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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단양문화마루, 상설 전시 본격 운영 외 (7월22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전 11시 올누림센터에서 열리는 단암서원 복원 및 활용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22() 오후 430분 충북도청에서 열리는 성우산업단지 조성 투자협약 체결식 참석

 

 

단양문화마루, 상설 전시 본격 운영

지역 예술에 새 숨결군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기대

 

내륙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의 장을,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설 전시 공간을 새롭게 선보인다.

충북 단양군은 전시 수요 감소와 공간 활용도 저하를 극복하고자 단양문화마루에 상설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난 1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상설 전시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단양지회(단양예총)가 주최하고, 산하 미술협회와 공예협회가 시범 운영을 맡아 지역 예술인들의 회화, 조형, 공예 등 창작품 약 100점을 선보인다.

2015년 개관한 단양문화마루는 그동안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유치하며 군민의 문화공간 역할을 해왔지만, 최근 올누림센터 등 신규 문화시설이 들어서며 활용도가 낮아진 상황이었다.

이에 군은 유휴공간을 예술 향유 공간으로 전환하고, 전시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작가들의 숨은 작품을 군민과 관광객에게 소개하고자 상설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

전시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금요일은 오후 1시부터 7,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또 전시 기간 동안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함께 마련돼 보다 풍성한 예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상설 전시는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며, 매월 새로운 작품이 순환 전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의욕을 북돋고, 군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유휴공간의 효율적 활용을 넘어, 지역 예술인들의 자긍심과 창작 의욕을 높이고 군민과 예술을 잇는 열린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생태계의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문화마루 상설 전시관은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문화 거점으로, 단양의 예술혼을 군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어가는 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 위한 창작 뮤지컬

7회 공연 성황리 종료

 

 

단양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총 7회에 걸쳐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학교폭력 예방, 생명존중, 마음건강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감성적인 연기를 통해 학생들과 교직원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전했다.

7개 학교에서 진행된 공연에는 1,11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특수조명과 이동 무대, 영상 효과 등을 활용한 몰입도 높은 무대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작인 뮤지컬 어쩌면 아싸를 사랑하는지도?’는 내성적인 성격의 주인공이 또래 친구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가치와 관계의 소중함을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다.

10대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메시지를 통해 교육적 효과와 감동을 동시에 전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건강한 마음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학교폭력과 따돌림 문제에 대해 스스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정서적 회복과 심리지원을 위한 문화예술 기반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날맞이 행복꾸러미 전달

 

 

충북 단양군 매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 취약계층 82가구에 복날맞이 행복꾸러미를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고 따뜻한 위문 활동을 펼쳤다.

이번 꾸러미는 무더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식료품과 생필품 등으로 구성됐으며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관내 봉사단체인 매화봉사단단양군여성단체연합회 매포지회가 함께 참여해 민관이 협력하는 복지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어르신들과 취약가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새마을회, 다리안관광지에서 피서지 새마을문고 개소

 

단양군새마을회(회장 오창수)717일 천동 다리안관광지에서 새마을지도자 120여명과 함께 다리안환경안내소 및 새마을문고 개소식을 진행하였다.

 

새마을지도자단양군협의회(회장 임일철), 단양군새마을부녀회(회장 심종진), 새마을문고단양군지부(회장 박금옥)회원들은 717일부터 817일가지 32일간 다리안 환경안내소를 운영하며, 관광지 환경관리와 방문객 안내에 힘쓰는 한편, 피서지 새마을문고를 통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도서를 무료로 대여한다.

 

오창수 새마을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자발적인 봉사로 다리안관광지를 찾는 많은 분들이 시원한 여름휴가를 즐기고, 책과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보도자료]

작성자: 장익봉 ( HP 010-5379-4246)

 

시인 장익봉, 11·12·13시집과 세 번째 수필집 동시 출간

단양과 제천 그리고, 자연과 삶을 노래한 문학적 여정

 

충북 단양 매포에 거주하며 시와 수필, 기행문을 집필해온 장익봉 시인(65)이 지난 71, 11시집 뜰 안에 찾아온 어여쁜 소녀들, 12시집 달빛 아래 젖은 입맞춤 끝에서는, 13시집 제천 물길 따라 시의 길 따라, 그리고 세 번째 수필집 세월 속에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를 동시에 출간했다.

 

11시집 뜰 안에 찾아온 어여쁜 소녀들물극필반으로 피운 꽃”, “애타는 그리움”, “지나간 계절을 안고 잎이 지고 남은 것들”, “단양 남한강 소백산 아래 천년을 잇는 다리등 총 11부로 구성된 시집으로, 110여 편의 시가 수록되었다. 특히 단양의 시장 골목과 단양관광지, 명승지 등을 구석구석을 직접 걷고 바라보며 써 내려간 시들이 이 시집의 핵심을 이룬다. 이 시집은 2025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발간되었으며, 시인은 이 시집과 수필집 모두를 얼마 전 돌아가신 어머니께 바친다고 밝혔다.

 

12시집 달빛 아래 젖은 입맞춤 끝에서는입술 위에 눕는 시”, “기억은 바다처럼 돌아온다.”, “하늘에 엄마 꽃이 되어9, 105편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시인은 삶의 풍경과 감정을 심향일판(心香一瓣)’ 마음의 향기 한 조각이라는 말로 표현하며, 시와 삶의 감수성을 한데 엮었다.

 

13시집 제천 물길 따라 시의 길 따라는 시인이 충북 제천·단양 문화관광분과 포럼위원장으로 6년간 활동하며 발로 써 내려간 탐방의 기록이다. “제천 물의 도시, 시를 적시다”, “장터의 골목에서 시를 줍다”, “청풍의 달빛 시가 흐르다”, “풍류가 흐르는 제천”, “숲이 말을 거는 시간8, 100여 편의 시로 구성된 이 시집은 제천의 골목과 시장, 산길과 호수, 제천의 풍광과 명승지를 천천히 걸으며 노래한 작품들로 가득하다. 제천의 청정한 자연과 유구한 역사, 사람들의 온기, 사계절의 빛나는 풍경이 한 편 한 편 시로 맺혀 있다. 시인은 봄에는 꽃을 따라 걷고, 여름에는 물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사색을 품은 발걸음으로 제천을 껴안았다. 그 오랜 시간의 축적이 시가 되었고, 시는 곧 제천의 풍경이 되어 독자 앞에 펼쳐진다.

 

함께 출간된 수필집 세월 속에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서는 총 220쪽 분량으로 수필 50편이 수록되어 있다. “유년의 조각돌”, “약 향기와 기타 소리”, “책 짓는 밤, 단양에서 쓰는 내 인생의 문장”, “어머니께 띄우는 편지등 여덟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시인의 삶과 감성이 담긴 자전적 기록이자 시적인 에세이다. 그는 이 책에 대해 시와 수필이 어우러진 감성의 자서전이라고 표현하며, “햇살도 멈칫하던 날들 위에 나는 한 자 한 자 삶의 문장을 심었다고 회고했다.

 

시인 표기동은 해설 평을 통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장익봉 시인의 시는 감각적인 언어로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과 갈등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그의 시편들은 삶의 고단함과 고독 속에서 마주한 현실을 깊이 들여다보며, 그 이면에 숨겨진 희망의 불씨를 포착한다.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그의 시는, 때로는 고요한 산수 속에서, 때로는 거센 바람 속에서 삶의 진실을 응시하고 그 깊이를 성찰하려는 여정을 담고 있다.

특히, 그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를 사용하면서도, 그것이 마치 영미시(英美詩)의 형식을 띠듯 긴 여운을 남긴다. 독자들은 그의 시를 읽은 뒤, 한 구절 한 구절이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는 체험을 하게 될 것이다.”

 

장 시인은 토목직 공무원을 시작으로, 단양군 다누리센터관리사업소장, 균형개발과장, 단양관광관리공단 이사장 등을 역임하고, 2020년 퇴직한 뒤 본격적으로 문학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월간 시사 문단2곳에서 시로 등단했으며, 지금까지 종이책 5, 전자책 45권을 출간했다.

 

퇴직 이후에는 전자책 출간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3시간만 배우면 누구나 전자책을 직접 기획하고 출간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으며, 공무원교육원, 평생학습관, 도서관 등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자책 출판을 쉽게 안내하고 있다. 특히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는 재능기부 형태로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자책 작가가 배출된 점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에는 한시, 시조, 자전소설 등 다양한 문학 장르에도 도전하고 있으며, 자전소설 젖은 바짓단, 그 끝에서 피어난 시종이 너머의 존재를 완성하여 LIM문학상에 출품했다.

 

마지막으로 시인은 이렇게 전했다.

문학은 고요한 사유 속에서 피어나는 것이기에, 여러 모임에 자주 참석하지 못한 점이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늘 미안합니다. 내가 맡은 공식적인 직책 외의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 모임에 참여하다 보면 계획했던 집필 일정이 어긋나고 창작의 흐름이 끊기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20여 권을 더 집필해, 65권의 시집과 수필집, 연구집, 그리고 문학서를 통해 제 삶의 흔적을 한 권씩 남기고 싶습니다. 부족한 저의 책을 기꺼이 읽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