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오송도서관, 온라인 공연 장구와 노는 마임‘발림’운영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일환으로 진행 -
청주오송도서관이 이달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2020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사업의 일환으로 2차 온라인 공연 장구와 노는 마임 ‘발림’을 운영한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공모사업에 선정돼,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공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공연팀은 ‘조성진(마임), 신지현(장구)’로, 간단한 마임 동작을 배우고 민화 세 개를 마임으로 풀어 보여줄 예정이다.
자주 보지 못했던 우리의 몸짓 ‘발림’에 대해 알아보고,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1차 공연‘해설이 있는 재즈’에 이어 2차 공연으로 운영된다.
별도 모집 없이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도서관 홈페이지 메인 팝업창 및 공지사항에 유튜브 링크를 게시할 예정이며, 해당 시간에 맞춰 공연을 관람하면 된다.
또한 관람 후 설문링크에 접속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문화생활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평소에 흔히 접하지 못한 마임을 배워보고, 감상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청주오송도서관 주무관 박민선(☎043-201-4163)
도서관과 눈맞춤, 인문학과 서(書)로 맞춤
청주오송도서관 인문학 강연-
청주오송도서관이 ‘도서관과 눈맞춤, 인문학과 서(書)로 맞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020년 청주오송도서관 인문학 강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2020년 청주오송도서관 인문학 강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축제 프로그램을 심층 강연으로 변경해 운영하는 것으로, ‘생명’이라는 큰 주제를 가지고 6개관에서 저자초청 인문 강연회, 영화로 보는 인문학, 심층 인문학 특강, 각종 체험으로 만나는 어린이 인문학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저자 초청 인문강연회에는 기술 발전과 인간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종관 저자 특강과 응급의학과 전문의 눈으로 보는 생명과 인권에 관한 남궁인 저자 특강이 21일(토)에 이뤄질 예정이다.
▲영화로 만나는 인문학 강연에는 원은정 강사(한국 청소년센터 대표)와 함께 ‘페넬로피’ 및‘왕이 된 남자, 광해’를 보고 자존감 및 우리 삶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19일(목) 저녁 오송도서관에서 갖는다.
▲심층 인문학 특강으로는 지역인문활동가 박민 강사의 ‘이야기의 씨앗이 된 고전’을 통해 문학적 체험과 시야의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그 외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은 청주오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오송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누구나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 시점에 독서와 생각하는 인문의 힘이 크다고 생각한다”라며“오송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의 독서와 문화적 욕구를 위해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문의: 청주오송도서관 사서팀 김연화(043-201-4172)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문화콘텐츠 스타트업들 잘 키웠다
-‘킥!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11개 협약기업 모두 합격점
- 지역콘텐츠산업의 지속성장 위해 다양한 지원 아끼지 않을 터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지원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들의 올해 성적표는 모두 합격점이었다.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관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킥!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킥!스타트업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은 도내 문화콘텐츠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콘텐츠의 사업화 자금 및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콘텐츠 레벨업 과제’와 ‘신규콘텐츠 제작 과제’2개 분야에 최종 11개 스타트업이 협약기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5월부터 10까지 6개월간 과제를 수행한 결과 11개 기업 모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콘텐츠 레벨업 과제’에 참여한 4개 기업 중 [황금구루마(대표 김태훈)]는 관광 및 여행, 체험학습을 어드벤처 게임으로 제작하는 앱 빌더 솔루션 ‘베리핀 서비스’개발사로, 기존 보유한 콘텐츠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서비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특허 등록까지 완료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한 제11회 관광벤처사업공모전에서도 초기관광벤처부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문화제조창 ▲상당산성 ▲청남대 등 도내 5곳에 대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온택트 시대의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제시할 유망기업으로 성장 중이다.
클릭커(방치형) 모바일 게임 ‘The Cave’를 제작한 [아티(대표 변상아)] 역시, 5개 이상 언어 지원을 탑재해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
9개의 Map에 각기 다른 스토리를 가진 188개의 캐릭터를 제작했으며, 지난달 출시 이후 다운로드 약 1만 건을 기록하며 유저들의 주목을 얻고 있다.
생의 마지막을 디자인하는 ‘엔딩노트’의 [(주)기억록(대표 안보화)]도 대형 유통업계 편집숍 입점에 이어 청주 소재 4개의 노인 복지관의 언택트 프로그램 교재로 채택되면서 현대인의 정서적 가난 극복과 웰다잉 문화조성의 좋은 예로 꼽히고 있다.
현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등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도 활발한 행보 중이다.
또한 실내 드론 스포츠 ‘팝드론 배틀경기’를 제작한 [팝코즈(대표 김성민)] 역시 관련 특허 출원과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드론 애니메이션 제작사 등과의 MOU를 통해 상용화 절차에 들어가면서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레벨업 지원 효과를 톡톡히 누리는 중이다.
<신규콘텐츠 제작 과제>를 통해 발굴한 7개 기업의 성과도 만만치 않다.
창작자들을 위한 문구 굿즈 가이드북 ‘굿즈잇(GOODSIT)’을 전자출판 형태로 제작한 [윈터버드(대표 최미지)]는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에 도전해 2,934%의 달성률을 기록하며 단숨에 15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는가하면 [(주)애니멀공화국(대표 김희수)]은‘유기동물 웹드라마’7편을 제작완료하고 후속 드라마 제작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런칭을 준비 중이다.
레이싱 게임‘탭 랠리(Tap Rally)’를 모바일용으로 제작한 [비주얼웨어(주)(대표 김형건)]는 서비스 안정화 후 내년 2월 다운로드 100만 건을 목표로 스토어 런칭을 준비 중이며, ‘로그라이크 좀비 헌터’라는 Full 3D FPS 모바일 게임을 제작해 완성도 높은 그래픽으로 주목받은 [주식회사 펀토리(대표 남궁회)]도 내년 2월경 출시를 목표로 전력질주 중이다.
또한 두뇌추리&매치 모바일 게임 ‘셜록홈즈 어드벤처 퍼즐’을 개발한 [(주)핀사이트(대표 정진업)]은 캐나다와 뉴질랜드 등 해외 런칭을 추진하며 글로벌 IP게임 시장 개척에 나서는 중이며, 환경교육 VR웹툰 ‘水상한 별주부전’을 제작한 [(주)창체넷(대표 최윤영)]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유망창업기업인상 ‧ 한국발명진흥회 LOHAS 산업대전 은상 등을 수상하며 콘텐츠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마지막으로 좌충우돌 코믹 스타트업 드라마 ‘스타뚜업’10부작을 제작해 유튜브에 선보이며 랜선 시청자 몰이에 들어간 [모담 스튜디오(대표 이준민)]까지,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전체가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고 있는 중에 거둔 11개 스타트업들의 성과와 성장은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내일을 더욱 기대하게 하고 있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관계자는 “올해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의 핵심축 가운데 하나인 D.N.A.(Digital – Network – A.I.)분야는 콘텐츠 산업과 매우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며“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앞으로도 문화콘텐츠 창작자들과 스타트업들을 위한 지속적이고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의 플랫폼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디지털 뉴딜을 선도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전했다.
한편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의 킥!스타트업 지원기업에 대한 정보와 콘텐츠 아이템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19-1215)로 확인할 수 있다.
▶ 문의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정책기획팀장 박혜령(☎043-219-1085)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산업1팀 (☎043-219-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