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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13억 년 세월을 건너온 사랑의 증표, 단양 다리안 연성전단대 외 (9월19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19() 오전 8시 단성 수몰이주기념관에서 열리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 성화채화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19() 오전 10시 단양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신단양 이주 40주년 기념 군민화합한마당 기념식 참석

김문근 단양군수 = 19() 오후 620분 단양 수변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신단양 40년 군민화합한마당 아름다운 동행 콘서트 참석

 

13억 년 세월을 건너온 사랑의 증표, 단양 다리안 연성전단대

지질 명소 넘어 사랑의 성지스토리 있는 관광지 주목

 

13억 년의 시간을 건너온 두 지층이 맞닿은 단양 다리안 연성전단대가 이제는 지질학적 가치를 넘어 영원한 사랑을 상징하는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충북 단양군 소백산 국립공원 입구에 위치한 다리안 연성전단대는 원생대 화강편마암과 고생대 장산규암이 맞닿은 곳으로, 형성 시기만 무려 13억 년의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난 두 지층은 오랜 세월 끝에 결국 하나로 이어졌고, 이 모습은 학문적 가치와 더불어 사랑의 증표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연성전단대 앞에서 연인이 손을 잡으면 사랑이 오래 이어진다”, “바위 앞에서 함께 사진을 찍으면 특별한 인연이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실제로 현장을 찾은 이들은 지구가 남긴 13억 년의 흔적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색다른 추억을 만든다.

차갑지만 단단한 바위 속에 흐르는 이야기는 뜨겁고, 두 지층이 맞닿은 형태는 어떤 시련과 시간도 견뎌내는 사랑의 서사를 담아 연인들에게 지구가 남겨준 러브레터처럼 다가온다.

다리안 연성전단대는 사계절 내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가 바위를 감싸며 연분홍빛 설렘을 전하고, 여름에는 푸르른 숲과 시원한 강바람이 청량한 사랑을 노래한다.

가을이면 단풍이 붉게 물들어 황홀한 색채의 무대를 연출하고, 겨울에는 눈꽃이 바위를 덮어 순백의 약속을 상징한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광은 연인들의 여정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군은 이 특별한 지질학적 가치를 단순히 과학적 명소로만 두지 않고, 풍부한 스토리를 입혀 사랑의 여행지로 발전시키고 있다.

소백산 정상의 일출은 새로운 시작을, 구담봉과 옥순봉은 부부의 화합을, 도담삼봉은 세 봉우리가 서로를 바라보듯 인연을 노래한다.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는 끝없이 이어지는 남한강 물길이 영원한 사랑의 길을 보여준다.

단양팔경의 수려한 절경까지 더해져 단양은 사랑의 성지로서 한층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13억 년의 약속길을 걸으며 사랑의 의미를 새길 수 있고 지질해설 프로그램을 통해 학문적 가치와 낭만적인 이야기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사진으로 남기는 순간마다 두 사람의 다짐이 기록되며 여행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선 특별한 추억으로 완성된다.

군 관계자는 다리안 연성전단대는 13억 년 세월을 품은 지질 유산이자 사랑의 증표로서, 단양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앞으로도 자연과 문화, 사랑이 어우러지는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누리아쿠아리움, 어린이 특강 운영

초등학생 대상 나만의 아쿠아 테라리움 만들기체험

 

충북 단양군은 오는 20일 다누리아쿠아리움 관상어교육장에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어린이 체험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총 2회차로 진행되며 저학년(10:0011:00)과 고학년(13:0014:00)으로 나눠 회당 20명씩 총 40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강의는 테라리움 전문 강사인 장지민 강사가 맡아 테라리움의 역사와 상식, 식물 관리 방법 등 이론 수업과 테라리움 만들기로 진행된다.

교육 주제는 나만의 아쿠아 테라리움 만들기, 아이들이 직접 작은 유리 용기 속에 흙과 자갈, 식물을 배치해 자신만의 생태계를 꾸며보는 체험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생태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고, 창의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특강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의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아이들이 놀이와 배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쿠아리움을 생태 교육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25년 소셜다이닝 요리교실 성황리에 마무리

 

충북 단양군 영춘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716일부터 917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 ‘2025년 소셜다이닝 요리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인 17, 참여자들은 함께 송편을 빚어 나누며 지난 시간 동안의 배움과 정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요리교실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습 중심 수업으로 구성되었으며, 따뜻한 식탁 대화가 더해져 참가자들로부터 음식으로 이어지는 관계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는 큰 호응을 얻었다.

협의체 관계자는 소셜다이닝 요리교실은 단순한 요리 교육을 넘어 이웃의 소중한 정을 일깨우는 지역 돌봄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웃고 어울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 워케이션으로 도전하는 체류형 생활 인구 충전

 

단양관광공사(사장 김광표, 이하 공사’)가 지역 내 워케이션 활성화를 통한 생활인구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다리안 관광지 내 비즈니스 센터에 중점을 둔 워케이션 호텔이 지어지고 있고, 완공에 맞춰 단양군 내 워케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스러운 분위기 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 중에 있다.

단양군은 체류형 생활 인구를 유치하기 위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하고 있고, 그 중 소백산자연휴양림 내 소백 워케이션 센터와 다리안 관광지 내 워케이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다리안 관광지에 지어지는 워케이션 호텔의 완공에 앞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단양군 워케이션 거점 지역으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연계하여 캠핑 워케이션을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캠핑스쿨에 이어 2025년에는 캠핑 성지로 널리 알려진 다리안관광지의 특성을 한껏 살린 다리안 캠핑 워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올 한 해 3개월 동안 32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캠핑 워케이션은 수제 양갱 만들기 이끼 테라리움 체험 천연 파스 만들기 생태 체험 자개모빌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역 상생 사업의 일환으로 인근 마을인 천동리 부녀회와 함께 조식 및 석식을 제공해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모두 100%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문체부 워케이션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조성된 소백 워케이션 센터 또한 구인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소재하고 있는 영춘면 내 소상공인과 연계하여 워케이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권역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단양관광공사는 향후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출장소, 펜션협회 단양군지부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여 평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사 김광표 사장은 4.5일제의 대두와 함께 워라밸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듯 하다. 가족과 와도 즐겁고 혼자 와도 만족스러운 단양만의 다채로운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