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천군, 전국 최초 ESG 공시보고서 발간…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준 제시
2.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 박차
3. 진천군, 2024년 4분기 행복 드림 친절공무원 시상
동 정
△ 송기섭 진천군수는 6일 오전 10시 군수 집무실에서 진행되는 성금 기탁식에 참석
행 사
△ 초평면 주민자치회 월례회 = 6일 오후 1시 30분 초평면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
진천군, 전국 최초 ESG 공시보고서 발간…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기준 제시
- GRI 스탠다드,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 수정 활용
- ESG 군정경영으로 2023년 2,274t, 2024년 2,802t 이상 온실가스 감축 효과
- 지방정부 ESG 군정 도입 지침 역할 기대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이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공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ESG 공시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기업과 조직의 노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국내외에서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천군의 이번 ESG 공시보고서 발간은 전국 지방정부 중 최초 사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7월 기준 국내 상장기업 가운데 188개 기업이 ESG 공시를 이행했으며, 이는 작년(161개)보다 17% 정도 증가한 수치다.
민간분야는 EU 등 주요국에서 2026년부터 기업규모에 따라 단계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함에 따라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공공분야는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특히, 지방정부의 경우 ESG 공시에 관한 발간 사례도 없고 명확한 작성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아 군의 이번 시도는 선구자적 의미를 갖고 있다.
때문에 진천군이 발간한 ESG 공시보고서는 다른 지자체가 ESG 행정을 도입하는 데 명확한 지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천군은 ‘첫 사례’라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ESG 공시에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GRI 스탠다드를 지방정부의 실정에 맞게 수정해서 적용했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는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채택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을 말한다.
더불어 한국환경공단의 지자체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가이드라인을 활용해 사업별 탄소감축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군 보고서에 따르면 ESG 군정도입 원년인 2023년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천274t의 온실가스를 추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나무 1만 6천373그루 심거나 노후 경유차 1천927대를 폐차한 것과 같은 효과이며, 2024년은 11월 말 기준 2023년 대비 528t을 추가 감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공시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행정을 군정 전반에 체계적으로 적용, 지속가능성과 지역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ESG 행정은 수도권 과밀화·인구절벽 등 지방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성장전략”이라며 “2025년에도 ESG 행정이 진천군의 모든 정책과 활동 속에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8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정주 여건 향상 박차
복합혁신센터, 꿈자람터, 도로 등 정주 인프라 확대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충북혁신도시는 2024년 9월 기준, 정부가 설정한 혁신도시 계획인구(3만 9천 명)의 81.4%(3만 2천 명)를 달성했으며 지속적으로 상승 중이다.
다만, 충북혁신도시는 조성 당시 배후도시가 없이 허허벌판에 조성돼 초기 정주 인프라 부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진천군은 지속적으로 많은 예산을 투입해 정주 환경을 확대해 왔으며 지난해에 문화‧양육시설, 도로 등 여러 인프라가 도시에 자리잡았다.
먼저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는 진천‧음성 양 군민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 경계에 지어졌으며 약 5년 동안 사업비 244억 원이 투입됐다.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전체면적 7,447㎡ 규모의 혁신센터는 지난해 7월 정식 개관했으며 △K-스마트 인공지능교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공유평생학습관 △정보화 교육장 △공연장(365석)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 양육자와 아이들을 기대감을 받는 어린이(가족) 특화 공간 ‘충북혁신도시 꿈자람터’는 건물 공사가 마무리된 상황이다.
현재 올해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내부 인테리어, 시설물 조성이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가족 구성원의 교육 문화‧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도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도로 개설도 활발하다.
덕산읍 두촌리 3160번지 일원에서 진행된 석장교차로-혁신도시(센텀클래스) 간 연결도로 개설이 지난해 8월 마무리됐다.
신설도로(110m), 완화 차로가 조성됐으며 국비 4억 원, 군비 4억 원이 투입됐다.
연결도로 개설로 보은국토관리청이 조성한 국도 21호선-석장교차로와 연결이 가능하게 됐으며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이 더 편하게 국도 21호선에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덕산읍 중로1-8호선 정비공사’가 준공돼 혁신도시의 접근성 향상은 물론 출퇴근 시간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혜연 혁신도시팀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생활 여건 개선에 관심을 기울여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군, 2024년 4분기 행복 드림 친절공무원 시상
환경과 유원태, 건설교통과 윤창식 주무관 각각 선정
진천군은 군민과 원활한 소통과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4분기‘행복 드림 친절공무원’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2024년 4분기 행복 드림 친절공무원으로는 환경과 유원태 주무관과 건설교통과 윤창식 주무관이 선정됐다.
환경과 유원태 주무관은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남다른 친절함과 적극적인 업무처리로 모범이 됐으며, 하반기 친절왕으로도 선정됐다.
건설교통과 윤창식 주무관은 도로점용 등 다수 민원 처리와 버스정류장 정비 등을 맡고 있고, 주민들에게 원활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분기별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되면 표창장과 진천 사랑 상품권(20만 원 상당)이 수여되며, 하반기 친절왕으로 선정될 시 선진지 견학 기회가 추가로 제공된다.
군 관계자는“이번 친절공무원 수상을 통해 민원 담당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과 군민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