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5번째 정기연주회 비대면 개최
□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단장 양개석)이 11월 27일(금)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비대면 녹화 방식으로 개최했다.
□ 이번 연주회는 5번째 개회하는 정기연주회로서 ‘조윤범과 함께하는 토크&클래식’이라는 부제를 달아 콘서트 가이드의 해설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연주 프로그램은 6인조 아카펠라 그룹 ‘보이스윙’의 오프닝 무대로 시작했다. <Over the Rainbow&Moon River>, <Love Is An Open Door>, <Happy>, BTS의 <Dynamite> 등을 아카펠라 편곡 버전으로 노래해 다채롭고 풍부한 화음을 보여주었다.
이어 클래식 가이드 조윤범(콰르텟 엑스)의 진행으로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의 첫 곡 <Music From ‘FROZEN’>을 연주해 친숙하고 웅장한 영화음악을 선보였다.
□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 Op.20 연주로 클래식 프로그램 시작을 알렸다. 뉴욕 맨하탄 뮤직 스쿨에 재학하며 세계적 지휘자 핀커스 주커만에게 가르침을 받고 있는 영재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15)양과 함께 협연했다.
<찌고이네르바이젠>은 고난도의 기교가 요구되는 곡으로 청소년들끼리 만들어가는 수준 높은 연주를 선사해 감탄을 자아냈다.
고소현 양은 ”제가 연주하기 편하도록 배려하며 연주하는 것이 느껴져서 감동적인 연주였다“고 말해 청소년오케스트라를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
□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모음곡 1번> 무대 후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성재창 교수(서울대 기악과)가 <베니스의 축제> 변주곡으로 트럼펫 협연을 선보였다.
성재창 교수는 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과의 무대를 함께한 후 ”온라인 원격 수업이 장기화되어 각자 연습하는 시간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믿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 호흡이 잘 맞는 오케스트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 뒤이어 <드보르작 교향곡 8번> 1악장, <비틀즈 베스트 모음곡> 연주를 끝으로 막을 내린 이번 5번째 정기연주회는 12월 11일(금) 오전 10시 충청북도교육청 유튜브 ‘행복씨TV’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다.
이후 충청북도교육문화원 유튜브 ‘예봄TV’채널, 홈페이지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 한편, 2016년 창단한 충청북도교육청 청소년오케스트라는 도내 초·중·고등학생 60여명의 단원들로 이루어져, 매주 토요일 오선준 지휘자와 악기별 지도강사 13명의 지도 아래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오케스트라로 자리 매김 하기 위하여 열정적으로 실력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