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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

영동군,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로 농업인과 소통의 장 열어 외 (10월23일 종합)

1. 영동군,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로 농업인과 소통의 장 열어

 

충북 영동군이 지역 농업인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2일 농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통통 군수실(농업분야)’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농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2025년 군정의 방향과 농업 비전을 공유하며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말이 통하고 마음이 통하는 군수실이라는 이름처럼, 형식보다는 실질적인 소통에 방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동군 농업인단체협의회 대의원 등 70여 명의 농업인이 참석했으며, 군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군정 운영 방향 설명, 부서별 주요 농정 시책 소개, 현장 건의사항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소개하며, 스마트농업 확대, 과수·축산 분야 지원 강화, 농촌 여성과 청년농 육성 등 실질적 농업지원방안들을 공유했다. 현장에서는 농업인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자유롭게 제시되며, 지역 농업 발전을 위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딱딱하고 형식적인 간담회의 틀을 깨고, 편안하고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농업인의 자유의견을 마음껏 낼 수 있는 브레인스토밍방식으로 운영됐으며 개개인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기 위해 이 방법을 채택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역 농업인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영동군이 지속 가능한 농촌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앞으로도 농업인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더 현장 중심의 농정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 영동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2농촌 왕진버스 운영

- 의료취약 농촌지역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 -

 

충북 영동군은 23일 영동농협을 지원하여 영동군 전천후 게이트볼장에서 운영한 2농촌 왕진버스사업이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촌 지역 고령자·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방 진료, 검안, 건강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에 임시 진료실을 마련하고 시간대별로 마을 순회 버스를 운영해 주민들이 진료실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지난 5월에도 황간농협을 지원하여 농촌 왕진버스를 한차례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상지대학교 한방병원(한방진료), 아이오바이오(구강검사와 교육), 홍제그랑프리안경원(시력검사와 돋보기 지급), 충북농협상호금융(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이 참여해 300여 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지역 주민들이 예방과 치료, 생활 건강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하여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3. 영동군, 용산아동꿈센터 준공 아동 돌봄 인프라 확충

 

충북 영동군은 22일 용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추진한 용산아동꿈센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용산아동꿈센터는 연면적 135.83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구성됐다. 건립은 총 8.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지난 202410월 착공해 202510월 준공됐다.

1층 시설은 아이들을 위한 집단지도실, 급식실, 사무실 등을 설치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 등 100여 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과 기념촬영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용산아동꿈센터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준공식 기념사에서 지역 부모들이 신뢰할 수 있는 돌봄환경을 조성하는 중요한 시작이며, 앞으로도 농촌지역 아동복지를 위한 기반마련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으로 2021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3.2억 원을 투입해 용산아동꿈센터 신축 체육 거점 조성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했다.

 

 

4. 영동군, 물한계곡서 산사태·산불 예방 및 산지 정화 캠페인 추진

 

충북 영동군이 가을철 등산객 증가에 따른 산림 훼손과 재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산사태·산불 예방과 산지 정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동군은 오는 27, 물한계곡 일원에서 산사태·산불 예방 및 산지 정화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산사태 및 산불 발생 우려 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물한계곡과 인근 백두대간을 찾는 등산객과 탐방객이 증가하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와 불법 행위 등으로 인한 산림 훼손 사례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이에 군은 전국 100대 명산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산행문화개선 현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물한계곡 캠페인을 통해 등산객들에게 건전한 산행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또한, 캠페인 당일에는 백두대간의 생태·환경적 중요성을 알리는 백두대간 사랑운동도 함께 전개된다. 군은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백두대간 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과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캠페인은 매우 시의적절하다, “군민과 탐방객 모두가 함께 산림을 지키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산림 보호와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5. 치매환자 및 가족 위한 힐링프로그램 운영, 정서적 교류와 휴식의 시간

 

충북 영동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22, 심천면에 위치한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 치매환자 및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의 가족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정서적 교류를 증진하고, 돌봄으로 인한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센터는 치매환자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치매환자 및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시작으로 시나브로 와이너리에서 진행된 제빵 체험과 시설 관람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함께 빵을 만들고 완성된 결과물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작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며, 정서적 안정과 즐거움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제공되었으며, 프로그램 마무리에는 단체 기념사진 촬영이 진행됐다.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족 간 정보 교류와 심리적 지지 체계 형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체험 활동을 통한 긍정적 정서 회복과 부정적 감정 해소에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았다.

영동군보건소 소장 조숙영은 치매환자 가족의 돌봄 부담은 단순한 육체적 피로를 넘어 정서적 고립감으로 이어질 수 있다이번 정서 치유 프로그램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마음의 위로와 재충전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가족을 위해 상담 및 돌봄부담 분석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들은 영동군 치매안심센터(043-740-5942)로 문의하면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

 

 

6. 영동군장애인복지관 길따라 물따라 떠나는 낭만가득 문화탐방

- 장애인 당사자들의 후원과 지역 자원봉사로 더욱 따뜻했던 문화탐방 -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21, 232차례에 걸쳐 충남 부여군 일원에서 260여명의 장애인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2025길따라 물따라 떠나는 낭만가득 문화탐방으로 가을 정취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문화탐방은 백제문화단지 관람과 백마강 유람선 체험등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은 700년의 백제 문화를 직접 느끼고,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따라 낭만적인 시간을 보냈다. 가을 햇살 아래에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에서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감동적인 장면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당사자들 스스로가 50만원, 20만원의 후원금과 떡을 기부하여 행사에 힘을 보탠 것이다. 한 후원자는 다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소박한 마음을 전했지만, 그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다. 장애인 당사자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나눔의 주체로 함께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

 

또한,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 영동지부, ()한국부인회 영동군지회와 개인 자원봉사자들은 이동 보조, 식사 지원, 말벗 등 활동을 맡으며 장애인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안한 여행을 도왔으며, 이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행사는 한층 더 원활하고 즐겁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참여장애인 한분은가을의 멋진 날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와서 너무 좋았다, 이 추억을 자녀에게 자랑하고싶다며 웃음을 지었고, 또다른 참가자는 이런 기회를 통해 내가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많은 이들이 문화탐방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장애인의 문화적 접근성과 자립적 참여, 공동체 속 소속감을 모두 아우른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특히 복지관은 행사 전부터 개별 참가자의 이동과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안전관리와 동선 구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박병규 관장은 이번 문화탐방은 당사자의 자발적 참여와 후원이 더해져 진정으로 따뜻한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문화생활을 온전히 누리고,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1024]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24오전 11시 장애인연합회관에서 열리는 46회 흰지팡이의날 기념행사참석.

 

영동군 행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24일 오전 10시 용화면 천년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