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 기본조사 대상지 선정
- 제천시 가뭄 및 농업용수 해소로 안정적 영농기반 확보 기대 -
제천시는 농업용수가 부족한 봉양읍, 금성면, 산곡동, 명지동 지역에 원활한 용수 공급 및 가뭄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용수이용체계 재편사업’에 신규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되어, 사업성 검토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지난 1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시행하게 되며, 기본계획 수립 후 착수 지구 선정 시 8년간 약 40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수혜면적 227ha에 양수장 3개소 및 토출수조 2개소, 송수관로 13.7km, 용수관로 14.3km가 신설․설치하여 청풍호의 수원을 장평천까지 끌어올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제천시는 청풍호의 수원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촌지역에서는 가뭄 시 물 부족으로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구 평균기온 상승에 따른 물 증발량 증가로 가뭄 발생이 더욱 심화되는 상황에서 그동안 안정적인 용수확보에 노력해 온 제천시는 계획 승인이 이루어져 본격적인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농식품부의 기본조사 지구 선정에 감사드리며, 우리 시 농촌지역의 가뭄 해소와 안정적 영농 기반 확보에 기여 할 수 있는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농식품부 및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업무공유 및 긴밀한 체제 구축으로 농업생산기반 재편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천시 서부동 도시재생사업‘신서부 텃밭정원 제막식’개최
- 주민역량강화사업 중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텃밭정원 조성 -
제천시(시장 김창규)는 지난 10월 31일 서부동 도시재생 주민역량강화사업 중 주민제안 공모를 통해 서부동 443번지 일원에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신서부 텃밭정원 조성’을 완료하고 마을안내판 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서부 텃밭정원’이 조성된 서부동 443번지 일원은 그동안 쓰레기 불법투기 등으로 마을의 미관을 해치고 악취 발생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한 지역이었으나, 서부동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김봉수 회장과 마을주민 주도로 사업을 구상하고 토지주 동의를 얻어 주민이 직접 꽃나무를 식재하고 정원을 조성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의 모범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서부동 도시재생사업 주민협의체 김봉수 회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민분들의 뜻을 모아 마을 중심에 아담한 텃밭정원이 조성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와 텃밭으로 잘 가꾸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주민역량강화사업 중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며 아울러, LH공사와 위탁 시행 중인 서부동 431번지에 어울림센터와 프로그램 주차장 조성 시공업체 선정이 완료되어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시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운전면허 취득반 수료
-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꿈을 잇다’지원 -
제천시가족센터(센터장 최석원)는 지난 10월 30일 결혼이주여성 취업 지원을 위한 운전면허 자격과정 참여자들이 함께 모여 지난날의 노력과 성과를 돌아보고 축하해주는 수료식이 진행되었다.
사회복지법인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된 운전면허 취득과정은 지역 내 제천자동차운전전문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추가 교육 3시간을 지원받았으며, 지난 5월부터 학과교육, 장내 기능 및 주행 실습 등 안전한 공간에서 학원에서 총 16시간의 전문적인 교육으로 수강생 7명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운전면허 자격과정 한 참여자는“한국어로 필기시험을 봐서 많은 부담과 함께 계속되는 불합격으로 실망도 많이 했었는데 참여자끼리 모르는 부분은 서로 알려주며 힘을 얻어 합격할 수 있었다”라며 “지금은 공부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 국적 취득 시험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석원 센터장은“운전면허증 취득으로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안정적인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결혼이민자들의 전문적인 취업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의 사회참여를 증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