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권고 전환…이제는 자율적 방역 실천!
제천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되고‘착용 권고’로 전환됐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증상 의심자와 접촉한 경우, ▲코로나19 고위험군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한 경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접촉일로부터 2주간 착용 권고),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에 처한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이나 합창, 대화 등 비말 생성행위가 많은 경우 등에는 마스크 착용이 ‘강력권고’된다.
또한 착용 권고에도 감염병취약시설(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의료기관 및 약국, 대중교통수단(철도, 버스, 택시, 여객선 등) 등에서는 착용 의무가 유지돼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는 정책시행에 따른 시민 혼란을 줄이기 위해 추후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하고 감염병 예방 수칙 등 동영상을 의림대로 전광판, 버스정보 시스템 등에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개인과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무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대중의 안전을 위해 강력권고 시에도 적극 착용을 부탁드린다”며 “또한 환기와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의 자율적 방역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거리두기 변경 행정명령 관련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시설에 대하여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1개월 간 자체 지도점검 실시했다. 시는 마스크 착용 의무시설 관리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의 건강을 보호해 나갈 계획이다.
2023년 든든한 맞춤형 평생학습 주민학당 출발
- 언제든, 어디서든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 주민학당 학습자 모집합니다. -
제천시는 언제든, 어디서든 배우며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학습 주민학당 학습자 모집을 6일 공고했다.
이 프로그램은 강사가 직접 읍면동을 찾아가는 강의하는 평생학습으로, 20개소 운영 예정이다. 신청은 학습장소를 확보하고 읍면은 6명 이상, 동은 10명 이상이 모이면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제천시 평생학습관에 방문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dkdlfltm0612@korea.kr)에 PDF파일(“제목 : 23년 주민학당신청서”)로 전송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고,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평생학습과 친밀한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의 학습 수요를 발굴하고, 평생학습을 제공하는 주민학당은 시내 외곽 주민에게 평생학습센터로 기능하는 동시에 지역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톡톡히 담당해 나가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 제천시 생태·문화 탐방 교육실시
- 직원·가족 700여 명 대상 교육, 지역 탐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지난 1월 9일부터 오는 2월 10일까지 공단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직원‧가족 생태문화탐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공단 직원과 가족 700여 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또는 2박 3일 과정 8차수로 운영하며, 저탄소 생활 실천과 분리배출 방법 등 환경교육 과 제천시 생태‧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됐다.
생태‧문화 탐방 코스는 제천시 관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의림지, 청풍호반 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를 체험하는 일정이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사전에 주요 특산품, 관광지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에서는 제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지역상생 교육 프로그램(제천 버스투어)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참가한 교육생들은 “제천의 뛰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정말 행복하다”며 “추후 기회가 되면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고호영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제천시 인근 우수한 생태‧문화를 알리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공단 인재개발원은 환경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 12월 개원하였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국가 환경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2022년 기준 사업체조사 실시
제천시는 오는 2월 9일부터 3월 6일까지 관내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 17,772여개를 대상으로 2022년 기준 사업체조사를 실시한다.
사업체조사는 통계법 제17조에 의한 지정통계로, 우리나라 사업체에 대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통계청 주관으로 전국 지방자치 단체에서 매년 실시된다. 가구 내에서 산업 활동을 하는 사업체도 포함되며, 조사결과는 정부 정책과 기업 경영계획의 수립 및 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원이 직접 사업체를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사업종류, 종사자수, 사업장 운영 장소 등 10개 항목에 대해 조사하며, 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에 따라 비밀이 철저히 보장되며, 통계작성 외의 목적으로는 사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대부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통계기반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작성이 꼭 필요하기 때문에 통계조사원 방문 및 전화조사 시 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기고] 제천시 농작업 일손 지원사업, 인기 짱이네!
- 강 희 원 주 무 관 -
“농업기술센터에서 오셔서 콩을 탈곡해 주지 않았으면 올해 콩농사는 그냥 버릴 뻔했어요. 농작업 일손 지원사업이 효자예요.”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해마다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업 취약계층(고령 농업인과 여성 농업인 등)을 위해 펼치고 있는 농작업 일손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 사업은 농업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작한 현장 위주의 찾아가는 농사 지원 서비스이다. 일손 부족으로 애써 농사지은 농작물이 그대로 버려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다급하고 안타까운 마음에서 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110건의 신청건수에다 작업면적이 29.4ha에 달한다. 2021년 하반기에 시작한 이 사업은 입소문이 농촌마을로 퍼지면서 사업 신청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발 맞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도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발 빠른 행정으로 대응하고 있다.
먼저 경운‧휴립‧피복, 콩‧깨 탈곡을 비롯해 고춧대 자르기, 콩 적심 등 농작업 대행 종류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비 100%가 들어가는 수억 원의 예산 확보에도 힘써 최신형 임대농기계도 대폭 구입했다. 보유 대수만 70종에 471대에 달한다. 여기에 농기계를 운용할 기술있는 기간제 근로자를 사전에 선발하여 영농서비스 제공에 빈틈없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사업 신청자들이 고령, 여성, 영세농 등 취약계층임을 고려해 서비스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농업기술센터 본소를 비롯해 북부, 중부, 남부 등 4개소에서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동부지역에도 활발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쾌거를 올렸다.
무엇보다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열악한 사정을 고려한 값싼 농작업 대행 이용료가 이 사업의 인기 비결이다. 값비싼 농기계 구입 및 관리비용 절감에다 농기계 안전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로 농작업 대행서비스를 신청하면 1,000㎡기준(약 300평) 기본 농작업료가 3만원이다. 또 농작업과 병행하여 틈틈이 농기계 조작방법도 쉽고 자세하게 교육시켜 농기계 활용 교육 효과도 확산시키고 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인구감소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농촌의 사정은 더욱 심해 농번기에 인력을 구하고 싶어도 발만 동동 구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취약계층 농업인들의 마음은 타들어간다. 그런 가운데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공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농작업 대행서비스가 가뭄에 단비처럼 농업인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진정한 공무원의 역할과 소명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금 깨닫는다.
붙임 : 강희원주무관 증명사진 및 전경 2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