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매주 토요일엔 국악이 흐른다! 영동, 무더위 속 문화쉼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 무대 매주 토요일 15시 열려
충북 영동군은 관광객들이 일상 속에서 국악의 흥과 멋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토요일 정기 공연으로 ‘토요상설공연’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매월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특히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에도 매주 토요일마다 공연이 이어져, 피서객들에게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름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야금병창, 국악가요, 전통 공연, 렉쳐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공연장을 찾는 이들에게 시원한 문화 쉼터가 되고 있다.
오는 9일 공연에서는 소금·가야금 중주, 관현악, OST 메들리, 국악가요 등이 무대를 선보이며, 이어서 16일, 23일, 30일에는 난계국악단의 전통 공연과 렉쳐 콘서트가 이어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국악의 깊이와 감동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국악기 연주, 판소리, 창작곡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지는 토요상설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친숙한 구성으로 관광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토요상설공연은 영동의 여름 피서지를 찾는 이들에게 전통문화와 함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즐기면서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껴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 2025 도마령 문화축제...8월 9일 개최
도마령의 숨결을 따라, 2025년 도마령 문화축제 이야기가 펼쳐진다.
2015년 충북 영동군 작은 마을의 이야기로 첫 걸음을 뗀 도마령 문화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의 힘을 담아내는 무대로 성장해왔다.
올해 축제는 주식회사 한국수력원자력 영동양수건설소의 주요 후원 아래, 사단법인 국가유산생활인구중앙협회, 조선의열단의 연대와 지지 속에서 한층 더 깊이 있는 문화 콘텐츠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도마령 문화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가 아닌, 지역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문화운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영동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라는 현실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 주민과 기관들이 함께 손을 맞잡으며 ‘문화로 다시 살아나는 마을’을 만들어가고 있다.
사단법인 국가유산생활인구중앙협회는 “축제는 단 하루의 이벤트가 아닌, 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도마령 문화축제가 다른 지역 축제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가장 큰 이유는 공연의 구성에 있다. 이 축제는 매년 클래식, 통기타, 전통악기와 현대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격조 높은 무대를 선보이며 문화예술의 본질에 집중해 왔다.
특히, 유명 연주자들과 지역의 숨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연은 관객으로 하여금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선 진정한 예술체험으로 이끈다.
주최 측은 “도마령 문화축제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중심에 두고 마을과 사람을 잇는 품격 있는 축제로 그 정체성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도마령 문화축제는 9일 토요일 오후 6시 옛 삼봉분교(영동군 상촌면 민주지산로 1607)에서 개최되며, 이번 공연도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3. 영동군농업기술센터, 혹서기 농업인 안전교육 성료
현장 밀착형 교육 통해 농작업 안전부터 공동체 소통까지 한 번에
충북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송홍주)는 고온 다습한 여름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진한 ‘혹서기 농업인 안전교육’을 총 8회에 걸쳐 172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교육은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동군농업인대학 3개 학과 44명과 마을 단위 5곳 128명 등 총 172명의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2시 무렵 마을회관 등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교육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모든 교육 수료자에게는 농업인 안전재해 예방교육 수료증이 발급됐으며, 이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시 군 보조금 외 5%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보냉백과 예방수칙이 인쇄된 부채, 충북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폭염 알리미 스티커 등이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 지급돼, 교육의 실효성과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서의 반응도 뜨거웠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더운 시간에 회관에 모여 쉬면서 교육을 들으니 좋다”,
“이웃과 얼굴을 자주 못 봤는데 이렇게 모이니 좋다”,
“이런 교육이 있는 줄 몰랐는데 직접 와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더 자주 시행됐으면 좋겠다” 등 교육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교육은 현장 중심의 실용적 교육과 예방물품 지원을 통해 온열질환으로부터 농업인을 보호하고, 지역 공동체 간 유대감까지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홍주 소장은 “농업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건강 위협을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농업인의 건강한 영농활동을 위해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4. 영동군 장애인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장애인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신청 접수 시작
충북 영동군이 장애인의 평생교육 기회 확대와 장애인학습도시 도약을 위한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복지시설과 기관 중심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2025년 장애인 맞춤형 배달학습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까지 관내 장애인 복지시설 및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현재 이메일 접수(songyeon56@naver.com)를 통해 14일까지 신청 접수 중이다.
신청 대상은 영동군에 소재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 및 기관으로, 기관당 최대 2개 강좌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해당 기관과 강사 간 일정 조율 후 맞춤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각 기관 내에서 진행되며, 학습자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참여의 장벽을 줄이는 데 의의가 있다.
단, 신청 기관 수가 많거나 일정 조율이 어려운 경우, 신청이 제한될 수 있다.
이번 배달학습은 총 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습 중심의 창의 활동과 디지털 학습을 포함한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강좌는 △마음 풍성 풍선아트 △향을 담은 바디워시 만들기 △알록달록 나만의 가방 만들기 △무더위 이기는 팥빙수 만들기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스마트 평생학습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무더위 이기는 팥빙수 만들기’는 여름철 계절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며,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스마트 평생학습’은 디지털 기기 활용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만들기 키트도 함께 제공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배달학습은 시설 중심의 평생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인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지원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많은 기관이 신청해 장애인 대상 평생교육의 기회를 넓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최초로 지역 TV방송과 연계한 ‘홈런(Home-Learning)’ 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습 키트를 가정으로 직접 배송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앞으로도 군은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학습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힘쓸 계획이다.
5. 영동군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입장권 사전 구매 110만원 후원
충북 영동군은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회장 김재수)가 6일 별도의 행사 없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입장권 110만 원어치를 사전 구매했다고 밝혔다.
난계민속풍물단연합회는 영동지역 전통문화 계승 및 민속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체로, 매년 지역 축제와 행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풍물 공연을 선보이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입장권 구매는 엑스포에 대한 지역 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국악엑스포의 성공적인 흥행을 응원하자는 의미에서 마련된 것이다.
김재수 회장은 “국악은 우리의 뿌리이자 정체성을 지키는 문화유산이며, 영동에서 세계적인 국악 행사가 열린다는 것만으로도 큰 자긍심”이라며,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민속예술 단체로서 엑스포에 힘을 보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8월 7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강성규 영동부군수=7일 오후 2시 황간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열리는 ‘황간농협 영동포도 미국 수출 선적식’참석.
영동군 행사
△충청북도 4-H 연합회 3분기 회의=7일 오후 5시 30분 영동군농업인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