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용가 성민주 설치미술전‘시선집중’
- 조선시대~현재 여성들의 삶과 애환을 그린 미술전시회 23일까지 개최 -
다양한 시도와 새로운 창작무용으로 이목을 집중받아 온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의 또 다른 도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범덕 청주시장이 21일 무용가 성민주 설치미술전을 찾았다.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은 지난 18일부터 청주문화의집 전시실에서 ‘무용가 성민주의 끝없는 시도-끝없이 질주하는 아티스트’ 라는 미술전시회를 개최하며, ‘여인들 1392~2020’을 주제로 여인들의 삶과 애환을 표현했다.
역사 속 많은 여인들의 이야기를 이번엔 무용이 아닌 미술로 선보이고 싶었다는 성민주 회장의 이번 전시는 명성황후·신사임당 의상과 소품전시부터 이름 없이 살아온 김언년 여인의 이야기 등 6개의 설치미술 작품이 전시되며, 조선시대 여인들의 이야기부터 6.25 동란을 거쳐 시대를 극복해 나가는 여성의 삶과 애환, 그리고 밤고개 시장에서 일하며 가족을 부양했던 여인들, 무용가로서 성민주 본인의 이야기를 보여준다.
미술을 전공해서 배운 적은 없지만, 춤과 의상·무대미술이 모두 공존하는 종합예술 무용은 늘 미술과 함께한다는 성민주 회장의 이번 전시는 23일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20년 동안 개인 춤 작업을 하면서 설치미술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이번 전시회에 표현한 성민주 청주무용협회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문의: 문화예술과 문화정책팀 주무관 김동구(☎043-201-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