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사업 참여자 모집
- 공공사회서비스분야 인턴 공개모집 시작 30일 18시까지 서류 접수
충청북도는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 경험은 없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교육 및 인턴기회를 제공해 취업으로 연계하는 2023년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사업에 참여할 여성을 17일부터 모집한다.
충북여성인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정책을 앞서가는 선도적인 일자리를 창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턴기간 중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돼 주로 육아로 경력단절을 경험했던 여성들이 경력을 쌓고, 인턴활동 종료 후에도 구직등록, 취업상황 등을 꾸준히 사후관리 받아 사회에 재진입 할 수 있는 징검다리를 놓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취업하지 않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청북도에 있으며, 공무원 채용기준에 결격사유가 없는 여성이면 지원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여성취업지원·사회복지·청소년지원·평생학습지원·마을활동가 5개 분야로 55명을 선발하게 되며, 3월 직무소양교육(30시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약 8개월간 각 분야에 배치되어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희망자는 17일부터 30일까지 각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로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도·시군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남희 충북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충북여성인턴사업이 도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재취업을 위한 일경험·경력쌓기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적극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충북도, 설연휴 대비 중대재해 예방 현장점검
- 청남내 등 도민이용 많은 시설 위주 중점 점검
충북도는 설 연휴 대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도민이용이 많은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직접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오는 2월말까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민행동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중에 있다.
17일 도는 명절인 설을 전후로 도민 이용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청남대, 미동산수목원과 겨울철 제설 대비를 위한 도로관리사업소 등 3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해, 도민이용에 따른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안전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 안전·보건교육 교육실시 확인 등 경영책임자의 주요 의무사항(9개 항목)에 대해서 중점 점검하며, 점검결과에 따른 개선사항에 대해 즉시 시정할 것을 요청하고, 이에 따른 이행여부를 지속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동절기를 맞아 도민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도민행동요령에 대해 집중 홍보를 펼치고 있으며, 사고발생시 즉시 신고, 작업중단, 긴급구호조치 실시 등에 대한 도민행동요령을 누리집(도 홈페이지),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안이다.
김연준 충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올해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로 「사람중심, 안전충북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대응체계를 내실있게 만들어 가고, 도민이 안전한 충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중대재해처벌법은 안전 및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해 중대재해를 예방하는데 궁극적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지난해 중대시민재해 예방 업무매뉴얼을 제작했고, 2023년 중대재해 대응 및 예방을 위해 실국별 안전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또한, 도 관할 중대시민재해 관련 460개소 대상시설에 대한 정기 및 수시점검, 특별점검 등을 통해 도민이용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법령에 따른 각종 의무사항 이행점검, 문제점 발견 시 즉시 조치 및 개선대책 마련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상전벽해한 충북의 산업, 한 권의 책으로 정리
- 충북도, 충북 제조산업의 발전과정을 담은 충북 산업발전사 발간
충청북도는 2022년 충북역사문화총서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광복을 전후해 충북 제조산업의 발전과정을 담은 충북 산업발전사 를 발간했다.
충북은 수십 년간에 걸친 산업화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뤘음에도, 그 과정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었다.
이에 충북도지편찬위원회에서는 산업정책 수립을 위해 인문학적 기초자료를 마련하고,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자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충북 산업발전사 를 발간했다.
책의 구성은 크게 제1편과 제2편으로, 제1편은 충북 산업의 흐름을 시기별로 조명하고, 제2편은 주제별로 충북 산업을 다뤘고, 부록으로 산업유산 현황을 정리했다.
이를 통해 충주비료부터 첨단산업인 반도체까지 충북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산업분야가 새롭게 정리됐다.
충북도 관계자는“지리적으로 바다가 없고 백두대간이 가로막은 내륙의 오지인 충북이 상전벽해로 첨단산업이 물결치는 바다로 변화하고 있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라며, “특히 이번 기회에 충북 사람들의 피와 땀으로 일군 산업유산을 등록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역사문화총서는 매년 충북의 자랑스러운 역사문화를 빛낼 수 있는 주제로 책을 발간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인문학적 문화콘텐츠 자원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3년에는 `충북 유학의 학맥과 학풍'이라는 주제로 책자를 발간할 계획이다.
붙임 충북 산업발전사 목차 및 집필위원
붙임 |
1 |
충북 산업발전사 목차 및 집필위원 |
❍ 집필위원장 : 노근호(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제1편 연대로 보는 충북의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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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광복 이전 충북의 산업 |
정 삼 철 |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제2장 1950년대, 전후복구와 경제원조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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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 1960~1970년대, 국가 주도 경제개발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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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 1980~1990년대, 빠른 공업화 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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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2000년대 이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돋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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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편 주제로 보는 충북의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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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에서 시작한 충북의 연초산업 |
조 혁 연 |
충북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 |
충북의 잠사업과 섬유산업의 성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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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첫 번째 화학비료 공장, 충주비료 |
이 병 준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국가 재건에 기반이 되었던 충북 시멘트 산업 |
정 삼 철 |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한국 산업단지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충북 산업단지 |
홍 성 호 |
충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소기업 보금자리에서 혁신 집적지로 도약한 중부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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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산업 관문으로 성장하고 있는 오송과 오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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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약령시에서 시작한 충북 한방산업 |
신 용 국 |
세명대학교 바이오제약산업학부 교수 |
전통농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충북 유기농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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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을 이끄는 신재생에너지산업 |
정 재 욱 |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책전문위원 |
세계 ICT 일류 기술산업으로 도약하는 전자반도체 산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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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과 함께하는 향토기업 |
조 혁 연 |
충북대학교 사학과 초빙교수 |
부록. 충북 산업 관련 문화유산 현황과 보존가치 |
김 형 래 |
前 강동대학교 건축과 교수 |
충북보건환경연구원, 하수를 통한 코로나19 등 감염병 유행예측
- 도내 하수에서 12월 셋째주부터 코로나19 변이 BN.1 검출 확인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종숙)은 최근 도내 하수(下水)에서 검출된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원은 작년 10월부터 하수기반 호흡기바이러스 역학 감시 체계를 운영해 도내 3개 하수처리장(청주, 진천, 덕산)에서 코로나19, 인플루엔자 등 9종 병원체*를 확인했다.
*코로나19, 아데노, 보카, 사람코로나, 사람메타뉴모, 리노, 파라인플루엔자, 호흡기세포융합, 인플루엔자
이번 감시 체계운영으로 원인병원체 발생 감시 및 증감 경향 파악으로 감염병 유행예측의 지표로 활용할 수 있었다.
조사결과 작년 10월 하수처리장 유입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평균 농도는 18,616 copies/L, 12월은 평균 46,805 copies/L로 나왔고, 이 농도를 상대적 코로나19 시그널(분변지표 보정값)로 환산하면 10월 평균 0.0003, 12월 평균 0.0015으로 5배 증가한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하수의 코로나19 변이분석 결과 10월 BA.5가 우세종으로 나타났으나, 12월 셋째주부터 BA.2.75 하위변위인 BN.1이 우세종으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에서 1월 첫째주부터 BN.1이 우세종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교했을 때 하수로부터 2주 전에 유행을 예측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겨울철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A형 독감 바이러스는 하수로부터 간헐적으로 검출됐다가 11월 마지막 주부터 매주 검출됐으며, 농도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아울러, 1월 중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인플루엔자 B형 독감 바이러스는 하수에서 12월 넷째주부터 매주 검출되고 있어, 앞으로 인플루엔자 B형 독감환자가 발생될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앞으로도 하수 기반 감염병 감시사업을 집중 추진할 것이며, 하수처리장 외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에게 유행하는 호흡기바이러스 감시체계를 구축하여 확대시행 할 예정이다.
양승준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부장은 “하수 감염병 감시는 무증상감염에 대한 조기인지 및 임상검사대비 1/20배 비용절감 등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감시가 가능하다”라며, “확진자 보고 약 2주 전부터 감염병 바이러스 유행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감염병 유행 및 신·변종 바이러스 출현을 조기에 감지하고 예측함으로써 충북도내 감염병 확산 차단 및 예방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