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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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청주시, 2025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개최 외 (9월3일 종합)

2025. 9. 3.()]

 

내 용

담 당 부 서

사진

영상

청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사,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 시설현대화사업 참여 6개 업체, 2천만원 상당 4천매 지역과 나눠

도매시장관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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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개관식 개최

- 쾌적하고 전문화된 공연관람 환경 제공시민과 예술계 있는 장으로

문예운영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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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완공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상 짓기’, 60일 대장정 시작

- 4일 오전 9시 개장식과 함께 관람객 맞이오후 530분 개막식 개최

- 72개국서 작가 1300여명, 작품 2500여점이 완성하는 역대급 전시

- 본전시부터 특별전까지 국제 전시계의 새로운 지평 기대

문화예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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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농업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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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체육교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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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청주! 2025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111~2일 개최

관광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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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25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개최

흥덕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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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레드서클 캠페인 9월 진행

건강증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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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행사

 

시 간

행 사 명

장 소

주관부서

참석자

08:40

실국소장 차담

1청사

직지실

정책기획과

(기획팀)

청주

시장

09:30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식[도매시장 시공사]

1청사

직지실

도매시장관리과

(현대화팀)

10:00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1청사

대회의실

농업정책과

(도농교류팀)

11:00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개관식

청주예술의전당

문예운영과

(문예시설팀)

14:00

경관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1청사

소회의실

건축디자인과

(경관디자인팀)

15:30

청주흥덕도서관 재개관식

흥덕도서관

다목적실(지하1)

청주오송도서관

(흥덕도서관팀)

 

전일(2025. 9. 3.) 배포자료

 

내 용

담 당 부 서

1

청주시, 성안길상가 착한임대 실천 및 공실 해결 위해 상생 협약

경제일자리과

2

9월의 청주, 시민 참여형 꿀잼 축제와 문화 행사 가득

대변인

3

청주시, ‘시그니처 1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완료

공공시설과

4

청주시,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개최

여성가족과

5

청주시, ‘청주 미래유산시민 아이디어 19일까지 수렴

문화유산과

6

시민과 함께하는 독서의 달청주시 도서관, 9월 행사 운영

시립도서관

7

청주시에 코스트코 입점한다

미래산업과

8

청주영상위, ‘드라마 촬영오송읍운천동 7~11일 일부 통제

문화예술과

9

청주시 보건소, 의원급 의료기관 지도점검 실시

보건정책과

10

청주시한국공예관, 청주공예비엔날레 연계 청소년 강좌 개강

문화예술과

11

청주고인쇄박물관X한국박물관교육학회, 공동학술심포지엄 개최

학예연구실

12

청주시, 2025년 가축방역 교육 및 축산인 화합행사 개최

축산과

13

청주공예비엔날레, 태국 초대국가 문화주간 참여자 모집

문화예술과

14

청주시 용암건강센터, 손수 만든 수세미 장에인센터와 나눔

보건정책과

15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략사업 추진 상황 점검

아동복지과

16

청주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젓가락×보자기전시 개최

문화예술과

17

청주시 홍보대사 춤추는 곰돌, 한국 파워 유튜버 12위 등극

대변인

 

 

 

청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 시공사,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기탁

- 시설현대화사업 참여 6개 업체, 2천만원 상당 4천매 지역과 나눠 -

 

청주시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시공사들은 32025 청원생명축제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청주시에 축제 입장권 4천매를 기탁했다.

 

이날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개최된 기탁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과 △㈜라인건설 △㈜심우 △㈜삼풍 △㈜이삭 △㈜현광전업 드림네트웍스6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고자 시공사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뤄졌다.

 

시공사 측 관계자는 현대화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축제의 활기와 상생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자 기탁을 결정했다안전하고 품질 높은 시공으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시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된 입장권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저소득가정 등에 배부해 더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5 청원생명축제는 924일부터 103일까지 10일간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범석 시장은 청주시의 주요 공공사업을 함께 수행하는 시공사들이 지역 축제의 가치에 공감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청원생명축제가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흥덕구 옥산면 오산리 606-8 일원에서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새 도매시장은 부지면적 148260에 과일동, 채소동, 수산동, 관리동, 환경동 등 연면적 45733의 유통 시설을 갖춰 중부권 최고의 농산물 유통 중심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준공은 202611월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1816억원(국비 246, 도비 74, 시비 1496)이 투입된다.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리모델링 개관식 개최

- 쾌적하고 전문화된 공연관람 환경 제공시민과 예술계 있는 장으로” -

 

 

청주시는 3일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새 단장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은 1995년 개관 이후 30년간 지역 예술의 산실로 자리해 온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이 전면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에게 다시 문을 여는 뜻깊은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예술단체, 공연 기획사 관계자 및 지역주민 130여명이 참석했다. 로비에서 현악 4중주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행사가 이어졌으며, 공연장에서 청주시립국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시는 시민들에게 더 쾌적하고 전문화된 공연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소공연장을 대폭 재단장했다. 기존 공연장을 이용했던 지역 예술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낙후된 음향·조명 시설, 무대 뒤 협소한 대기 공간, 열악한 접근성 등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개선했다.

 

좌석은 기존 168석에서 206(고정식 202, 장애인 4)으로 확대했으며, 로비 안내 공간과 휴게공간을 조성해 관람객 편의성을 높였다. 장애인을 위한 24인승 엘리베이터도 신설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리모델링은 공연 환경의 질적 향상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의 변화를 목표로 추진됐다소공연장이 시민들과 지역 예술계를 잇는 장으로 거듭나도록 관련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마침내 완공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세상 짓기’, 60일 대장정 시작

- 4일 오전 9시 개장식과 함께 관람객 맞이오후 530분 개막식 개최

72개국서 작가 1300여명, 작품 2500여점이 완성하는 역대급 전시

본전시부터 특별전까지 국제 전시계의 새로운 지평 기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마침내 세상 짓기를 완공하고 94()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60일간의 대장정에 오른다.

 

세계 72개국 1300여 명 작가의 작품 2,500여 점. 규모만으로도 역대급을 자부하는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세상 짓기 Re_Crafting Tomorrow’라는 주제에 걸맞게, 밥을 짓고 옷을 지으며 집을 짓는 의식주를 기반으로 인류의 삶과 긴밀히 관계 맺어온 공예를 주춧돌 삼아, 미술-디자인-건축을 아우르고 인간-자연-사물을 연결하며 공동체와 함께 지구의 내일을 고민하는 공예의 새로운 정체성과 가능성을 구조적이면서도 명징한 서사로 쌓아 올렸다.

 

3일 사전 프레스투어에 참여한 국내외 언론은 본전시를 비롯해 모든 전시 공간과 배치된 작품, 동선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설계도에 따라 진심을 다해 지은 근사한 건축물처럼 감각적이면서 압도적이라며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청주가 왜 세계공예도시인지를 보여주는 증명서가 될 것이라 평했다.

 

본전시-보편문명은 어떻게 탐미주의를 거쳐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가 되는가

디지털 문명이 초래한 이미지 과잉과 속도의 시대, 값비싼 명품과 일회용품이 공존하는 가난한 풍요의 시대, 개발과 성장이 재앙을 초래하는 위기의 시대, 소비하면 소비할수록 쓰레기만 늘어가고 인간의 죄의식도 덩달아 높아지는 시대에 공예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주제를 대변하는 본전시는 바로 이 문제의식에 대한 응답이다.

 

강재영 예술감독은 인간의 생존을 위한 필요불가결한 용품에서 출발한 보편문명 공예가 어떻게 탐미주의를 거쳐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이자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가 되는지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비엔날레는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행위를 통해 공예가 새로운 문명을 생성해 가는 현장이라고 전했다. 4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본전시에는 16개국 55작가팀 14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1.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 Crafts as Metaculture

공예는 인간 삶의 근본 요소인 의식주의 생산·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그렇기에 공예는 모든 문명의 출발점이며, 그 토대 위에 지적-문화적-기술적 융합과 혁신이 더해지면서 건축, 디자인, 회화 등 다채로운 분과의 문명이 발전할 수 있었다.

 

드로잉과 콜라주, 벽지, 조각, 설치, 영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며 아름답지만 비판적인 작품을 선보여온 프란체스코 시메티(이탈리아), 도자기의 기형을 새롭게 결합하여 입체적이고 다층적인 구조체를 완성하는 윤상현(한국), 극한의 환경에서도 생존가능한 박테리아를 주입해, 작품 속에 배치된 꽃이 점진적으로 분해되고 마침내 소멸되는 과정을 통해 살아있는 작품을 만드는 마르친 루삭(폴란드), 전통을 해체해 새로운 공간을 짓는 나카무라 타쿠오(일본) 10팀의 19명 작가가 보여줄 보편문명으로서의 공예는 다양한 분과와 협력하고 진화하는 공예의 새로운 얼굴이다.

 

그 얼굴들에 놀라고 감탄하다 어느 순간 맞닥뜨릴 바람과 달, 술과 가야금, 시와 그림 사이로 흐르는 멋과 흥 풍류세상 짓기의 설계자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은 중정中庭같은 쉼표다.

#2.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 Crafts for Aestheticians

영혼을 울리는 숭고함, 경외감마저 드는 미적 극치이러한 찬사는 애초부터 공예의 것이었음을 탐미주의자를 위한 공예는 보여준다.

 

얇은 나무 조각을 뜨거운 인두로 구부리고, 곡선의 응력을 조절한 뒤 사포질과 구리선 봉합을 통해 마감하는 지난함으로 유기적인 간결함을 완성하는 김희찬(한국), 종이를 활용해 자연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극사실적으로 재현하는 압델니세르 이브라힘(이집트), 인간·동물·식물의 해부학적 요소가 혼종된 유기적 도자 오브제로 매혹적이지만 낯선 생태계를 창조하는 멜리스 부이룩(튀르키예) AI시대에도 공예는 여전히 인간만이 가진 미적 영역임을 작품으로 보여준다.

 

#3.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 Crafts for All Beings

인간의 의식주에서 시작됐지만, 이제 공예는 인간만을 위해 존재해선 안 된다. 마크 트웨인의 경고처럼 불필요한 필수품을 무한대로 찍어온현대문명은 전지구적 환경위기와 다양한 생명종의 멸종을 야기했고, 공예 역시 유죄다.

 

모든 존재자를 위한 공예는 공예가 세계를 대하는 태도와 윤리를 바꾸려는 시도다. 환경 파괴, 서식지 상실, 종의 멸종,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를 섬유라는 매체에 담아내며 다양한 문화권의 여성들과 협업으로 스토리텔링 자수 작업을 선보이는 수지 비커리(호주), 전쟁의 폭력성을 화려한 수공예로 전환하며 치유에 대한 서사를 구축해온 카티야 트라불시(레바논), 유리로 만든 비닐을 통해 투명한 역설을 시각화하는 리 위푸(중국) 13인이 지구와 사회에 대한 책임감을 작품에 담았다.

 

#4.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 Craft with Communities

공예는 손으로 하지만 마음의 일이며 사랑의 일이다. 그렇기에 손의 기술은 모든 사람과 사회를 잇는 핏줄이며, 작품이 아닌 관계망을 함께 엮어가는 과정이다. ‘공동체와 함께하는 공예는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행위가 사회적 공유이자 세대간 연결이며 새로운 문명을 생성하는 현장이라 말한다.

 

호주 오지와 사막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현대 섬유 예술을 통해 수입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 찬피 데저트 위버스(호주), 한국 사회에서 쌀이 갖는 의미에 주목해 기록하고 관찰하며 공동체를 탐구하는 강진주(한국), 지역 주민들과 협업하는 제작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정적인 수입과 자립 기반을 제공하며 행복을 엮는 코라꼿 아롬디(태국), 지난 3월 경북 산불에 타버린 천년 사찰 고운사와 나무들을 삶을 지탱하는 수십 개의 지팡이로 되살린 홍림회(한국) 등이 새로운 문명의 생성자로 참여했다.

 

특별하고 특별하다 특별전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의 본전시 못지않은 백미는 특별전이다. 그중에서도 현대자동차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특별전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 엮음과 짜임은 섬유를 매개로 전통과 현대, 서로 다른 국가와 지역의 문화를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직조하며 초지역적 예술협업 시대의 서막을 연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영국 맨체스터 휘트워스 미술관 공동기획, 인도 국립공예박물관 협력으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과 인도의 작가 8팀은 서로 다른 문화적·미학적 기반 위에서 자신의 진리를 발현하면서도 서로를 반사하고 공명하며 제작한 신작을 선보인다.

 

하나의 달빛이 천 개의 강물 위에 각기 다른 모습으로 비친다는 월인천강(月印千江)’을 바탕으로 섬유 노동의 명상적 수행성에 대한 사유와 통찰을 직조한 작가 장연순(한국), 관람자의 움직임과 호흡에 반응하는 얇은 베일 작업으로 한국과 인도 두 세계의 숨결을 시공간적 풍경에 담아낸 작가 유정혜(한국), 인도 쿠치 지역 공예 공동체와의 협업으로 여성들이 계승해 온 전통의 아플리케, 자수 기법으로 감각적 작품을 완성한 홍영인(한국), 영국 식민지 시기 인도의 기계직조 산업화와 자립에 대한 정치적 서사를 상징하는 재료 카디면을 활용한 섬유조각부터 자신만의 소미사로 인간 생애의 궤적을 담은 의복 등을 완성한 작가 고소미(한국), 4팀의 작품은 그 자체로 먹먹한 감동이다.

 

여기에, 한국 불교예술과 인도의 구조적 유사성을 영감으로 직조 패널 신작을 선보인 보이토(인도), 두 장소를 잇는 다리의 상징성을 대형 섬유 설치 작업으로 표현한 수막쉬 싱(인도), 한국 리서치 트립에서 깊은 인상을 받은 악기 ()’을 철학적 섬유 회화로 풀어낸 카이무라이(인도), 획일화된 글로벌 패션사업에 느림과 협업으로 반기를 든 대안적 실천가 페로(인도)의 작품, 또한 오랜 섬유 역사를 가진 휘트워스 미술관의 희귀 소장품이 더해진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엮음과 짜임은 이번 비엔날레서 놓쳐선 안 될 특별함이다.

 

특별함에 특별함을 더하는 성파선예전(性坡禪藝展)’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1960년 출가 이래 수행자이자 예술가로서 서예, 한국화, 도자, 조각, 염색 등 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온 조계종 종정 성파 스님의 평생 화업이 담긴 이번 전시 제목은 명명백백(明明白白)’이다. ‘밝고 밝고 희고 또 희다는 제목처럼 성파 스님은 이번 특별전에서 무려 100미터에 달하는 하나의 한지 작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전통 한지 제작 기법의 한계를 넘어선, 새벽 눈길처럼 아득하고도 희고 흰 이 작품을 그저 가만히 응시하며 걷다 보면, 모든 번뇌는 사라지고 사유의 세계가 열린다.

 

태국 공예, 그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 초대국가전

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전 사상 첫 단독 아시아 주빈국, 태국의 공예를 만날 수 있다는 것 역시 이번 비엔날레를 놓쳐선 안 될 이유다. 동시대 미술계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혁신적인 큐레이터에게 수여하는 바드 컬리지의 오드리 어마스 큐레이터상 2025년 수상자인 그리티야 가위웡 감독이 기획한 이번 초대국가전의 주제는 유연한 시간 속에서 살아가기.

 

빠른 속도와 상업화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와 정신을 지켜낸 태국의 공예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시간 제약 없이 창작하기 테크노 공예 시간은 진정한 마음의 집 등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됐다. 불교 의식에 사용되는 천을 활용한 윗 핌칸차나퐁 작가의 설치작품 미로를 수행하듯 걷다 보면, 돈오(頓悟)의 순간처럼 태국 공예의 정수들을 발견하게 된다.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방문하는 모든 이들을 유연한 시간 속으로 인도하는 외부 설치작품, 올존의 흐름을 담다99~14일 펼쳐지는 태국 문화주간도 지나쳐선 안 된다.

전문가부터 어린이 관객까지 모두에게 열린비엔날레

1999년 공예비엔날레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27년간 글로벌 공예 담론을 제시해온 청주답게 개막 전야인 93일부터 국내외 공예 석학들과 내로라하는 공예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국립현대미술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국제공예포럼은 짧은 브리핑으로 자신의 작업 세계와 공예 철학을 나누는 페차쿠차부터, 공예의 사회적 역할을 논하는 콜로키움’, 실천적 공예를 제시하는 공예로 세상 짓기까지, 글로벌 공예리더로서의 청주를 다시금 확인시킬 것이다.

 

공예와 함께 자라날 다음 세대를 위한 준비기도 하다. 지난 회(2023)부터 어린이비엔날레를 선보여온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이번엔 놀이하듯 자연스럽게, 누구나 공예를 만날 수 있는 [누구나 마을]을 지었다. ‘조각조각 집’, ‘훨훨 양복점’, ‘표정 미술관등 이름만으로도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어린이비엔날레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지향하는 열린비엔날레의 상징이다.

 

4() 개막식에서 세계공예도시 청주가 지은 새로운 세상 선포

4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관람객 맞이에 들어가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같은 날 오후 530분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세계공예도시 청주가 지은 새로운 세상을 선포한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태국과 키르기즈 정부 인사 등 국내외 내빈과 참여작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하는 이날 개막식에서는 청주공예비엔날레의 4반세기 역사를 역동적이고 화려한 춤으로 담아낸 무대부터 세계 공예계 라이징스타의 등장을 알리는 2025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 등이 펼쳐진다.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은 “94, 세계공예도시 청주는 세상과 공예의 가치를 연결해 공예로 새로운 세상을 짓는 역사적인 현장이 될 것이라며 환경을 생각하는 공예, 공동체를 위한 공예, 사회적 갈등과 문명의 상처를 치유하는 공예를 지향하는 청주가 준비한 60일간의 공예 향연, 역대급 규모와 세계 최정상급 수준의 작품으로 더 높은 문화의 힘을 보여줄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한편, 94() 개막하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12()까지 60일간 문화제조창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추석 연휴를 제외한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AI 오디오가이드와 도슨트 프로그램으로 더욱 실감나고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청주시, 2025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 교통, 안전, 공연 등 계획 전반 확인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

 

청원생명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3일 임시청사 대회의실에서 2025 청원생명축제 실행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위원장인 이범석 청주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에서는 축제 프로그램 구성부터 교통, 안전, 환경, 공연, 체험, 먹거리까지 축제 운영 전반에 대한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관람객 안전과 원활한 교통 대책이 중점적으로 논의됐으며, 다중운집 인파가 몰릴 상황에 대비한 대응 방안도 면밀히 검토했다.

 

올해 축제는 관람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주 무대를 제1주차장으로 이전하고, 기존 무대 자리에는 대형 꽃탑과 키즈 플레이존을 설치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한다.

 

또한 농산물 판매장 재배치, 야간경관조명 확대, 쉼터 공간 확충 등을 통해 한층 쾌적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주의 농업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전통농업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범석 시장은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청원생명축제는 시민과 농업인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청주의 대표 농업문화축제로 성장할 수 있었다남은 기간 철저한 안전대책과 꼼꼼한 준비를 통해 관람객 모두가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2025 청원생명축제는 (FARM)과 함께, (FUN)이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24일부터 103일까지 10일간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다.

 

 

청주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 더

-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미래형 교육 도시 실현 박차 -

 

청주시는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한층 더 도약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초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청주시는 2026년까지 연간 최대 30억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지역 교육 현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지난달 21일 시는 지역 내 학교장 200여명과 학부모연합회가 참석한 가운데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 기반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야기로 키우는, 인재가 꿈꾸는 교육도시 청주를 비전으로 삼아 돌봄부터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지역산업과 연계한 진로·취업 지원까지 9개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9개 핵심과제는 지역 협력 책임 늘봄 유보통합 기반 돌봄 강화 소외계층 없는 맞춤형 교육 스토리 기반 에듀테크 미래교육 강화 꿀잼 청주형 지역연계 교육과정 다양화 지역문화 기반 진로교육 확대 지역 전략산업 전문인재 양성 맞춤형 취·창업 기반 강화 지역 정착을 위한 선순환 구조 구축 등이다.

 

시는 이러한 과제를 통해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특화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성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달콤한 청주! 2025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111~2일 개최

-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서 개최, 전문 제과점휴게음식점 45개 업체 참여 -

 

청주시는 111일부터 2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5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개최한다.

 

2023년 개최 이후 청주에서 가장 한 축제로 급부상한 이 축제는 지역 디저트·베이커리 문화를 발전시키고, 역량 있는 디저트·베이커리 업체들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축제에는 디저트·베이커리 전문 제과점, 휴게음식점 45개 업체가 참여한다. 업체들은 축제 현장에 홍보·판매 부스를 각각 운영하며 특색있고 맛있는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디저트·베이커리 관련 체험행사 가을과 어우러지는 버스킹공연 청원생명가루쌀 홍보관 음료 푸드트럭 등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떡, 개성주악, 약과 등 우리 전통 한식 디저트를 널리 알리기 위해 특별 부스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를 통해 해를 거듭할수록 달콤해지고 있는 청주가 디저트·베이커리 문화의 선두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2025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 개최

- 세계 자살예방의 날 기념, 30일까지 온라인 접수 -

 

청주시 흥덕보건소·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는 9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자살예방 슬로건 공모전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의미가 담긴 슬로건을 30자 이내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청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서식(https://naver.me/5Otc0usR)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흥덕센터는 심사를 통해 대상(1), 최우수상(1), 우수상(2)을 선정하고 상금(온누리상품권 대상 20만원, 최우수상 10만원, 우수상 각 5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슬로건은 2026년 청주시 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사업에 활용된다.

 

홍정의 흥덕보건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주 시민들이 생명존중문화 조성에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청주시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역 내 생명존중문화 확산, 자살예방을 위한 자살문제 상담과 자살유족 지원서비스, 자살예방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문의는 흥덕보건소 지역보건팀(043-201-3363) 또는 청주시흥덕정신건강복지센터(043-234-868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청주시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레드서클 캠페인 9월 진행

-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모바일 걷기 챌린지, 체험형 건강부스 등 운영 -

 

 

청주시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1.~9.7.)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시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한자기혈관 숫자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캠페인은 청주시 4개 보건소(상당·서원·흥덕·청원)와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함께 진행해 시민 2천여 명에게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홍보할 예정이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란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정확히 알고 꾸준히 관리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의 전국적인 건강 캠페인이다.

 

캠페인은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2일 청주교육대학교에서 진행한 행사를 시작으로 12일 동부창고, 19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 26일 미래지농촌테마공원, 30일 흥덕구청에서 열린다.

 

현장에서는 혈압측정과 맞춤형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리플렛 및 홍보물품 배부 OX퀴즈와 건강생활실천 콩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 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 인식 설문조사 신체활동영양비만예방 홍보 등이 진행된다. 고위험군은 보건소를 통해 지속 관리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모바일앱 워크온을 활용한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걷기 챌린지가 오는 30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소는 한 달 동안 15만보 걷기(115천보 제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또는 측정하는 모습)를 사진으로 촬영해 챌린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 두 가지 미션을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800명에게 모바일 기프티콘(음료)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는 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전광판·버스정보안내기·디지털미디어 게시대 등 생활 속 다양한 매체와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시민 홍보에 나선다.

 

방영란 상당보건소장은 자신의 혈관 건강 수치를 정확히 알고 관리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습관을 실천하고,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