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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늦가을 단양, 낙엽길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 외 (11월22일 종합)

늦가을 단양, 낙엽길에서 만나는 가을의 정취

장미공원길, 단양강 잔도길, 소백산 죽령옛길 등 늦가을 즐기기 좋은 길 -

 

충북 단양군이 늦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낙엽길로 주목받고 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바람에 흩날리는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단양의 걷기 좋은 낙엽길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의 길들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지만, 늦가을이 되면 발밑에 수놓인 낙엽이 어우러져 한층 더 깊이 있는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단양읍 별곡리 장미공원길은 5월경 장미가 만개했을 때뿐만 아니라 가을 낙엽이 내려앉아 있을 때도 장관을 이룬다.

특히 낙엽이 깔린 나무데크가 단양강 물가의 정취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강과 하늘,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자랑하는 단양강 잔도길은 하늘과 가까운 느낌으로 길가에 쌓인 낙엽을 밟으며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

소백산 죽령옛길은 걸으며 청정한 단양의 자연을 온전히 체감할 수 있는 장소다.

이 길은 지난 9월경 국립공원공단에서 가을에 걷기 좋은 국립공원 탐방로로도 선정된 바 있다.

대성산에 조성된 맨발 숲길도 가을 낙엽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산책길은 황토·마사토길, 황톳길, 야자 매트길, 비포장길 등의 코스로 이뤄졌으며 세족장과 쉼터도 갖추고 있어 가을에 온전히 마음을 맡기고 힐링 걷기를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의 낙엽길에서 가을의 마지막을 마음껏 만끽하시며, 여유롭고 차분한 휴식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38기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 개최

 

지난 20일 단양노인복지회관 강당에서 38기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졸업식이 개최됐다.

44(17, 27)이 졸업하는 이번 졸업식에는 내빈, 지회임원, 분회장, 학생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개근상, 정근상, 공로상, 면학상 등 부지런히 수업에 임해온 학생들이 수상하며 훈훈한 졸업식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전병우 학장은 끝까지 열정으로 참여한 졸업생 여러분꼐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노인대학에서 익힌 지식으로 보다 즐겁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혜옥 부군수는 오늘 졸업식이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이 되시길 바란다그동안 쌓아오신 경륜과 노인대학에서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까지 노인대학 졸업생은 2,139명에 달하며 지역 노인들에게 평생학습과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ALL-CLEAN 사업단, 가곡면 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ALL-CLEAN 자활사업단이 가곡면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지난 19일 실시했다.

사업단은 단양지역자활센터와 단양군이 협력해 환경개선을 위해 형성한 민관협력 청소자활사업단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사업단원 18명이 참여해 대상자의 집을 청소하고 수리했다.

어르신은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일이었는데 이렇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어르신께서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앞으로도 민관협력으로 취약계층의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LL-CLEAN 사업단은 가곡면을 비롯한 단양군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영춘면 새마을회, 농약 빈 병 수거로

환경보호 이웃사랑 두 마리 토끼 잡아

 

단양군 영춘면 새마을회(지도자협의회장 이창대, 부녀회장 이금자)는 지난 20일 영춘생활체육공원 주차장에서 농약 빈 병 분리수거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말부터 농약병 수거 캠페인을 진행한 새마을회는 이날 23개 리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장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별로 수거한 농약병과 영농폐기물을 운반해 유리병과 플라스틱병 등을 분류했다.

마을 이장들은 새마을회가 매년 농약병 빈 병 수거 활동을 실시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마을 미관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창대 협의회장은 빈 병 수거가 이웃과 마을, 심지어 환경에도 좋다고 하니 힘들지만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자 부녀회장은 트럭이 10번이나 오가야 하는, 400포대나 되는 많은 양인데 추운 아침에도 지도자와 부녀회장님들이 모두 나와주신 덕에 잘 끝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영춘면 새마을회는 분류한 농약 빈 병을 한국환경공단에 매각해 얻은 수익금으로 홀몸 어르신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가곡면 보발2리 부녀회, 이웃사랑 후원금 200만 원 전달

 

가곡면 보발2리 부녀회(회장 강경자)는 지난 20일 단양군에 이웃사랑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금은 전국 단풍 명소인 보발재 먹거리장터 운영 수입금으로 마련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컸다.

강경자 회장은 보발재 먹거리장터를 찾아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이렇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었다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 사랑의 김장나누기

 

영춘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진수)는 지난 20일 영춘면 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누기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겨울철 소외된 이웃에게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위원들은 총 50가구를 대상으로 16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김장을 준비하기 어려운 주변 가구들에 이장과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치를 배달했다.

김진수 위원장은 이번 김장 봉사를 통해 김장을 하기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보람차다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복지 향상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품안나눔 김장나누기

 

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품안나눔 김장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단양읍 지정기탁금 연합모금사업비로 추진했으며 결식의 우려가 있는 저소득층과 이장, 협의체 위원이 발굴한 취약계층 50세대에 김장김치를 나눴다.

협의체는 이번 행사가 식생활 해결에 도움이 되고 홀로 생활하는 이웃들이 겨울철을 건강히 날 수 있도록 안부까지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장경인 민간위원장은 김장나눔 사업으로 우리 주변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웃이 서로 돕고 나누는 환경조성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계현 공공위원장은 우리 주변 소외계층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김장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주신 협의체 위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협의체의 이러한 활동이 우리 지역에 기부·봉사 문화가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