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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충북,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 활주로 신설 촉구 성명 발표,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400만 명 달성’ 기념 충북도립교향악단 작은 음악회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 활주로 신설 촉구 성명 발표

 

 

 

11. 8.() 청주국제공항에서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공동위원장 유철웅)’가 활주로 신설 촉구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400만 돌파 축하 및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촉구 기자회견문 >

 

정부와 정치권은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적극 협조하라!

 

 

우리 지역의 유일한 공항이자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수도 관문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이 이용객 400만 명을 돌파하였다. 국제선 또한 이미 11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김해공항, 김포공항, 제주공항에 이은 네 번째로, 청주국제공항이 주요 지방공항으로서 그 역할과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 이후 회복된 여행수요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 그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충북의 민··정이 하나되어 노력해 온 결과라 할 수 있다.

 

이용객 400만 시대 개막은 청주국제공항이 비로소 온전한 국제공항으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금의 증가세라면 내년 500만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충북이 충청권, 나아가 중부권역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 또한 만만치 않다. 청주국제공항은 애초 수도권 신공항으로 계획되었다가 중부권 국제공항으로 축소되면서 민·군 공용공항으로 건설되었다. 이러한 정책적 후퇴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수도권 중심의 공항정책에 기인한 것이다. 수도권 초집중의 상황 속에서 공항정책마저 수도권 지역민을 겨냥해 시행되고 있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항여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청주공항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들 또한 이것에 기인한다.

 

먼저, ·군 공용공항으로 가지는 한계를 극복해야만 한다. 지금 현재 청주공항은 공군 활주로 2개 중 1개를 공군과 나눠쓰고 있다. 이로써 민간항공기는 뜨고 내리는 횟수, 즉 슬롯을 온전히 공군에 의존해 배정받고 있다. 이는 민간 공항으로서의 기능에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게다가 활주로 또한 짧아 대형항공기가 뜨고 내리기에 제약사항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애초 비행횟수에 제한이 있다보니 주기장,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 민간공항으로서 최소한의 기반시설 또한 매우 열악하게 조성되었다. 이는 국제공항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 만큼 협소한 것으로, 늘어나는 이용객들에게 큰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

 

두 번째는 정부의 최신 공군기 도입으로 인한 비행 여건의 악화이다. 정부가 앞으로 청주공군기지에 전략자산인 F35를 추가 배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뜩이나 늘어난 항공수요에 비해 적은 슬롯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이용객들의 불편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제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민항기에 비해 2배 이상의 소음공해가 발생하는 첨단 공군기의 도입으로 가뜩이나 군 항공기의 소음과 고도제한 등으로 건강 및 재산권이 침해되고 있는 주변지역 지역민들에게 다시금 고통을 안기게 될 것이다.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향후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들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가야만 한다. 이에 우리는 다시금 민··정이 하나되어 정부와 정치권에 다음의 사항을 강력히 촉구한다.

 

첫째,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를 조속히 신설하라!

이를 위해 가칭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특별법제정을 우선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을 조속히 시행하여 청주국제공항의 위상과 역할을 다시금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이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둘째,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우선 반영하라!

지난 6월 발표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국토부 용역 결과는 청주국제공항의 실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우리 민··정 공동위원회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 이에 활주로 신설 및 연장, 여객터미널 및 화물터미널 확충, 주기장 확보 및 주차장 시설 확충 등 청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충 사업을 제7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우선 반영하여 조속히 실행할 것을 촉구한다.

 

셋째, 정부는 전략자산 도입에 맞춰 공항 주변지역에 대한 보상과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라!

청주공군기지로 인한 지역민들의 피해는 갈수록 심각하여, 이제 공항주변지역은 소외되고 황폐화되어 지역민이 하나, 둘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무엇보다 소음과 고도제한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함께 이 지역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지역민이 안심하고 살수 있는 정주여건을 보장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청주국제공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수도 관문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과 활성화를 위해 164만 충북도민을 비롯한 500만 충청인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

 

2024118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정 공동위원회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400만 명 달성기념

충북도립교향악단 작은 음악회

 

 

11. 8.()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400만 명 달성을 축하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작은음악회 문화공연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 현악 앙상블팀이 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