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20일(수) 오전 9시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테마회의 주재

광복절 단양, 즐거운 비명 터졌다… 관광객 몰려 ‘북새통’ – 낮에는 강·하늘, 밤에는 야시장·포차… 인파 열기 가득 – |
광복절 연휴를 맞은 충북 단양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내륙관광 1번지의 위상을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연휴 동안 단양을 찾은 관광객은 수만 명에 달한 것으로 추산되며 도담삼봉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주요 관광지마다 발 디딜 틈 없는 인파가 몰렸다.
구경시장과 시내 음식점·카페는 손님들로 만석 행렬을 기록했다.
단양 강변과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과 젊은 층이 몰리며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는 ‘즐거운 비명’이 곳곳에서 터졌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도담삼봉과 사인암, 석문 등 지질 명소는 이번 연휴 내내 관광객들로 붐볐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지질학적 가치를 직접 확인하려는 발길이 이어지며 단양이 세계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줬다.
밤이 되자 단양의 풍경은 또 다른 장관을 연출했다.
구경시장은 야시장 불빛과 사람들로 활기를 띠었고 관광객들은 마늘 닭강정‧빵‧떡갈비 등 지역 먹거리를 맛보며 여름밤을 즐겼다.
소금정공원 달맞이포차에는 달빛과 강바람을 벗 삼아 늦은 시간까지 머무는 발길이 이어져 단양만의 이색 야경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또 준공식을 앞둔 고수대교 경관분수가 임시 가동되며 아름다운 남한강을 배경으로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 음악이 어우러져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확장 개관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에코리움과 아트리움 등 새로운 전시 공간을 통해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더해 단양강 수상레포츠 체험객과 유람선 탑승객, 계곡 피서객까지 연일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연휴 특수로 시내 숙박업소는 대부분 조기 매진됐고 전통시장과 특산물 판매장에도 발길이 이어지며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 연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자연과 체험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겼길 바란다”며 “이번 성수기를 시작으로 단양이 사계절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포읍,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정화 활동 전개 – 하시리·평동5리 주민 60여 명 참여…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구슬땀’ – |
충북 단양군 매포읍 하시리와 평동5리 마을 주민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전, 하시리 마을에서는 주민 37명이 참여해 마을 안길과 농로길 제초작업을 비롯해 오솔길과 공원 구간을 정비했다.
또 마을 어르신들의 봉분 벌초도 함께 진행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오석하 하시리 이장은 주민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앞으로도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 마을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평동5리 마을에서도 주민들이 힘을 모아 환경정비에 나섰다.
이날 활동에서는 학교 앞 도로변 언덕에 조성한 장미와 나무 식재구간을 중심으로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를 실시했다.
주민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잡풀을 제거하고 장미와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성껏 관리했다.
조정구 평동5리 이장은 “주민들과 함께 가꾼 꽃과 나무가 마을을 아름답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곡면 지사협, 안전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지원 |
충북 단양군 가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손문영, 민간위원장 안명숙)는 지난 18일 면내 안전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욕실 내 미끄러짐과 낙상사고 위험이 큰 독거어르신과 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욕실 매트를 설치해, 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명숙 위원장은 “시골마을의 홀로 계신 어르신과 장애가구는 욕실사고에 매우 취약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손문영 가곡면장은 “아동과 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원 대상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강면 지사협, 장애가구 집수리 봉사 나서 |
충북 단양군 대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민경두, 민간위원장 이연옥)는 지난 14일 대강면 두음리에 거주하는 저소득 지적장애인 가구를 찾아 도배와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해당 가구는 10년 만에 다시 단양에 정착한 전입 세대로, 옆집에 거주하는 형수가 생활을 돌보고 있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으로 새 단장을 하게 되자 형수는 “비용 때문에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해결돼 내 일처럼 기쁘다”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없이 좋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연옥 민간위원장은 집수리 필요성을 접하자 직접 가구를 방문해 상담한 뒤, 협의체 위원들과 즉시 논의해 지원을 결정했다.
무더위와 장마가 이어지는 열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위원 5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봉사활동에 나서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깨끗해진 집을 보니 오히려 힘든 줄도 모르겠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가 있다면 언제든 추천해 달라”고 말했다.
민경두 대강면장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신 협의체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뜻을 함께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