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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1인당 GRDP 9,039만원 11년 연속 도내 1위 외 (12월19일 종합)

 

1. 진천군, 1인당 GRDP 9,039만원 11년 연속 도내 1위

2. 진천군, 생생문화재 문화재청장상 수상

3. 진천군, 일반음식점 레벨업 컨설팅사업 신메뉴 개발 호응

4. 진천군, 연말 맞아 이웃돕기 활발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오후 2시 초평면 청양길 11에서 진행되는 봉화로타리 사랑의 집짓기 준공식에 참석

 

 

진천군, 1인당 GRDP 9,039만원 11년 연속 도내 1위

- GRDP 규모 7조 9362억원 도내 3위, 증가액 3222억원으로 도내 최고

 

진천군이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를 11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기록하면서 경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RDP(지역내총생산)란 지역에서 정부, 기업, 가계 등 경제주체가 1년간 생산한 재화 및 서비스 부가가치의 합으로 지역별 경제활성화와 부의 척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충청북도가 지난 11월 30일 공표한 2020년 기준 시‧군 단위 지역내총생산 추계 결과 진천군의 1인당 GRDP는 2019년보다 78만원 증가한 9039만 원으로 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도내 2위 자치단체의 8074만 원보다 965만원(12%)이, 도내 평균인 4267만원보다는 무려 4772만원(112%)이 많은 수치다.

 

총 GRDP를 인구수로 나눠 정해지는 1인당 GRDP의 특성상 인구 감소에 따라 수치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으나 진천군 추계 인구는 2019년 8만 5천명에서 2020년 8만 7천 800명으로 늘어 3.3%라는 도내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도내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전국 82개 군 단위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00개월 연속 인구가 증가해 타 자치단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진천군 GRDP 성장율은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0.6%, 충청북도가 –1.5% 성장률을 나타낸 것과 비교해 2020년 기준 2.1%라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해 멈추지 않는 성장세를 증명하고 있다.

 

군의 지역내총생산 총 규모는 7조 9362억원으로 전년대비 명목가격으로는 3222억 원이라는 도내 최고 증가를 보였다.

 

도내 3위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단계 상승했다.

 

또한 도내 2위권 자치단체와의 격차를 2018년 7707억 원에서 2020년 3479억원으로 55% 이상 줄이면서 2위권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군의 인구와 면적이 충북 전체의 5.4%(8.78만명), 5.5%(407.3㎢)에 불과한데 비해 GRDP 점유율은 11.4%를 기록해 군세 대비 경제 규모는 2배를 상회하고 있는 것이다.

 

진천군은 GRDP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역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지원, 이를 통한 경제활성화가 고용증대, 인구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간 역점적으로 추진한 투자유치를 통해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대기업을 성공적으로 입지시켰고 7년 연속 1조원 이상, 지난 2016년부터 7년간 10조 8986억 원 투자유치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특히 생산력이 뛰어난 우량기업 위주의 투자유치 전략이 주효하면서 2020년 기준 사업체 수 10,950개, 1개 사업체당 연간 생산액은 7억 2천만원으로 도내 평균 3억 6천만 원의 2배를 기록 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진천군이 대부분의 경제지표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군민 모두가 함께 노력한 결과이며, 특히 진천상공회의소와 진천군기업인협회의 끊임없는 기업경쟁력 강화 노력 덕분”이라며 “이러한 경제적인 풍요로움이 군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도시 활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수립해 군정 전 분야에서 실행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생생문화재 문화재청장상 수상

 

진천 생생문화재 ‘화랑 김유신, 삼국을 품다’가 2022년 지역 문화재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2022년 전국에서 실시한 165개 생생문화재 사업 중 11곳만 선정된 것으로 도내 생생문화재 사업 중에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진천 생생문화재 사업은 진천읍 상계리에 위치한 사적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테마로 한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이 주관해 실시해온 본 사업은 ‘화랑 김유신과 함께하는 1박2일’, ‘김NEW신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

 

올해에는 4개 프로그램이 총 21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1천 945명의 체험객이 현장을 찾았다.

 

한편 이 사업은 지자체와 전문연구기관 그리고 지역주민이 힘을 합쳐 비교적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진천의 김유신 탄생지와 태실을 문화유산 활용의 주제로 부각시켰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충북문화재연구원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마을공동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7년부터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활용기획가 양성과정’을 운영,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주체적 역량을 키워왔다.

 

오는 2023년에도 문화재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진천군, 일반음식점 레벨업 컨설팅사업 신메뉴 개발 호응

 

진천군은 올해 실시한 일반음식점 레벨업(level-up)컨설팅 사업을 통해 개발된 메뉴들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레벨업 컨설팅사업은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일반음식점 영업 부진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업소별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2021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 특화 사업이다.

 

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경영컨설팅(경영진단, 홍보마케팅) △외식컨설팅(메뉴개발, 레시피제공) △디자인컨설팅(업소별브랜드개발, 고객중심서비스)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컨설팅은 관내 일반음식점의 참가 신청을 받아 4개 업소를 선정한 후 외식분야 전문컨설팅 업체가 개별방문 및 사전진단을 실시해 업소별 맞춤형 종합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컨설팅 개발메뉴인 메밀짜장(오박사냉면)에 이어 올해는 들깨밥, 오리주물럭(예원한정식), 순대국밥(농다리막국수), 육개장(국수댕이), 디저트(들꽃여행)등 업소별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했다.

 

군은 단순 메뉴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음식별 사진촬영 및 메뉴판 제작해 지원하고 진천군 홈페이지(www.jincheon.go.kr)에 게재해 홍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영자 식산업자원과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개발된 신메뉴가 많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우리군 지역 특산물을 적극 활용한 대표 메뉴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연말 맞아 이웃돕기 활발

 

진천군에 연말을 맞아 많은 기관단체기업체의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자율방범대연합회는 19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성금 600만 원을 기탁했다.

 

연합회는 약 260여명의 회원들이 관내 치안유지와 범죄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공용현 회장은 “연말에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따듯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진천군 문화유치원도 성금 168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유치원 내 프리마켓 행사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기부의 뜻을 전한 김인숙 원장은 “아이들의 따듯한 마음이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 진천군지부에서도 이웃돕기에 참여하고 싶다며 330만원 상당의 한우 정육 96kg을 기탁했다.

 

정광용 지부장은 “우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우리 주위의 이웃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월면에서도 나눔 소식이 들렸다.

 

㈜원앙은 이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주방기구 전문기업인 ㈜원앙은 지난 2018년도부터 관내 취약계층 지원과 저소득 학생들을 위해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권우상 대표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