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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단양 철쭉제 흥 더한 사투리 열전… 관객 웃음꽃 활짝 외 (5월27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7() 오전 1030분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단양장학회 제2차 이사회 참석

 

단양 철쭉제 흥 더한 사투리 열전관객 웃음꽃 활짝

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 성료, 말맛 가득한 무대에 뜨거운 박수

 

 

41회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화려한 봄꽃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단양의 말맛이 오롯이 살아 있는 사투리 경연 무대가 축제의 흥을 더했다.

지난 24, 단양읍 수변 특설무대에서 열린 2회 단양사투리 경연대회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큰 호응 속에 진행돼 단양 고유의 언어문화를 조명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번 대회 본선에는 예심을 통해 선발된 13팀이 참가해 정감 어린 단양 사투리와 유쾌한 사연을 무대 위에서 생생히 풀어냈다.

3도 접경지인 단양 특유의 구수한 억양이 더해진 콩트와 연극, 노래, 일상 대화 등 다채로운 형식의 공연이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넘치는 끼와 재치로 객석의 웃음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대상의 영예는 어상천면 현인순씨 외 3인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세대와 지역간 언어 차이에서 오는 유쾌한 오해와 화합을 단양 사투리로 풀어내며, 호쾌한 입담과 실감 나는 억양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들의 무대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단양 사투리 속에 담긴 따뜻한 정서와 공동체의 온기를 전하며 큰 감동을 남겼다.

최우수상은 가리점 고라데이 세모녀팀, 우수상은 적성면 김원길씨 외 3인 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군은 이번 대회가 단양 사투리의 보존과 계승은 물론,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소통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군 관계자는 사투리 경연대회는 단양 고유의 말과 정서를 되새기는 뜻깊은 무대였다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적 뿌리를 계승하고,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참여형 축제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단양군은 말 한마디에 담긴 정서와 세대 간 소통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언어·문화 자산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파도 대신 즐기는 짜릿한 여름! 단양호 수상레저 체험교실 개장

531일부터 1026일까지 매주 주말·공휴일 상진나루에서 진행

수상스키부터 카약까지단양에서 만나는 맞춤형 수상레저 클래스

 

 

육지 속 바다로 불리는 국내 최대 인공호수, 충북 단양의 단양호에서 짜릿한 수상레저 체험의 장이 열린다.

단양군(군수 김문근)은 오는 31일부터 1026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 단양읍 상진리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에서 ‘2025 단양호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양군수상스포츠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단양군이 후원하는 이번 체험교실은 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등 동력 수상레저기구 입문 교육과 함께 SUP(스탠드업 패들보드), 카약, 수상자전거 등 무동력 기구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비는 수상스키와 웨이크보드, 전동서프보드 과정이 4회 기준 5만 원이다.

무동력 수상레저 기구 체험은 무료로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다.

군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체험교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해 운영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 환경 조성과 친절한 전문 강사진 운영 등 만족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여름철 수상레저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7월에는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8월에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 페스티벌’, 9월에는 단양 코리안컵 전국 수상스키&웨이크보드 대회가 차례로 열린다.

체험과 관람이 어우러진 이들 행사는 지역의 여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수상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은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레저스포츠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단양의 여름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단양호의 수려한 자연 속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체험교실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레저 행사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단양호를 중심으로 한 수상관광 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단양군, 체육관 3개소 새 이름으로 탈바꿈

명칭 변경 통해 이용자 혼선 해소 및 지역 정체성 강화 기대

 

 

충북 단양군이 공공 체육시설의 명칭을 지역성과 기능 중심으로 새롭게 정비하며 군민 중심의 체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체육관 간 유사 명칭으로 인한 이용객 혼선 해소와 시설 간 기능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내 체육시설 3개소의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4월부터 새 명칭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변경된 체육시설은 문화체육센터(평강관) 단양군체육관 동관’, 국민체육센터(단양팔경관) 단양군체육관 서관’, 다목적체육관 단양군체육관 북관으로 각각 새 이름을 달았다.

세 시설은 서로 인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명칭에 공통된 용어가 반복돼 방문객들이 시설명과 위치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변경 배경이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방향성을 기준으로 명칭을 직관적으로 단순화하고, 동시에 상징성과 의미를 담은 방향 개념을 반영했다.

새롭게 정비된 명칭은 단순히 동··북 방향을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 사계절과 자연의 흐름을 상징하는 철학적 의미도 담고 있다.

동관은 태양이 떠오르는 봄의 방향을 의미하고, 서관은 하루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여름과 가을을, 북관은 겨울과 연관되어 명상과 휴식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체육시설의 다양한 활용 목적과 주민 삶의 균형을 고려한 네이밍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단양군체육관 동··북관은 탁구와 배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운영되는 지역 대표 체육 인프라로, 연간 수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안내 표지판 정비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체육시설에 대한 통일된 이미지와 명확한 식별성을 부여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장회나루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완료

관광객 편의 증진과 안전 강화철쭉제 대비 환경 개선 박차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장회나루 공중화장실을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로 새단장하며,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더 쾌적하고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은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안심 그린공중화장실 선도사업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500만 원을 포함한 총 12,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됐다.

군은 노후화된 시설의 전면적인 정비를 통해 관광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한편, 범죄 예방 설비를 도입해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도 힘썼다.

특히 여성 이용객이 안심하고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인식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으며, 관리자 휴게시설도 신설해 관리 여건 역시 크게 향상됐다.

외관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새롭게 도색됐고, 내부에는 창호 교체와 세면대 정비 등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함께 이뤄졌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공공시설 정비를 넘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아우르는 선진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리모델링은 관광객들이 단양을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심 비상벨 설치를 확대하고, 지역 곳곳의 안전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지난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장회나루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역시 철쭉제 기간 중 급증하는 방문객을 대비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한 관광 이미지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