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김우진 선수, ‘2024 파리올림픽’ 3관왕 등극 |
- 올림픽 통산 최다 金 신기록… 청주시, 환영식 및 축하포상금 수여 - |
청주시청 김우진이 4일 프랑스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레이디 엘리슨을 슛오프 접전 끝에 6-5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다.
두 선수는 5세트까지 세트 점수 5-5을 기록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마지막 슛오프에서 김우진과 엘리슨의 화살 모두 10점과 9점 라인 근방에 떨어져 10점으로 인정됐으나 화살로부터 정중앙까지 거리가 김우진은 55.8mm, 엘리슨은 60.7mm였다.
개인전까지 금메달로 마무리한 김우진은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과 함께한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한 혼성단체전에서의 금메달까지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을 달성했다. 또 개인 통산 다섯 번째 올림픽 금메달로 한국 최다 금메달 기록을 세웠다.
4일 청주 실내빙상장에서 시민들과 열띤 응원전을 펼친 이범석 청주시장은 “김우진 선수와 양궁선수단이 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빛내고 청주시민을 행복하게 해줘 정말 고맙다”며 “특별한 환영식으로 선수단 맞을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시 소속인 김우진 선수와 선수단을 위해 환영식 및 포상금을 준비하고 있다. 김우진 선수에게 3천만원, 홍승진 감독에게 3천만원, 정선희 남자양궁 코치에게 1천500만원을 대회 포상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 김우진 3관왕 축하 “시민께 큰 기쁨” |
- 폭염 대응 취약층‧공사장 등에 적극적인 점검 지시 - 맨발걷기 공원 등 시민체감 정책 추진 및 오송역세권 갈등해소 방안 모색 지시 |
이범석 청주시장이 파리올림픽 양궁에서 3관왕을 달성한 청주시청 소속 김우진 선수에 대해 “청주시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여주고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선사했다”며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4일 진행된 올림픽 남자 개인전 결승전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우진 선수는 이번 올림픽에서 남자 단체전, 혼성단체전에 이어 세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시장은 “청주 빙상장에서 경기를 보는 동안 시민들과 함께 손에 땀을 쥐며 봤다”면서 직원들에게 “자랑스러운 김우진 선수를 위해 환영의 분위기를 만들어 달라”고 지시했다.
또 이 시장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기록적인 폭염에 대한 점검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어렵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 우리가 준비한 폭염 대책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이 시기에 취약한 독거노인, 농업인, 위험요소가 있는 현장을 위해 방문은 물론, 전화확인 등 필요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폭염과 휴가철로 인한 물가 인상에 대해서도 안정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소상공인들께서 힘들텐데 ‘금융지원 3종세트’와 같은 특별한 정부 대책들에 대해서 우리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함께 추진해주시길 바란다”며 “필요한 추가지원방안도 적극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시장은 맨발걷기길 조성 등 시민체감형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우리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일하면 시민들의 만족도와 함께 신뢰도도 높일 수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시민들이 운영하는 곳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이용자들의 불편사항을 확인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외에도 이 시장은 오송 역세권 조합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오송 역세권 조합 문제가 20년 가까이 지속되고 있는데 오송역은 우리 청주 발전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라면서 “조합원 갈등사항을 분석하는 등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방법을 찾아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