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의면 두모리, 마을주민이 함께 만든 소규모 마을 축제 개최
- 두모1리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준공식 및 주민공연 -
청주시는 7일 문의면 두모1리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앞마당에서 마을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모리 커뮤니티시설 준공식 및 마을 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가 추진 중인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기반시설정비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주민참여 활동을 통해 공동체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 스스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어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다목적 커뮤니티시설 준공식과 주민들이 그간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배운 풍물 및 난타공연, 주민바리스타 음료 시식회, 음식 나눔 등으로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마을 축제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말 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의면 두모리 611-1번지 일원에 공사를 시작해 지상 1층, 연면적 197.21㎡, 건축면적 190.55㎡ 규모의 ‘문의면 두모1리 다목적커뮤니티시설’을 지난달 완료했으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도’는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뿐만 아니라 일시적 장애인 등이 불편함 없이 개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신력 있는 기관이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인증이 완료되면 마을 누구나 불편함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커뮤니티시설은 다목적실과 할머니 방, 할아버지 방 총 3개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다. 다양한 공간 구성으로 마을 신구세대의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모1리 임규동 이장은 “두모리 주민들이 하나로 화합될 수 있도록 마을주민 위주의 축제로 구성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마을주민 모두가 평안한 마음으로 올해를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두모1리 농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커뮤니티시설 조성, 마을안길 정비, 노후주택정비사업, 주민역량강화 및 휴먼케어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업은 2023년 완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