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본격 시행
-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 앞두고 -
청주시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를 앞두고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본격 추진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보호를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12월부터 이듬해 3월 말까지 4달 간 시행하는 제도다.
해당 기간에는 대기확산이 원활하지 않아 오염물질이 계속 쌓이고, 서풍의 영향으로 중국발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미세먼지의 농도가 짙어진다.
이에 따라, 시는 환경관리본부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상황전파 및 비상저감조치 ▲주민홍보 및 민감계층 보호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특별관리 ▲미세먼지 제거 및 저감 등 4개 분야를 중점 추진한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 시에는 6개 전광판과 12개 미세먼지 알리미 신호등을 통해 상황을 표출해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어린이집·노인복지시설을 포함한 각종 시설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
비산먼지의 주범인 공사장이나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과 농촌지역·건설공사장 등 생활주변 불법소각 현장 집중 단속과 주요도로에서의 운행경유차에 대한 매연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기·악취배출업소를 순찰하고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하는 ‘미세먼지 불법과다 배출 예방 감시단’을 운영하고 도로 분진 흡입차와 살수차도 상시 운행된다.
특히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과 공공기관 강제 차량 2부제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해 달라”라고 말했다.
▶ 문의: 기후대기과 대기보전팀 주무관 박노대(☎043-201-4653)
청주 하복대시장, 전통시장으로 인정ㆍ등록
- 시설현대화 및 경영개선사업 등 자생력 강화 토대 마련 -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소재한 하복대시장이 지난 11일 전통시장으로 인정ㆍ등록을 마치면서 시장 현대화 및 상권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0년경 흥덕구 복대동 일대에 개설된 하복대시장은 주변에 아파트 단지 등 주택이 밀집해 오랜 시간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시장이었다.
그러나 전통시장으로 인정이 되지 않아 시설현대화 및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등 공모사업 신청이 어려워, 각종 지원에서 제외돼왔으며, 특히 최근 들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감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복대시장 상인들은 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전통시장으로 인정ㆍ등록을 추진해 왔고, 인정 요건인 토지면적 1000㎡ 이상, 점포수 50개 이상, 상인ㆍ토지ㆍ건축주 1/2이상 동의를 충족해 전통시장으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하복대시장이 전통시장으로 인정되면서 청주시 전통시장은 육거리종합시장 등 16곳으로 늘었다.
이번에 전통시장으로 인정된 하복대 시장은 흥덕구 복대동 2541번지 일대에 토지면적 7126.5㎡, 점포수 51개로 구성돼 있다.
전통시장 인정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인정이 시장 자생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하복대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경제정책과 시장활성화팀 주무관 채경태(☎043-201-1034)
청주시, 동절기 상수도시설물 점검
- 배수지, 가압장 등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위해 -
청주시가 이달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동절기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물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취수장 8곳 ▲가압장 70곳 ▲배수지 32곳 등 총 110곳으로 토목, 기계, 전기등 전문분야 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실시한다.
특히 겨울철 결빙, 동파가 우려되는 배수로 막힘 및 배관설비, 펌프, 밸브 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중 이상발견 시 긴급을 요하거나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보수 조치하고, 시설 개선이 필요하거나 노후돼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보수ㆍ보강 계획을 수립해 완전히 정비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가경배수지 내부 보수ㆍ보강공사, 석실가압장 개량사업, 가압장 내 노후 펌프 교체 및 수배전반 교체사업 등을 지난 10월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상시 운영되는 상수도공급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과 시설개선으로 동절기 시민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상수도사업본부 정수과 시설운영팀 주무관 이용준(☎043-201-4572)
청주시, 양돈 농가와 함께 고품질 액비 생산에 앞장서
- 2억 원(2000톤) 규모의 국비사업 추가 확정 -
청주시가 13일 양돈 농가의 고품질 액비(액체비료) 생산 및 경축순환 활성화를 위해 2000톤(10기) 규모의 액비저장조를 추가 지원한다.
돼지농가의 특성상 여름철에 농가별 액비 생산량이 많아지고 겨울철 방역상황으로 액비 수거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환경오염의 우려가 있어 평소에 충분한 용량의 액비저장조가 필요하다.
또한 무엇보다도 저장조에서 충분한 산소공급으로 잘 부숙된 액비는 농경지로 환원이 되면 그 어떤 비료보다 작물과 토양에 효과적이며 경종농가의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시는 가축분뇨 처리와 자원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지난 9월 돼지농가의 분뇨 보관 상태를 한 차례 점검한 바 있으며, 1차적으로 농장 분뇨 상태를 손꼽아 국비를 추가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축산물 생산과 자원화가 어우러지는 지속가능한 축산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 방향을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축산과 친환경축산팀 주무관 지은영(☎043-201-2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