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벚꽃축제서 역대 최대규모 농산물 장터 열려요” |
- 5~6일 서문대교 일원서 26개 농가 참여해 농산물 판매 - |
청주시는 오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서문대교 일원에서 역대 최대규모 농산물 장터를 열고 지역농산물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같은 기간 무심천에서 진행되는 청주예술제, 푸드트럭축제 등과 함께 방문객들에게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농산물 장터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체험 할 수 있다. 26개의 농가와 업체가 참여해 딸기, 산나물, 버섯류 등 신선한 농산물과 함께 참기름, 들기름, 김부각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이틀 모두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교통혼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예상돼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주성초등학교 운동장을 임시주차장으로 개방해 차량 이용 시에 활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청주 벚꽃축제는 문화, 예술, 농산물의 가치를 동시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농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곘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무심천 일원에서 청주예술제와 푸드트럭축제를 개최한다.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청주예술제 야외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4일 오후 6시30분에는 청주 출신 가수 요요미와 윤서령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고, 5일 오후 6시에는 ‘싱어게인 콘서트’, 6일 오후 1시에는 전국 초등생가요제가 진행된다.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는 같은 기간 무심동로 구간을 통제하고 진행된다. 푸드트럭 30여 대가 참가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ESG) 축제로 1회용품 없는 축제장이 된다. 개인 텀블러나 용기를 지참한 푸드트럭 이용 관람객들에게는 푸드트럭 이용 시 메뉴 500원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청주시, 영남 산불 피해지역에 성금 1천만원 기탁 |
- 대한적십자사 통해 전달… “지역사회 기부 확산 기대” - |
청주시는 2일 최근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등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만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피해 지역 복구에 보탬이 되고자 진행됐다. 지역자치단체로서 재난 극복을 위한 따뜻한 연대와 나눔의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시는 산불 피해 지원 모금 참여 방법을 시 누리집과 직능단체 회의 등을 통해 홍보해 지역 내 나눔 분위기 확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주민자치위원장 협의회를 비롯한 지역 내 여러 관계기관과 단체들이 동참해 자발적인 성금 모금 운동에 나서고 있어,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의 손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시 차원에서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불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는 대한적십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에 온라인 기부, 문자, ARS 등 간편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