군향토음식연구회 회원이기도 한 귀농귀촌인협의회 박영자회장의 강의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30여 명의 적성면으로 귀농귀촌한 주민들과 선배 귀농귀촌인이 함께 참여했다.
따뜻한 가을 햇살아래 진행된 이번 행사는 귀농귀촌인협의회 재능기부활동의 일환으로, 단양에서 생산된 고춧가루를 사용하였으며 장작불로 가마솥에 찹쌀죽을 쑤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김진 적성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적성면으로 귀농귀촌한 분들과 선배 귀농귀촌인들이 함께 고추장도 담그고 정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적성면에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귀농귀촌인협의회는 각 읍면 민원실에 각 지회 회장 및 부회장 등 임원진의 연락처가 담긴 명함을 비치하여 신규 전입자들이 임원들에게 연락을 하면 전입한 마을에 대하여 안내도 해주고 선배 귀농귀촌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등 낯선 고장에서 이방인이라는 경계심을 없애주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재능기부활동과 명함배부를 통한 만남 등을 통해 군에서 해결해주지 못하는 사적 영역에서의 역할을 귀농귀촌인협의회에서 해주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선배 귀농귀촌인들의 역량을 제고하고 많은 신규 귀농귀촌인들이 단양에서 낯설음과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