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김문근 단양군수 = 1일(화) 오전 8시 50분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4월 정례 직원조회 참석

말로니와 봉주르, 도깨비 마을에 스며들다
- 골프로 만나 황정산 품에 안긴 국경을 초월한 특별한 러브스토리 -
"방곡리? 원래 잠깐! 근데 9년?! 오미자 키우고, 김치 먹고, 막걸리 마시고… 나 이제 반쯤 한국 사람? 맞죠?!"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황정산이 내려다보이는 그림 같은 곳. 이곳에는 골프에 대한 깊은 열정과 이국적인 러브스토리를 가진 부부가 정착해 새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한때 PGA 프로 생활을 했던 호주 출신 골프 선수 토니 말로니(Tony Maloney)와 그의 아내 봉지현 씨가 그 주인공이다.
토니 말로니는 프로 골퍼로서 PGA 투어를 포함한 세계적인 무대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후에도 골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PGA 투어에서도 수차례 상위 랭킹에 오르며, 강력한 드라이버 샷과 정교한 퍼팅 실력을 인정받았다.
은퇴 후에도 그의 실력은 전 세계에서 주목받았다.
그는 말레이시아, 중국 등지에서 티칭 프로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으며, 특히 유망주를 키우는 능력이 탁월했다.
그의 지도하에 성장한 말레이시아 선수는 현재 유럽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토니 말로니 역시 미국 외 전 세계 티칭 프로 중 50위 안에 들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다.
그의 골프 인생을 바꾼 운명적인 만남은 말레이시아에서 이루어졌다.
레슨을 받기 위해 찾아온 봉지현 씨와 운명적인 만남으로 결혼 후 가정을 꾸려, 이후 한국으로 돌아왔다.
처음에는 잠시 머물 계획이었으나, 방곡리의 아름다운 자연과 가족의 만족 덕분에 어느새 9년째 정착하게 됐다.
현재 부부는 봉지현 씨의 가족과 함께 오미자 농사를 짓고 있으며, 농장의 규모도 작지 않다. 그러나 토니 말로니의 골프 열정은 여전히 식지 않았다.
특히, 방곡리에서의 생활을 활용해 골프와 교육,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다.
봉지현 씨는 유창한 영어 실력을 살려 방과 후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도깨비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으로도 단양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부부는 마을 이장이자 도예가인 모승일 씨와 협력해 골프, 영어, 도자기를 접목한 창의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것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농사일에 적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으며, 자연의 변덕에 따라 오미자 수확량이 크게 달라지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웃들과의 따뜻한 정 속에서 차츰 농사일의 요령을 익히며 작은 성공을 만들어갔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골프와 농사, 교육을 이어가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부부. 토니 말로니의 골프 철학과 봉지현 씨의 교육적 감각이 어우러지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한 편의 동화처럼, 오늘도 방곡리에서 계속되고 있다.
단양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단양군재향군인회는 지난달 2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보훈·안보단체 회원과 국군장병, 지역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해수호의 날은 2002년 제2연평해전,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서해상 도발로 인해 희생된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열리는 법정기념일이다.
우리 군은 올해로 두 번째 공식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 묵념, 헌화 및 추모공연에 이어 추모사, 추모시 낭독, 서해수호 55인 호명,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고 뜻깊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서해를 수호한 55인의 호국영웅을 기리며,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굳건한 안보 결의를 다졌다.
염관복 군재향군인회장은 “국가안보의 제2보루인 보훈·안보단체 회원 모두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호국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에 앞장설 것임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서해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 용사들은 평범한 이웃이자 가족, 친구였으며,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기에 오늘 우리의 일상이 가능하다”며 “그 희생을 잊지 않고, 지금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가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보답”이라고 말했다.
단양군, ‘건강한 한 끼 프로젝트’ 추진
– 영양교육 및 요리 실습 통해 건강한 식생활 지원 –
단양군은 청년층의 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2025년 건강한 한 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만 40세 이하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과체중 대상자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오는 9일과 23일 양일간 영양교육과 요리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영양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은 아침 결식률이 높고 채소 섭취는 부족한 반면, 지방 섭취는 과다한 것으로 나타나 건강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1인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과 배달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영양 불균형과 체중 증가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단양군은 건강한 식사법과 저염·저당 식단 구성법 등의 영양교육과 영양사가 설계한 식단을 바탕으로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요리 실습을 제공해 실질적인 식생활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실습에 필요한 식재료는 모두 제공되며, 외부 전문가가 직접 교육에 참여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군 보건의료원 2층 통합건강증진실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등 건강 취약 계층이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관심 있는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B&H 한태화 대표변호사,
단양군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
단양군은 법무법인 B&H의 한태화 대표변호사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지난달 28일 기탁했다고 밝혔다.
한 변호사는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28회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바 있다.
이후 대구지방검찰청,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인천지방검찰청 등에서 부장검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법무법인 B&H의 대표변호사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 변호사는 “고향인 단양군에 고향사랑기부를 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를 계기로 고향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은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물인 마늘과 고추장뿐만 아니라 단양의 대표 사찰인 구인사의 템플스테이 할인권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단양군, 단풍경관 조성사업 개시
단양군이 4월부터 단풍경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고보조사업인 ‘큰나무공익 조림사업’과 군비사업인 ‘가로수 조성사업’을 병행해 추진되며, 올해에는 약 1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단풍나무 약 1,9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단풍나무 식재지는 단양읍 고수·상진리, 가곡면 보발리, 영춘면 백자·사이곡리, 적성면 애곡·상리·하리 등 총 4개 읍·면 8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단양읍 상진리부터 적성면 애곡리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가로수 형태로 식재해 드라이브 코스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4일에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적성면 상리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념행사도 함께 개최된다.
군에 따르면 2010년부터 명품 단풍군락 조성을 목표로 꾸준히 단풍나무를 식재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식재 수는 약 13,000본에 달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의 가을을 수놓는 아름다운 단풍경관을 조성함으로써,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요 관광지를 보다 매력적인 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에게는 쾌적한 자연환경을 제공하고,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단양의 가을 추억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풍나무 식재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단양군이 전국 최고의 단풍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 감자 파종 행사 진행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달 28일 회원 30여 명과 함께 지역 농경지에서 감자 파종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업 활성화는 물론,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정성스럽게 감자를 심으며 지역 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박병선 협의회장은 “감자가 수확되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나누어 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은 물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이번 감자 파종을 비롯해 농촌 봉사활동, 환경 정화 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군 가족센터 “카페테리아와 함께 커피 바리스타 꿈에 도전” 단양군 가족센터는 단양커피바리스타 학원과 MOU를 체결하여 결혼이민자 6명 대상으로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커피바리스타로 새로운 시작‘을 추진하였다 2월부터 진행하여, 참가자 전원 커피바리스타2급 자격증 취득하였으며, 현재 ’카페테리아, ’커피다‘ 카페에 5명이 취업하여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실제 취업으로 연계되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었다 한 참여자는 “함께 참여한 친구들과 서로 응원하며 열심히 연습한 덕분에 모두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바로 취업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김미정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여 다문화 사회의 통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단양군가족센터 ‘집합 한국어 교육’ 실시 단양군 가족센터는 3월부터 12월까지 ‘집합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국어교육은 지역 내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 대상자들에게 한국어 능력 향상을 통해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초급1, 초급2, 중급2, 중급3, 토픽반(읽기,쓰기,듣기) 8개반으로 10개월간 진행된다. 한 이주여성은 “이번 한국어 교육을 받게되어 기대도 되고, 반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니 설렌다면서 열심히 배워서 가족들과 대화도 하고 국적취득도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미정 센터장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원활한 소통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주여성과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문의 421-6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