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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주민이 주도한 공동체 활력, 단양군 마음이음사업 성료 외 (9월25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5() 오후 5시 동해시 뉴동해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6급 공직자 교육 참석

 

주민이 주도한 공동체 활력, 단양군 마음이음사업 성료

최우수마을 대대2’, 주민극단·연극제로 공동체 활성화 본보기

 

주민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단양군 마음이음사업이 올 한 해 풍성한 결실을 맺으며 마을 공동체의 새로운 활력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충북 단양군은 주민 주도의 갈등관리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2025년도 마음이음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3일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4개 마을 주민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발표회를 열고 올해 추진된 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행사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마을별 성과 발표, 영상 시청 등이 진행됐으며 특히 최우수 마을로 가곡면 대대2리가 선정돼 인센티브 1천만 원을 수상했다.

올해 마음이음사업에는 가곡면 대대2영춘면 사지원2적성면 소야리 적성면 대가리 등 4개 마을이 참여했다.

각 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사업을 기획하고 실행하며 공동체 활력을 키워왔다.

최우수마을로 선정된 대대2리는 장원봉 소금단지 이야기를 바탕으로 주민극단을 결성하고 연극제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전 설화를 공연 콘텐츠로 발전시켜 지역 정체성을 살리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과정에서 공동체의 활력과 문화적 성취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마을들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대가리는 대가천 유실수와 꽃길을 조성하고 마을 사진전을 열어 경관 개선과 주민 화합을 이끌었으며, 사지원2리는 공동식사와 환경교육, 흥교 옛길 산책로 조성을 통해 귀농·귀촌인이 많은 마을의 특성을 살려 건강한 공동체 기반을 마련했다.

소야리는 스마트팜 교육과 요리강습, 꽃밭 가꾸기 등을 추진하며 미래형 영농 기반을 다지고 주민 교류를 활성화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마음이음사업은 마을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주민이 주도해 공동체 의식을 되살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군은 앞으로도 주민 화합과 지속 가능한 마을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으로도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추진하며,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살고 싶은 마을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신축 건물 명칭 공모전 개최

 

충북 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다음 달 17일까지 단양읍 별곡리 29-1에 신축 중인 (가칭) ‘농촌신활력스마트혁신센터의 명칭 선정을 위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주민과 청년이 함께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 사업을 만들어갈 거점 공간에 단양의 정체성을 담은 이름을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축 건물은 공유 오피스와 공유 주방, 상품 홍보·유통·판매를 위한 온라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민과 청년, 그리고 여러 분야의 액션그룹이 협력하고 교류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915일부터 1017일까지다.

건물의 특성과 상징성, 단양군의 미래 발전 방향을 담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라면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제출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단양군 홈페이지(서류 이메일 접수) 또는 안내 포스터의 QR코드, 네이버폼(https://naver.me/GdlNytxG)을 통해 11건씩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적합성, 독창성, 공감성, 대중성, 인지도를 기준으로 3단계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20점을 시상하며, 최우수 1명에게는 5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30만 원, 장려 3명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단양사랑상품권, 그리고 14명에게는 특별상품이 수여된다.

최종 결과는 오는 11월 말 단양군 홈페이지와 단양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네이버밴드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단양 신활력사업단은 이번 건물이 단양의 풍부한 유·무형 자원과 주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성장사업으로 이어지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단양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소중한 공간에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단양군 홈페이지 또는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네이버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단양 신활력사업단 사무국(043-423-8414)으로 하면 된다.

 

 

가르침의 은혜, 장학금으로 되돌려단양장학회에 뜻깊은 기탁

정진균 씨, 5년간 모은 정성 300만원 장학금 전달

 

단양장학회(이사장 김문근)는 지난 22, 단양신협에서 근무 중인 정진균 씨가 5년간 모은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은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가르침의 은혜를 사회적 나눔으로 되돌린 특별한 사례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아울러 신협 정신의 핵심 가치인 지역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한 모범적인 나눔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 씨는 지난 2019년 단양군청 재무과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할 당시, 당시 팀장이었던 김기창 현 어상천면장의 따뜻한 격려와 세심한 지도를 받으며 큰 힘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의 은혜를 늘 가슴에 간직해 왔고, 언젠가 꼭 보답하고 싶었다단양에서 초··고를 모두 다니고 지금은 단양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행복이다. 그 행복한 마음으로 5년간 조금씩 모아온 돈을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기탁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저처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성장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지역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항상 지지해 주신 단양신협 서동준 이사장님과 임직원·조합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기탁을 함께 응원해 준 내년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문근 단양장학회 이사장은 개인의 소중한 경험과 감사의 마음을 장학금으로 확장해 주심에 깊이 감사드린다이 따뜻한 뜻이 지역 학생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장학회는 이번 사례처럼 감사의 선순환이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단양군청 봉사동아리 단봉회’, 휴일 반납하고 사랑 나눔 봉사 실천

 

단양군청 봉사동아리 단봉회가 휴일을 반납하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단봉회는 지난 20, 가곡면에 거주하는 거동 불편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회원 10여 명이 참여했으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미끄럼방지매트를 설치하고 집안을 정리하는 등 따뜻한 손길을 보탰다.

봉사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지만, 어르신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작은 정성이지만 편안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문영 단봉회 회장은 회원들이 휴일을 반납하고 꾸준히 봉사에 참여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비록 작은 봉사지만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봉회는 2014년 나눔에 뜻을 함께한 단양군청 공무원 10여 명이 모여 발족한 봉사동아리로, 현재는 37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 연탄 나눔, 물품 지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범위를 넓혀왔으며, 지금까지 200회가 넘는 봉사활동을 실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