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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만학의 꿈, 단양 늦깎이 학생들의 특별한 졸업식 외 (11월 9일 종합)

<행   사>
▶ 2020년 대리·친인척 위탁부모 교육 = 오전 10시 / 평생학습센터

 

<인물동정>
▶ 류한우 단양군수 = 9일 오전 8시 30분 2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월요 간부회의 참석
▶ 류한우 단양군수 = 9일 오전 11시 00분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최되는 제292회 군의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참석

 


만학의 꿈, 단양 늦깎이 학생들의 특별한 졸업식

 

평생학습 도시 단양군은 만학의 꿈을 향해 용기를 낸 평균나이 74세 학생들의 조금은 특별한 늦깎이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지난 6일 단양군평생학습센터 201호실에서는 성인문해교육 학생 19명에 대한 소박한 졸업식이 진행됐다.
군 평생학습센터는 지난 10년간 문해교육 경험을 토대로 2017년 충청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기관으로 지정을 받아 교육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 처음 7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로 두 번째 맞는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에는 19명의 만학도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모두가 초등학력 인정서를 손에 쥐는 성과를 이뤘다.
2017년도 3월 입학해 올해 2월까지 3년간 전 과정을 빠짐없이 이수한 학생들은 늦은 나이 시작한 배움에 아쉬움을 훌훌 털어버리듯 환한 미소로 졸업의 기쁨을 나눴다.
당초 2월로 예정됐던 졸업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연기됐으며, 이번 졸업식에 별도 외부인사와 가족들은 초청하지 않았다.
졸업식에 참석한 류한우 단양군수는 최고령 최용학 어르신(83)을 시작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학력인정서 및 졸업장을 수여했다.
최용학 졸업생은 “먹고 사는 것이 중요했던 시기 공부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한 남모를 아픔이 있었는데, 늦은 나이이지만 배움에 기쁨을 느끼고 그 노력이 결실을 맺게 돼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류한우 군수도 “나이를 잊고 배움을 시작한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배움을 갈망하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언제든 학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력인정반 졸업생의 배움이 중단되지 않도록 예비중학과정 운영을 통해 더 나은 단계로의 학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력인정 제도는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주민들이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통해 의무교육에 해당하는 초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로 군 평생학습센터는 성인문해교육을 3단계 반으로 개설해 현재 18개 마을학습장에서 200여명의 어르신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됐던 마을학습장이 지난 달 26일부터 일부 운영을 재개했으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주 1회 경로당 대면수업과 주 2회 전화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병행해 진행 중이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월남전 참전영웅 박부돌 옹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충북 단양군의 월남전 참전영웅 박부돌(73) 옹의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이 지난 5일 단양군 대강면 괴평리 마을에서 진행됐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의 예우 증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부터 육군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동 주최로 매년 진행하고 있다.
육군 37사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준공식에는 고창준 육군37사단장, 이철희 군 행정복지국장, 오영탁 도의원, 조성룡 군의원 등 관계자와 주민 4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식에 이어 완공 주택을 살펴보며 참전용사 가정을 위한 새 보금자리 마련을 기념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의 주인공은 대강면 괴평리에 거주하는 박부돌 옹으로 맹호사단 소속으로 1970년 9월부터 71년 12월까지 베트남에 파병해 근무했다.
37사단은 공병대대 병력과 장비를 투입해 8월부터 7주간 공사를 진행해 노후주택을 헐고 방2개,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춘 60㎡ 면적의 주택을 신축했다.
특히, 이번 보금자리에는 한전 충북본부, 대강면 금요회, 대강면 새마을협의회, 대강면 파출소, ㈜우덕레미콘, ㈜삼덕레미콘, 단양적십자봉사회, 3105부대 1대대 예비군지휘관 등에서 현금과 세탁기, TV, 씽크대 등 신축 주택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기증해 참전용사의 희생에 고마움을 표했다.


꿈과 희망이 있는 살기좋은 단양!


 
핵심 관광정보 리플릿 ‘다담은 단양’, 국민디자인 우수사례 도전

 

관광1번지 단양군의 핵심 관광정보가 실린 리플릿 ‘다담은 단양’이 국민이 손수 뽑는 국민디자인 우수사례에 도전한다.
‘다담은 단양’은 다양한 관광 리플릿에 피로감을 느끼는 여행객을 위해 단양군 군민디자인단이 제안하는 수요자 중심의 여행 정보와 편리한 휴대성을 제공하는 똑똑한 리플릿이다.
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단양군민디자인단 우수과제’ 심사에서 군이 제출한 과제가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해 2차 국민·전문가 온라인 심사 대상 37건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투표는 인터넷 사이트 광화문1번가(www.gwang hwamoon1st.go.kr>정책참여>국민심사>국민디자인단 검색)를 통한 온라인 국민심사 점수에 온라인 전문가화상심사 결과를 합산해 10개의 상위 우수과제를 선정해 3차로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3차 최종심사는 이달 26일 서울 SETEC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며, 국민평가단 40인과 전문가평가단 10인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최종평가단이 심사에 나선다.
군 관계자는 “1000만 관광도시 단양의 관광만족도 향상과 새로운 정책개발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안한 이번 과제가 2차 온라인 심사에 포함돼 기쁘다”며 “다담은 단양이 최종심사에까지 오를 수 있도록 11일까지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에 많은 분들의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민디자인단은 서비스디자이너 이종휘(cretype 대표)를 비롯한 시각디자이너 1명, 군민 4명, 공무원 2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운영을 시작해 10월까지 8번에 걸친 토의와 회의를 진행했다.


군민과 함께, 행복과 희망을 만드는 의회

 


제292회 단양군의회(임시회) 개회

  단양군의회(의장 장영갑)는 9일 제292회 단양군의회(임시회)를 개회하고, 12일 까지 4일 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 18개 부서로부터 ‘2020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추진상황 및 2021년도 신규사업 계획’을 청취한다.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매포 복지목욕탕 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및 ‘2021년 민관협력형 산림경영 민간위탁 시범사업 동의(안)’을 처리하고, 오후부터 정책기획담당관을 시작으로 ‘2020년 군정 주요업무 추진실적 및 2021년 신규사업 계획’을 청취한다.

  장영갑 의장은 임시회에 앞서“이번 회기 동안 지금까지 진행 된 군정 주요업무가 내실 있게 추진되었는지 점검하고, 2021년 신규사업이 시작단계부터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으로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