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31일(화) 오후 2시 30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2024년도 종무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희망을 공유하면서, 자신감으로 도전하고, 창의적 협력이 이어지는 2025년’ 다짐
2024년 10대 성과를 중심으로 한 해의 주요 결실 공유 -
김문근 충북 단양군수는 2024년의 마지막 날 송년사를 통해 군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군민중심·감동행정’의 닻을 달고 쉼 없이 파고를 헤쳐온 갑진년 한 해가 저물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군정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마다 어느 해보다도 많은 실적을 거두며 단양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2024년의 10대 성과를 중심으로, 한 해의 주요 결실을 군민들과 공유했다.
김 군수는 단양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 전국 8개 시군 중 하나로 선정돼 160억 원의 기금을 확보하며 지역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 사업으로 선정된 총사업비 1,133억 원 규모의 단양역 복합관광단지 개발사업은 단양 관광의 미래를 열어가는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대 시설을 준공한 것도 큰 성과라고 평했다.
군민의 의료 복지에 관한 갈증을 해소한 보건의료원 개원은 단양의 의료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성과로, 우수한 의료진과 최신 장비를 갖춰 군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올누림센터 개관이 이뤄지며 주민 문화생활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민자 유치를 통해 폐교를 새롭게 탄생시킨 삼구인화원 개원은 단양의 창의적 자원 활용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전국적으로 이름난 단풍 명소인 보발재를 높은 곳에서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보발재 전망대도 개장했다.
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심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단양의 자연유산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또 도민체전 8위에 등극하며 전년 대비 성적 향상이 가장 우수한 지역에게 수여되는 ‘성취상’을 수상했다.
군민의 삶에 밀착된 복지·문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생활불편처리반이 본격 가동된 것도 주요성과 중 하나다.
김 군수는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진 한 해였다”며 “인구대비 6.4배를 기록하며 전국 1위를 달성한 디지털 관광주민증 비율, 인구대비 10배인 29만 명으로 생활인구 비율 전국 6위,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전국 8위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역설했다.
이어 “역대 최대 규모의 40건 공모사업 선정으로 1,84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며 “단양을 새롭게 할 다양한 사업들이 공모에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다양한 기관단체에서 역대급 수상을 이뤘다고도 했다.
군은 주소정책 업무 최우수 지자체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고,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등 다수의 성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단양경찰서(서장 곽동주)는 충북 12개 경찰서 중 체감안전도 1위와 대테러·작전·재난관리 성과 1위 쾌거를 달성했다.
단양교육지원청(교육장 나광수)도 기록물관리 기관평가 최우수기관, 위(Wee)프로젝트 희망대상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단양의 고유한 정체성을 발굴하고자 단양 사투리 경연대회를 개최하며, 지역문화의 가치를 재조명하기도 했다.
김 군수는 “이 모든 결실은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670여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다가오는 2025년에도 희망을 공유하면서, 자신감으로 도전하고, 창의적 협력이 이어진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과 더 가까이 소통하면서 단양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가꾸어 나가겠다는 다짐과 약속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이순종 일자리팀장, 서울과의 상생 협력 선도
단양군은 이순종 경제과 일자리팀장이 서울-지역 상생협력 추진 유공으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은 서울시가 6년째 추진해 온 넥스트로컬 사업에서 지자체에 유공을 표창한 ‘첫 사례’로, 올해 참여한 전국 지자체 중 4개 지자체만 선정됐다.
군은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협력과 혁신적인 접근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은 서울시 청년들의 인구감소지역 창업을 지원하는 ‘지역연계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군은 서울 청년들에게 단양의 지역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광자원 투어를 개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순종 팀장은 “인구소멸 문제는 단양군의 큰 도전 과제”라며 “서울시와의 교류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서울과의 협력을 추진해 인구소멸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군, 폭언·폭행 민원인으로부터 담당 공무원 보호 강화한다
단양군은 올해 10월 말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공무방해 행위로부터 민원 담당자에 대한 보호가 강화됐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행정안전부에서 배포한 ‘민원인의 위법행위 및 반복민원 대응방안’ 지침에 따라 폭언·폭행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섰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원 통화·면담 시 폭언이 발생하면 사전 고지 후 녹음 또는 녹화 △욕설·협박·성희롱 등 폭언 시 면담 종료 안내 후 즉시 종료 △흉기 소지, 폭언·폭행, 반복적 민원제기 등으로 공무 방해 시 출입 제한, 퇴거 조치 △장시간 통화 면담 시, 15분 경과 종결 안내 후 20분 경과 시 종결 △법적 대응 전담부서 운영 등이다.
군은 민원담당자 보호 및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민원창구 안전가림막과 CCTV, 비상벨을 설치하고 부서별 휴대용 보호장비(녹음·녹화장치) 등을 구비했다.
아울러 실제상황에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민원과 및 8개 읍면 민원실에서는 반기별 경찰합동 특이민훤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추가적으로 민원인 방문이 잦은 4개 부서를 대상으로 모의훈련을 확대 시릿해 보호체계를 강화한 바 있다.
또 부서별 특이민원 대응 전담반을 편성해 훈련에 대응하고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했으며 신속한 경찰 출동 협조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민원담당공무원과 방문 민원인 모두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해 최상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립도서관, 스마트도서관 신간 교체
단양군립도서관은 스마트도서관의 소장 도서를 신간 도서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세이노의 가르침’,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당신이 보고 싶어하는 세상’, ‘열두 살 주식왕’, ‘감자 친구’ 등 일반도서 150권, 아동도서 50권, 총 200권의 도서를 교체해 군민에게 독서와 사색의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밀착형 스마트도서관은 일종의 ‘책 자판기’로 이용자는 키오스크 화면을 통해 원하는 테마와 표지 등을 보고 원하는 도서를 24시간 365일 대출할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은 다누리센터(단양읍 수변로 111)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출 권수는 1인 2권, 기한은 3주다.
스마트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도서관으로만 반납이 가능하다.
신명희 도서관장은 “스마트도서관은 (구)다누리도서관 자리에서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항상 열려 있으니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단양군, 새해맞이 행사 ‘풍성’
단양군이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단양군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새해맞이 행사를 준비했다.
오는 1월 1일 오전 7시 20분에는 단양생태체육공원 카약체험장에서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2025 새해맞이 안녕기원제’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안녕기원제, 먹거리장터, 느린우체통 편지쓰기, 모닥불 체험 등이 마련돼 있어 활기찬 새해를 시작하기에 좋다.
같은 날, 가곡면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고운골 아평쉼들에서 ‘2025 고운골 새해맞이’ 행사도 준비됐다.
신적행사로 컵오뎅 맛보기, 연날리기, 버스킹 공연이 열릴 예정이며 본행사로 여자 팔씨름, 탁구공 넣기, 패러 축하 비행이 추진된다.
또 군고구마, 감자구이 체험, 귀밝이술 맛보기, 새해 떡국 나눔 등 부대행사도 풍성해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금수산 해맞이 행사’도 같은 날 오전 7시에 상학주차장에서 열린다.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떡국 나눔, 모닥불 점화, 소원문 적기 등으로 구성됐다.
군 관계자는 “새해맞이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참여해 즐겁고 활기찬 새해를 함께 맞이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따.
단양군, ‘2024년 영상자서전 성과보고회’ 개최
단양군은 충주댐노인복지관(관장 신윤이) 주관으로 ‘2024년 영상자서전 사업 성과보고회’가 올누림센터에서 지난 27일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복지관은 시니어 유튜버 10명을 모집해 기본과정과 심화과정 교육을 진행한 후 영상촬영단을 지난 9월경 발대시키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영상자서전 촬영에는 200명의 군민이 참여해 평범하지만 소중한 우리 이웃의 일상을 기록했다.
촬영된 영상은 충북 영상자서전 유튜브 채널에 게시돼 해당 가족과 군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이날 성과보고회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이상훈 단양군의회의장, 조성룡 군의원, 시니어 유튜버 10명, 촬영에 참여한 주민 90여 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김문근 군수 영상자서전 특별영상과 우수영상을 시청하고 시니어 유튜버의 소감을 들었다.
이어 2025년 사업 방향 발표가 진행됐으며 부대행사로 참여자 200명의 사진전과 영상전시회도 마련됐다.
사업에 참여한 한 시니어 유튜버는 “참여자 분의 소중한 추억과 소소하지만 위대한 역사를 영상에 담을 수 있어 보람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는 더욱 열심히 활동해 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다”고 말했다.
신윤이 관장은 “짧은 영상물이지만 진솔한 이야기가 잘 담겨 있고, 소중한 삶의 이야기가 우리 후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시니어 유튜버님들 덕분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은 영상자서전 사업을 2025년에 더욱 발전시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단양군민의 기록문화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영상자서전에 참여를 희망하는 군민은 충주댐노인복지관(043-421-1307)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