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5일(수) 오전 10시 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단양군 친환경농업협회 정기총회 참석

첫눈에 반해 정착했어요…단양군 단성면에서 만난 운명
"여기 와보니 마음이 확 갔어요."
"첫눈에 반해 그냥 눌러앉았죠."
단양군 단성면으로 새롭게 터를 잡은 귀농·귀촌인들에게 "왜 이곳을 선택했느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들이다.
사람이 떠난다는 걱정이 앞서는 요즘, 단성면은 오히려 주민등록 인구수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출산 축하금 지급, 전입자 간담회 개최 등 행정적 지원도 힘을 보탰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이유는 이곳이 주는 ‘첫눈에 반할 만큼 아름다운 환경과 따뜻한 사람들’ 덕분이다.
단성면은 단양호와 선암계곡, 월악산국립공원의 장엄한 풍경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다.
특히,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한 ‘소선암 치유의 숲’에서는 피톤치드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원, 명상데크, 음파치유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누구나 자연 속에서 쉼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조선시대부터 아름다움을 인정받아 온 ‘선암계곡’은 신선이 노닐었다는 뜻을 품고 있다.
기암괴석과 맑은 물줄기가 어우러진 절경은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을 만큼 인상적이다. 여름철이면 시원한 계곡물 덕분에 피서객들에게 각광받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단성면의 진짜 매력은 자연뿐만이 아니다.
“처음엔 경치에 반하고, 나중엔 사람 정에 반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귀농·귀촌인을 반갑게 맞아주는 주민들의 따뜻한 인정과 끈끈한 공동체 정신이야말로 이곳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특히 고평리는 토착민과 귀농·귀촌인이 한데 어우러져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가며, 2024년 행복마을 대상까지 수상했다.
마을 주민들이 서로 힘을 모아 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모습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자연과 정이 살아 숨 쉬는 단성면은 새로운 터전을 찾은 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지속적인 지역 활성화를 통해 더욱 사랑받는 마을로 성장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전입한 박 모씨는 “첫눈에 반해 머물고, 따뜻한 정에 이끌려 뿌리내리는 곳. 자연과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단성면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역경제 활력 기대
단양군이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을 지난해보다 확대 시행하며,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 사업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근로계약을 체결하고 임금을 지급하면, 군에서 1일 최대 4시간까지 최저시급의 40%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교통비, 근속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제도다. 2022년 시범운영을 거쳐 2023년부터 충북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됐으며, 단양군은 올해 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20세부터 75세 이하의 군민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군은 지난해 기업 847명, 소상공인 2,138명 등 총 2,985명의 근로자를 지원했다.
올해는 더욱 확대된 규모로 1억3천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 기업 1,200명, 소상공인 2,88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 및 소상공인은 단양군 일자리종합지원센터(043-423-9925)로 신청하면 된다.
가곡면은 우리가 지킨다 〃산불감시원(진화대)〃 발대식
가곡면은 지난 3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과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손문영 가곡면장을 비롯해 산불감시원, 산불진화대원, 공무원 등 30명이 참석해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면은 오는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없는 해’ 실현을 목표로 산불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서는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진 후, 산불 진화 요령, 진화장비(GPS 단말기, 무전기)사용법 등 실무 중심의 직무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면은 산불조심 깃발 달기와 소각 금지 안내 현수막 설치, 마을 방송 등을 통한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또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과 순찰활동을 강화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하면 진화를 위해 막대한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며, 훼손된 산림이 복구되는 데 10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산불방지의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만큼 본인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산불 감시 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매포읍, 봄철 산불비상체제 돌입!
매포읍은 지난 3일 산불제로 매포 만들기 를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봄철 산불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읍은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 19명을 투입해 주요 등산로와 산불 발생 취약지를 중심으로 순찰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예방 계도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체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읍장을 중심으로 7개조, 22명이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특히 농업 부산물 불법소각을 철저히 단속해 산불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봄철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특히 높은 시기”라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청정하고 안전한 매포를 만들기 위한 산불 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춘면, 2025년 봄철 산불감시원 및 진화대 발대식 개최
영춘면이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면은 지난 2월 3일 산불감시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대상으로 발대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산불 예방 활동에 나섰다.
감시원 및 진화대원들은 산불 감시 및 예찰을 수행하고 논밭두렁 소각 등 불법 소각 행위를 계도 및 단속하는 등 적극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펼친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게 투입되어 초동 진화를 실시함으로써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단양읍, 산불방지대책본부 발대식 개최
단양읍은 지난 3일,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이 참여한 가운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 참가자들은 봄철 영농 준비와 함께 급격히 높아지는 산불 발생 위험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영농 부산물 소각 방지 등 예방 계도 활동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산불 초동 진화 및 대처 요령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어, 실제 상황 발생 시 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이 신속하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지준길 단양읍장은 “적극적인 예찰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산불 방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단양신협, 장학금 기탁
단양신협(이사장 서동준)이 지난 1월 25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단양장학회에 1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신협은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의 일환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 이사장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인재들을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신협은 이번 기탁을 포함해 총 24회, 1억 45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왔으며, 지역 사회의 교육 발전에 기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