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첫 발 뗀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의 2024년 총 정리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의 2024년 총 정리 인포그래픽

첫 발 뗀 충북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의 2024년 총 정리

- ① 관광사업기획팀 편 -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의 관광사업본부는 2월에 신설되었으며, 인적 구성이 완료된 7월 1일부터는 3개팀(관광사업기획팀, 관광마케팅팀, 마이스뷰로팀)이 본격적으로 충북의 관광을 육성하고 마케팅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관광사업본부는‘문화ㆍ예술ㆍ관광의 중심에 서는 충북문화재단’의 비전 아래 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4년에는 팀을 정비하는데에도 빠듯했지만, 각 팀(① 관광사업기획팀, ② 관광마케팅팀, ③ 마이스뷰로팀)이 이룬 2024년의 소소한 성과를 세 편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며, 그 시작은 『관광사업기획팀』 편이다.

관광사업기획팀의 첫 번째 사업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 레이크파크 플로깅 757 챌린지 등의 사업을 추진하였다. 「충북 레이크파크 둘레길 활성화 사업」은 해양관광자원이 없는 충북에서 호수, 강, 천을 이용하여 충북만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민선 8기의 공약 사업인 만큼 활성화하는데 최선을 다하였다. 대표 사업으로는 레이크파크 둘레길 스탬프투어와 온라인 이벤트로 총 12개의 둘레길 코스를 개발하고 각 코스별 완주자들에게 기념품과 완주증을 제공함으로써 충북 레이크파크의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 대표 걷기 관광상품으로 이미지를 확립하는데 기여하였다. 현재까지 총 둘레길 참여자는 약 2,200명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ESG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레이크파크 플로깅 행사를 통해 환경 정화 활동과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는데, 현재까지 총 19개의 기관(약 600명)에서 레이크파크 플로깅 행사에 참여하였다. 2025년에는 IT기술을 접목하여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의 저변 확대와 성장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두 번째 사업은 「충북 평일 숙박할인 쿠폰 지원사업」이다. 주말 및 공휴일 대비 평일 숙박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기획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관광객 증대를 위해 도내 5만원 이상 숙박시설 이용 시 3만원 할인쿠폰을 지원하여 평일 관광수요를 창출하고자 하였다. 야놀자, 땡큐캠핑과 연계하여 한옥, 야영장(캠핑장), 수련시설, 농촌체험마을 등의 충북지역에 특화된 숙박시설을 우선 지원하였으며, 그 결과 쿠폰 총 1,502장을 소진시켰다. 쿠폰 소진을 통해 발생된 총 판매가는 약 177백만원을 기록하여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였으며, 쿠폰으로 인해 계획에 없던 충북지역을 방문하거나 타 지역 방문 대신 충북으로 일정을 변경하는 등의 신규 여행수요를 창출하였다. 이 외에도 쿠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각 항목 5점 만점 중 만족도 4.8점, 재참여 의향 4.9점을 기록하였다.

세 번째 사업은 「여행가는 달 연계 숙박할인권 지원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가는 달(6월) 연계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지역특별기획전’에 참여하여 총 2,401장의 숙박 할인쿠폰이 발행되었다. 도내 7만원 이상 숙박시설 예약 시 전국민 대상 5만원 숙박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며 쿠폰당 충청북도(2만원)와 한국관광공사(3만원)가 지원하였다. 쿠폰을 통해 판매된 총 숙박 매출액은 약 297백만원을 기록하여 충북 관광 신규 수요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다. 특히 평균 여행비용은 약 34.9만원(▲숙박비(12.5만원) ▲식음료비(11.9만원) ▲교통비(5.1만원) ▲액티비티(2.8만원) ▲기타 비용(2.5만원))으로 쿠폰 소진량(2,401장)을 고려하면 약 8.4억의 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 또한 동반인원의 평균(2.61명)과 실제 쿠폰 소진량(2,401장)을 계산했을 때 약 6,300명의 지역관광객이 유입된 것으로 가늠할 수 있다.

네 번째 사업은 「빅데이터 활용 충북 관광 실태분석 추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충북관광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과 자원을 검토하고 이를 기반으로 충북 관광의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도출하였다. 사업 범위는 충북의 환경ㆍ여건분석, 설문조사 및 빅데이터 분석을 종합하여 충북 관광의 중/단기 추진과제를 도출하였다. 더불어 빅데이터 월간 동향 보고서를 통해 11개 시ㆍ군의 관광 동향과 방문객 추이를 확인하고 마케팅 및 관광사업을 계획하는데 기초자료로 제공하였다.

다섯 번째 사업은 「충북 관광 활성화 콘텐츠 공모전」이다. 이는 충북 관광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특색있는 관광 기념품(굿즈)을 발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5개의 작품 중 1차 서류심사, 2차 실물심사 및 온라인 투표 이벤트 결과를 통해 7개의 수상작(우수상 1, 장려상 2, 입선작 4)이 선정되었다. 특히, 우수상으로 선정된 ‘No. 1 유니크 베뉴’는 충북 최초 코리아 유니크 베뉴(Korea Unique Venue)로 선정된 청남대 모형의 조립형 DIY 키트로서 청남대 연계 키트 만들기 프로그램 등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여섯 번째 사업은 「수도권 5개 시ㆍ도 관광진흥협의회」이다. 협의회는 1999년 지방자치법에 의거, 5개 시·도(서울ㆍ경기ㆍ강원ㆍ인천ㆍ충청북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홍보를 위해 출범한 광역 협의체이다. 특히, 올해는 충청북도가 사업을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여 코로나 이후 중단되었던 해외 공동마케팅을 재개하였으며, 최근 방문 비율이 높은 중화권과 동남아의 잠재 관광객을 대상으로 K-콘텐츠, 대표 여행지 및 프로그램 등을 공동 홍보하고 인지도 강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섰다. 또한 5개 시·도가 국내 및 방한 외래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 ‘SNS 핫 스폿’을 주제로 공동 제작한 SNS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260만 회(국내: 61만, 해외: 199만)를 달성하였다. 이외에도 공동 브랜드(BI)를 활용한 기념품 제작, 가을 여행 성수기인 10월에 KTX와 SRT에 영상 광고를 실시하여 누적 90만 회를 기록하였으며, 12월 성과 워크숍을 끝으로 올해 사업을 마무리 한다. 수도권 5개 시ㆍ도 관광진흥협의회 사업을 통해 충북을 활용하여 잠재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과 충북 관광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실수요가 증가할 수 있도록 연계 코스와 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