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첫 번째 시군 종합감사 증평군 대상 실시
- 문제 해결형 감사 및 코로나19 대비 비대면 감사 강화 -
충청북도는 증평군에 대한 종합감사에 앞서 2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전 자료를 수집하고,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본 감사를 실시한다.
이번 감사는 금년 들어 첫 번째로 실시되는 시․군 종합감사로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한 감사기조인‘지적위주 감사’에서 제도개선과 대안을 제시하는 ‘문제해결형 감사’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전산시스템 활용으로 ▲자료 요구 최소화, ▲현장 컨설팅 창구운영,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통한 예방중심의 감사 장려 및 유도, ▲적발 건수 위주의 실적감사에서 현지처분 확대로 감사수감 기관의 피로도를 최소화해 적극·능동적으로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고 감사의 실효성도 높일 방침이다.
특히, 이번 감사는 코로나19의 일상생활 속 지속 감염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실천하기 위해 감사장 내 투명칸막이 설치하고, 전화·메신저 활용 질의·답변 등 비대면 감사를 강화하는 한편 보건소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 추진 부서는 민원이 제기된 사안에 한하여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점 감사 사항으로 전국 최초로 제정한 「충청북도 적극행정 활성화를 위한 사전 컨설팅감사 조례」에 따라 현장 사전컨설팅감사팀이 현장에서 공직자뿐만 아니라 민원인의 컨설팅 요청 건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기술적인 제안, 다각적인 검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보조금 분야의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보조금 정산검사 여부 등에 대한 감사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공공청사․도로시설물 등의 안전점검·진단 및 내진성능 평가에 대하여 전문가가 참여하는 현장점검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민들이 평소 가졌던 군정 관련 불만사항이나 불합리한 행정행태에 대해 감사장 방문이나 증평군 홈페이지 ‘감사반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감사제보를 받고, 특히 도민감사관(3명)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적극 검토하고 현장 감사에 직접 참여토록 할 예정이다.
도 임양기 감사관은 “지난해 3개 시․군에 대하여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감사반장에 바란다, 현장 사전컨설팅감사 등 민원사항에 대해 신속히 처리하는‘문제를 해결해 주는 감사’로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도 이에 중점을 둔 감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웹툰창작경진대회『기무토』예비 작가의 디딤돌 되다
- 충북 역사의 한 사건을 주제로 웹툰 제작, 우수작 3편 선정-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은 현업 작가와의 교류를 통해 웹툰 제작과정을 경험하고,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ʻ충북의 역사의 한 사건ʼ을 소재로 한 웹툰창작경진대회『기무토』를 개최하였다.
『기무토』는 기다리다 무료로 1:1 멘토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중고생, 대학생, 일반인 등 웹툰 창작을 할 줄 알고 웹툰장비를 다룰 줄 아는 개인 혹은 팀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의 멘토링을 지원하는 사업을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행사는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2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온라인으로 개최되었으며, 현업 작가(멘토)의 코칭과 함께 스토리, 콘티 구성 및 웹툰 제작을 진행하였다.
현업 작가의 온라인 심사를 통해 3편의 우수작을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 : 나랏님도 반한 바로 그 약수(강진희/최미라)
△우수상 : 마지막 왕자(조금희)
△장려상 : 우륵의 소리(최경섭)
수상자에게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상과 각 100만원, 70만원,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ʻ나랏님도 반한 바로 그 약수ʼ는 세종대왕이 초정의 약숫물로 병을 고쳤다는 이야기로 청주 초정리를 알리는 바램을 담아 제작되었다.
우수작인 ʻ마지막 왕자ʼ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였던 마의태자가 나라를 잃은 후 그 누이 덕주공주와 함께 제천 덕주사에 마애불을 새기고 충주 미륵사에 미륵불을 만들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ʻ우륵의 소리ʼ는 지고의 음악을 찾는 왕의 이기와 무지를 초월하여 이미 삼한의 자연이 모든 음악을 담고 있다는 우륵의 마지막 가르침을 담았다.
수상작들은 충북과기원 페이스북(www.facebook.com/cbist2020)과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cbist2021)을 통해 볼 수 있으며, 향후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웹툰 작가로 입문할 수 있는 멘토링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과기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문화콘텐츠산업의 콘텐츠 파워가 중요시 되는 만큼 웹툰제작 교육, 캐릭터 이모티콘 교육 등을 통해 지역 내 예비 창작자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뉴노멀 콘텐츠산업 생태계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과기원에서는 2005년부터 거점형 충북웹툰창작체험관을운영하고 있으며 관련분야의 교육생을 400여명 배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