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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야생화의 보고, 단양 소백산에 초여름 들꽃 활짝 외 (6월11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11() 오전 930분 단양군 체육관 동관에서 열리는 제3회 작은 학교들의 큰 운동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11() 오후 2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7기 넥스트로컬 지역현장간담회 참석

 

야생화의 보고, 단양 소백산에 초여름 들꽃 활짝

여름철 산행 명소로 인기능선 따라 피어난 고산 야생화 주목

 

한여름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야생화의 보고로 불리는 충북 단양 소백산에 초여름 들꽃이 만개하며 탐방객들을 자연의 품으로 이끌고 있다.

단양 소백산은 최근 연화봉과 비로봉 일대를 중심으로 백운산원추리와 냉초, 눈개승마 등 다양한 야생화들이 꽃을 피워내며, 마치 하늘 위 정원 같은 천상의 화원을 연출하고 있다.

소백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지만, 특히 여름철에는 평지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어나, ‘야생화의 보고라는 명성에 걸맞은 장관을 선사한다.

빨강, 노랑, 보라, 하얀색 등 형형색색의 들꽃 90여 종이 죽령탐방지원센터에서 국망봉까지 이어지는 능선 구간을 따라 고르게 분포해 있으며, 강한 햇빛과 큰 일교차, 거센 바람을 견디고 피어난 꽃들은 유난히 색이 선명하고 생명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소백산 탐방은 난이도와 코스별 특성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다.

가장 대중적인 코스인 죽령탐방지원센터연화봉(7km) 구간은 약 3시간이 소요되며, 굽이굽이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 천상의 화원이라 불리는 연화봉에 이르게 된다.

중간에 위치한 제2연화봉 산상전망대에 오르면 월악산과 백두대간의 웅장한 풍경이 시야를 가득 채우며 장쾌한 감동을 선사한다.

비로봉으로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는 코스는 어의곡탐방지원센터비로봉(5.1km) 구간이다.

편도 약 2시간 40분이 소요되는 이 코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탐방객이 적어 자연이 잘 보존된 원시림과 맑은 계곡을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다.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탐방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초보자나 가족 단위 탐방객에게는 천동계곡비로봉(6.8km) 코스가 제격이다.

완만한 경사와 잘 정비된 탐방로를 따라 걷는 이 코스는 천동계곡의 시원한 물소리를 따라 비로봉 정상까지 무리 없이 오를 수 있는 대표 코스로, 연화봉과 소백산천문대, 죽령·희방사 방면으로 하산 루트 연계도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

보다 깊이 있는 산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탐방지원센터로 이어지는 능선 종주 코스(16.5km)가 추천된다.

소백산의 비경과 야생화의 향연을 가장 길고 깊게 만날 수 있는 명품 산행 코스로 손꼽히며, 여름철 트레킹의 백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백산은 고도별로 희귀하고 다양한 여름 들꽃이 자생하는 생태적 보고라며, “시원한 계곡과 울창한 숲, 형형색색의 야생화가 어우러진 단양 소백산은 무더운 여름철에도 산행과 치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최적의 명소라고 말했다.

 

 

단양군 어상천면,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 개최

목가적인 어상천을 음악도시로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작은 발걸음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문화센터에서 오는 21, ‘김현규 클래식 기타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어상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회장 박운성)과 공연기획단체 행복한 동행(대표 홍원의)이 공동 주최한다.

삼태산 클래식기타 합주단은 2023년부터 매년 어상천에서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열어오며, 음악을 매개로 지역 내 화합과 정착을 도모해온 단체다.

이들은 목가적이고 아름다운 어상천을 음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 아래, 올해도 6월 김현규 초청 연주회를 시작으로 9월 정기연주회, 12월 연말 콘서트 등 총 3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인 김현규 기타리스트는 서울예고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한국기타협회 콩쿠르 등에서 입상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다.

연주 프로그램은 바흐, 스카를라티, 카룰리 등 고전 음악부터,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말라츠의 스페인 세레나데’, 스탠리 마이어의 카바티나’, 히사이시 조의 ‘Merry Go Round of Life’ 등 근현대와 영화 음악까지 폭넓게 구성돼 클래식기타의 매력을 한껏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을 준비한 행복한 동행은 서울에서 ‘44색 클래식기타 제작 발표회’, ‘이윤정 클래식기타 독주회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펼쳐온 단체로, 일부 구성원이 어상천에 정착해 지역 문화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행복한 동행 소속이자 귀농귀촌협의회 어상천 지회장인 김성호 씨는 어상천의 자연 그대로의 환경 속에서 꾸밈없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가장 자연스러운 음악도시로 어상천이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유료로 진행되며, S1만 원, A5천 원에 예매가 가능하다.

예매 및 문의는 행복한 동행 홍원의(010-5471-6023)로 하면 된다.

 

6·25 참전 할머니 간호장교의 따뜻한 귀환, 후배들에게 희망을 전하다

 

 

6·25전쟁 당시 백의의 천사로 불리며 전장을 누볐던 95세의 참전 간호장교 이종선 예비역 소령이 지난 현충일, 충북 단양 충혼탑을 찾아 추념하며 후배 장병들에게 큰 울림을 전했다.

이날 이종선 예비역 소령은 제3105부대 1대대(대대장 조영세)의 예우 속에 군복을 다시 입고, 전쟁터를 누비던 그 시절을 떠올리며 장병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눴다.

후배들의 손을 꼭 잡은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간호장교 시절의 경험을 들려주며, 군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전했다.

이날 만남은 단순한 추억의 재현이 아닌, 세대를 뛰어넘는 헌신과 용기의 전수였다.

후배 장병들은 전쟁의 고통 속에서도 생명을 살려낸 할머니의 정신에 감동했다자랑스럽고 멋진 군인이 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행사는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정원과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시간으로도 이어졌다.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이종선 참전용사는 후배들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현재의 평화가 과거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몸소 전했다.

현장을 함께한 김문근 단양군수는 과거의 희생이 현재의 평화로, 그리고 미래의 희망으로 이어지는 감동적인 연결고리였다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젊은 세대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는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영춘면 상록회, 유암2리 우박 피해 농가에 성금 전달

 

 

충북 단양군 영춘면 상록회는 지난 5, 최근 우박 피해를 입은 유암2리 농가를 돕기 위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최근 유암2리 일대에 집중적으로 내린 우박으로 인해 곤드레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자 마련됐다.

상록회는 영춘면 10개 마을의 전·현직 이장 78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2004년부터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오고 있는 지역 봉사 단체다.

송수경 상록회 회장은 모든 피해 농가를 돕기에는 부족한 금액이지만, 작은 정성이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했다, “저 역시 이번 우박 피해를 직접 겪은 농민으로서 농가들의 어려움이 남 일 같지 않다.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구감소지역 청소년성장지원사업

단양군구리시 청소년 교류활동 운영

 

 

단양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도시인 구리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청소년 교류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에는 단양군 청소년 37(청소년참여위원회 15, 청소년운영위원회 22)과 구리시 청소년 25(구리시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소속)이 참여해, 62명의 청소년들이 단양에서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류 일정은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 만천하스카이워크 및 온달관광지 체험 도담삼봉 견학 우리끼리 페스티벌등으로 구성됐으며, 단양군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알리는 한편, 청소년들 간의 소통과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특히 청소년참여기구 협약식은 양 지역 청소년 참여기구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체결되었으며, 앞으로의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교류활동이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사회적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오는 10월에는 구리시에서 제2차 교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명희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기 주도성과 사회적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앞으로도 자매결연도시와의 다양한 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넓은 시야와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스카이컴 김대한 대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 기탁

 

 

스카이컴 김대한 대표는 지난 5,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기업인 스카이컴을 이끄는 김 대표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어, 명문학교 육성과 지역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이번 기탁을 진행했다.

단양 가평초등학교를 졸업한 김 대표는 현재 가천대학교 장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이날 기탁식에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함께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