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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

보은군, 온라인 축제로 전환한 보은대추축제 성공가도 이유있네 외 10월23일 종합)

□ 보은군, 타 지역과 차별화된 주민 배려 행정 돋보여

- 1차 22∼23일 2400매, 2차 27일 1400매 등 총 3800매 마스크 배부

자료문의 주민복지과 복지정책팀 이정순(☎540-3801)

자료문의 보건소 감염병관리팀 홍종란(☎540-5611)

 

보은군(군수 정상혁)이 지난 15일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발령, 11월 14일까지를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대군민 홍보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주민 배려 행정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고령 인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 때문에 자칫 인식 부족으로 많은 군민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 이행에 소홀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계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1개 읍·면사무소에 계도용 마스크를 준비해 읍·면 공무원이 일선 현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군민에게 마스크를 직접 씌워 주고 다음달 15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는 내용도 친절하게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스크 쓰기에 참여하게 해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보은읍 400매, 각 면 200매씩 총 2400매의 계도용 마스크를 군민에게 나누어 주면서 계도에 나서고 있다.

 

또 오는 27일부터는 주민복지과, 환경위생과 등 계도 업무 관련 7개부서 공무원들이 부서별 각 200매씩 총 1,400매의 마스크를 지참하고 현장에서 계도에 나선다.

 

군은 일방적 단속에서 벗어나 계도와 동시에 마스크 미착용 군민들에게 마스크를직접 나눠줘 착용하게 함으로써 코로나19 방역과 향후 마스크 미착용 위반 과태료 부과로 인한 군민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민을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고 있다.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군민들을 배려하는 보은군의 모범적 행정이 돋보인다.

 

정상혁 군수는“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하지 않도록 공무원들이 앞장서 계도함으로써 군민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도록 군민을 우선 배려하는 행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올 11월 15일 이후에는 행정명령 위반 시 위반 횟수와 상관없이 위반 당사자는 10만원, 관리·운영자는 1차 위반 150만원, 2차 위반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보은군 거주자 및 방문자는 지정 장소(다중이용시설 등, 대중교통, 집회·시위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주간보호시설)에서 허가받은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해야 한다.

※사진있음(14:00까지 배포) 실제로 22일 늦은 오후에 각 읍면행정복지센터로 홍보 마스크가 배부 됐습니다. 금일 14:00까지 계도 사진 보내드리겠습니다.

 

□ 온라인 축제로 전환한 보은대추축제 성공가도 이유있네

- 축제 홍보단 전국 방방곡곡 5600km를 누벼

자료문의 문화관광과 관광정책팀 최정경(☎540-3392)

 

지난 16일 개최된 보은대추온라인축제가 홈쇼핑에서 연일 판매량을 갱신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보은대추축제가 비대면 방식으로 치러져 내방객을 모을 수 없어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상황에서 보은군이 다양한 홍보방식을 시도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일부터 21일(기간 중 10일)까지 전국방방곡곡을 누빈 오프라인 홍보단이 이중 하나이다.

 

전문배우 등 10여명으로 구성해 ‘임금님께 왕의 진상품으로 올라왔던 대추’라는 컨셉으로 왕과 상궁 의상을 입고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해 지난 7일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를 시작으로 영동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울산광역시 태화강국가정원, 간절곶, 부산광역시 해운대, 국제시장 등에서 축제 전부터 홍보를 진행해 온라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축제가 시작된 17일 부터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금산인삼랜드 휴게소를 시작으로 덕유산 국립공원, 이천롯데아울렛, 대구 팔공산, 군산 및 전주를 마지막으로 10일간의 홍보 일정을 마무리 했다.

 

축제추진위원회 이문섭위원장은 “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우리군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판매에 대해 수차례 논의한 끝에 여러 가지 아이템이 나왔는데 이중 오프라인 홍보단의 경우 홍보기간 중 달린 거리가 5600km로 서울~부산을 7번 왕복 할 수 있는 거리에 달한다”며, “이러한 노력이 생대추 및 농·특산물 판매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안면 주민들, 대추 가두판매장의 판매 대박을 위해 똘똘 뭉쳤다

- 행복나눔 음악봉사단 길거리 무료공연 펼쳐 주민들 큰 호응 받아...

- 장안리 형제정육식당 박종구 씨, 가두판매장 이용객에게 선뜻 주차장 무료 개방

자료문의 장안면행정복지센터 총무팀 황해봉(☎540-4092)

 

매년 열리던 보은대추축제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축제로 전환돼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보름동안 개최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보은군에서는 본격적인 단풍철을 맞아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2달간 관내에 대추 가두판매장 180여 곳을 설치·운영하고 있는데, 장안면에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재능기부 등을 통해 농·특산물 판매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어 화제다.

 

행복나눔음악봉사단(단장 송철재) 회원 13명은 지난 주말인 17, 18일 장안면 대추판매장 일원에서 무료공연을 펼쳐 판매장 분위기에 흥을 더했다.

 

행복나눔음악봉사단은 돌아오는 24일과 25일 주말에도 장안면 대추판매장에서 공연을 펼쳐 관광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한 장안면 장안리에서 형제정육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박종구 씨는 보은대추온라인축제를 맞이해 가두판매장을 방문하는 이용객에게 개인 주차장 부지를 무료로 사용 하도록 내주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김영숙 장안면장은 “생업으로 인해 바쁜데도 불구하고 주말을 맞아 멋진 공연을 펼쳐 주시는 행복나눔봉사단 회원분들과 주차장 부지를 무료로 사용토록 배려해 주신 박종구 사장님 덕분에 대추를 많이 팔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하며 “남은 축제기간 장안면 대추와 농·특산물을 많이 판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www.boeunjujube.com), 유튜브, 홈쇼핑을 통해서도 보은의 달고 크고 맛좋은 생대추를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