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고을 영동, 풍요로운 가을 정취 가득한 ‘감 따기 행사’ 열려
충북 영동군이 주홍빛으로 물든 감나무 가로수길에서 가을의 풍요로움과 지역의 정겨운 향기를 함께 나누는 가로수 감 따기 행사를 열었다.
17일 용두공원 도로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군의원, 노인회 관계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잘 익은 감을 직접 수확하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감나무 가로수를 지역의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보존·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황빛으로 물든 가로수길에서 직접 감을 따며 영동의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영동군은 1970년부터 주요 도로변을 따라 약 159km 구간에 걸쳐 22,000여 그루의 감나무 가로수를 조성해 ‘감의 고장’ 영동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를 진행하는 용두공원 일대에는 25년생 둥시 품종 20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올해 약 500개의 감이 탐스럽게 열려 가을의 정취를 더했다.
10월 중순이 되면 영동의 가로수길은 주홍빛 감이 가지마다 주렁주렁 열려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선사한다.
또한 영동군은 가을 감 수확 이후, 매년 1월에 열리는 영동곶감축제를 통해 지역에서 수확한 감을 이용한 명품 곶감을 선보이고 있다.
곶감축제는 겨울철 영동의 대표 축제로 감 고장 영동의 명성을 이어가는 상징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감나무 가로수는 영동의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이자, 감의 고장으로서 우리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병해충 방제와 철저한 관리로 감 가로수를 아름답게 가꾸고, 곶감축제 등 계절별 특색 있는 행사를 연계해 감고을 영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2. 영동군 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 직무연수 개최
충북 영동군 어린이집연합회는 17일 영동군 와인터널에서 관내 보육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영동군 어린이집연합회 보육교직원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직무연수는 보육교직원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사기진작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1부 개회식 및 직무교육, 2부 힐링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부는 개회식과 함께 유아·보육교육 전문가 김일태 교수가 ‘시대가 원하는 교사의 조건’이라는 주제로 보육교직원들의 역할과 자세, 그리고 변화하는 보육환경 속 교사의 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 강의했다.
2부는 통기타 가수 ‘장호진’과 함께하는 저녁 만찬으로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직무연수에 강성규 영동부군수가 참석해 보육교직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강성규 부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애쓰는 보육교직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연수에 참여한 보육교직원은 “이번 직무연수를 통해 업무에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오늘처럼 보육교직원이 현장에서 힘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가 많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3. 제34회 학산면민 체육대회 성황리 개최… 면민 화합의 장 ‘한마음 어울마당’ 열려
충북 영동군 학산면은 18일, 학산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제34회 학산면민 체육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한마음 어울마당’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면민 간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건강한 지역공동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학산면민 800여 명이 참가해 서산·중부·남부·서부·동부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마을 대항전을 펼쳤다.
체육행사는 족구, 발볼링, 발양궁, 줄다리기, 물동이 이어달리기, 포도상자 오래 들기, 윷놀이 등 7개 종목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하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이어진 2부 화합행사에서는 훌라후프 돌리기와 면민 노래자랑, 경품 추첨이 진행돼 뜨거운 호응 속에 면민 간 우정과 단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노래자랑은 팀별 대표 2명이 참가해 가창력과 무대 매너, 관객 호응도를 겨루며 행사장을 웃음과 흥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효행패와 감사패, 다산가정상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면민들에게 시상하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학산면민 체육대회는 지역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웃고 즐기는 대표적인 지역 화합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면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10월 20일]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20일 오후 1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전국 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지역상생 직판행사’ 참석.
영동군 행사
△고향사랑기금 운용 심의위원회 회의=20일 오전 10시 군청 상황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