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천변 따라 옥화구곡 관광길을 걸어보자
- 24일, 18억 원 공사비 들여 관광길 마무리 -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달천변을 따라 걷는‘옥화구곡 관광길 조성사업’이 지난해 말 착공해 1년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24일 준공됐다.
옥화구곡 관광길은 18억 원을 들여 청석굴 수변공원을 시작으로 어암까지 총 14.8km를 거닐면서 옥화서원과 추월정 등 유교자원과 달천강에 서식하는 올갱이, 쏘가리, 수달 등 생태자원과 함께 주변풍광을 즐기는 자연문화길로 조성됐다.
자연훼손을 최소화하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설계된 달천변을 휘감는 350m의 데크길을 비롯해 물길 따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3곳 167m, 판석길 2개 구간 1.2㎞, 산책로 3.1㎞, 임도 4곳 등을 설치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로운 걷기 길을 만든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옥화관광길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합안내판 4곳을 비롯해 구곡안내판, 주의안내판, 방향안내판 등 64곳을 설치했다.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로 인해 판석이 유실되고 돌계단이 무너지는 등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크고 작은 민원 12여 건을 해결했다.
특히 금봉 및 강변펜션 하천구간에 설치된 판석구간을 공사설계에서 제외하는 등 해마다 반복되는 침수에도 피해가 없도록 전 구간에 걸쳐 마무리 공사를 튼튼히 했다.
시는 앞으로 옥화구곡길 2단계 사업을 통해 구간별 순환길과 포토존 등 미진한 사업을 신설‧보완하고 화장실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옥화구곡길 관광명소화 사업은 미동산 수목원을 지나 청석굴과 옥화자연휴양림을 경유, 어암까지 걷는 길이 완성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쌍이리 한국전통공예촌이 마무리되면 이곳이 가족단위 치유 관광명소로 우뚝설 것으로 보인다.
▶ 문의: 관광정책과 관광개발팀 주무관 김중호 (☎043-201-2052)
청주시자원봉사센터, SK하이닉스와 겨울맞이 김장 나눔 행사
- 김장김치 6300kg 담가, 630가구에 온정 전달 -
청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우혁)가 24일 오전 11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 지하주차장에서 SK하이닉스와 함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로 김치 6300kg을 담가 지역 내 취약계층 630가구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행복김장나눔은 SK하이닉스에서 김장비용을 지정기탁하고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한 청주시 자원봉사자와 SK하이닉스 문유진 부사장과 임직원 등 총 50여 명이 함께했다.
김장봉사에 참여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우리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자원봉사자들과 SK하이닉스 관계자에 감사하다”라며“겨울철을 맞아 기업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소외된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까지 담긴 김장김치를 전달해 행복한 겨울나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 2018년부터 3년째 김장비용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기탁하고 있으며, 자원봉사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 문의: 자치행정과 민간협력팀 주무관 박자영(☎043-201-1582)
청주시, 환경공무직 45명 증원 확정
- 환경공무직 업무량 가중에 따른 인력 부족 해소 및 환경서비스 확대 -
청주시가 환경공무직 인력 부족 해소 및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을 위해 환경공무직 45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지난 2018년 방서지구를 시작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동남지구, 오송2산단, 가경홍골 지구 등 공동주택이 지속적으로 개발됐으며, 공동주택 신축 등에 따른 세대 수가 현재까지 1만 9568세대 증가했다.
또한 오송・오창산업단지 확대 및 택지개발로 인해 청소구역은 급격하게 넓어졌으며, 결국 환경공무직 업무량 가중으로 인력 부족이 심각해졌다.
※ 청주시 환경공무직 1인당 담당 주민 수는 유사도시* 평균보다 19% 많음 - 유사도시 : 전주시, 김해시, 창원시, 천안시, 포항시(인구 50만 이상 도시)
이를 개선하고자 청주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공부문 청소행정 진단 연구용역을 실시하였으며, 부족한 인력 현황을 세밀히 파악하였다.
부족한 인력에 관해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환경관리원노조 및 관계부서와 수차례 회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환경공무직 정원을 최종적으로 45명 증원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부족한 인력 속에 묵묵히 생활폐기물 수거를 위해 애써 주시는 환경공무직 여러분들에게 감사하다”라며“조속한 시일 내에 증원된 인력을 충원해, 인력이 부족해서 그간 손에 닿지 않았던 청소행정서비스 부분을 해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공무직 신규 채용은 구청별 일정 협의 후 오는 12월 공고할 예정이다.
※ 아래 참고자료 있음.
▶ 문의: 자원정책과 자원정책팀 주무관 최종규(☎043-201-4665)
[참고자료 1] 수도권 제외 50만 이상 도시 환경공무직 현황
- 2018년 대비 2020년 현재 청주시 총 세대수 증가 : 19,568세대(5.5%) 증가
- 2018년 대비 2020년 현재 청주시 총 인구수 증가 : 6,504명 증가
▸상당구(▲7,699), 서원구(▼342), 흥덕구(▲9,924)), 청원구(▲2,287)
청주시 북이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준공
- 증평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 -
청주시가 청원구 북이면 일원(옥수리, 금대리, 송정리)에 생활하수를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하는 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6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18년 9월 공사에 착공했다.
이는 청주시, 증평군 지방분권‧균형발전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2018년 맺은 상생협력벨트 협약 중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공동이용 일환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청원구 북이면 금대리 일원에 설치하려던 100톤 규모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대신 증평 공공하수처리시설 연계 처리 사업으로, 시는 15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정화조를 폐쇄하고 생활오수를 하수처리시설로 처리함으로써 생활환경 개선과 하천방류수질 강화로 보강천(미호천)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두 지자체 모두에게 유리한 사업이다”라며“앞으로도 인접한 시‧군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하수도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문의 : 하수정책과 물순환팀 주무관 조미미(☎043-201-4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