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
- 전 시민에 18만~43만원… 청주페이 지급은 앱 또는 행정복지센터서 신청 - |
청주시는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접수한다. 1차 지급은 소득 수준에 관계 없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12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행 첫 주(7월 21일~25일)에는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월요일(21일)에는 1·6, 화요일(22일)에는 2·7, 수요일(23일)에는 3·8, 목요일(24일)에는 4·9, 금요일(25일)에는 5·0인 시민이 신청 가능하다.
요일제 기간 이후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요일에 상관없이 신청하면 된다.
지급 방법은 ①신용·체크카드, ②지역사랑상품권(청주페이)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하면 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21일 오전 9시부터 접수를 시작한다.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콜센터와 ARS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받을 수 있다.
지역사랑상품권(청주페이)은 청주페이 앱을 이용하여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 및 기존 청주페이 카드를 지참 후 관할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외국인은 원칙적으로 제외되나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난민 인정자 등은 제한적으로 인정된다.
성인(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은 개인 신청이 원칙이며,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다.
대리 신청은 청주페이의 경우에만 △법정대리인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동일 세대원이 아닌)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에 한해 가능하다.
청주시민은 1인당 18만원을 기본으로 지급한다.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을 지원받는다.
신청 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쿠폰을 지급받지 못했거나, 지금 금액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신청 마감일 전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한 온라인, 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이의신청은 사실관계를 확인한 후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자에게 메일 또는 문자로 통보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추진된다. 오는 28일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도와준다. 단, 동일 가구 내 다른 가구원이 있는 경우에는 제한된다.
시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계획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되므로 관할 읍면동에 사전 문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2차 지급은 상위 10%를 제외한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2차 접수는 1차 마감 이후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상희 시 경제투자국장은 “신청 첫 주에는 읍면동에 접수와 문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온라인 신청 또는 7월 28일 이후 신청을 권장한다”며 “청주시는 신청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