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점말동굴유적체험관 14일부터 임시 개관
- 제천 점말동굴유적, 체험관 개관으로 새롭게 조명, 2025년 6월 10일 정식 개관예정 -
제천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이 오는 6월 10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5월 14일부터 임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송학면에는 예로부터 상점과 주점이 모여 있던 ‘점말’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된 계기는 바로 점말동굴 유적의 존재 때문이다.
점말동굴은 과거 ‘용굴’, ‘용가둔굴’ 등으로도 불렸으며, 동굴이 위치한 절벽이 용의 형상을 닮았다는 설과, 약재로 쓰이는 동물 화석 뼈인 ‘용골(龍骨)’이 발견되었다는 설이 전해진다.
1973년 연세대학교 박물관 손보기 교수에 의해 처음 학계에 소개된 이 동굴은, 1980년까지 7차례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남한 최초의 구석기시대 동굴 유적으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2001년에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되며, 신라 화랑의 각자와 나말여초 시기의 석조 탄생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이 출토되어 복합 유적지임이 확인됐다.
제천시는 이러한 점말동굴 유적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다양한 정비 및 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낙석 위험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실제 동굴 대신, ‘역사터’와 ‘체험터’로 구성된 점말동굴유적체험관을 신축했다.
총사업비 약 54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99㎡ 규모로 조성된 체험관에는 산책로, 주차장, 진입도로 등도 함께 정비됐다.
‘역사터’에서는 동굴 발굴 과정, 주요 유물, 신라 화랑의 각자 등 유적의 역사와 가치를 영상, 모형, 전시패널 등으로 상세히 소개하며, ‘체험터’에서는 구석기인의 생활상과 당시 동물군을 인터랙티브 콘텐츠로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 관계자는 “체험관 개관을 계기로 점말동굴의 학술적·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선사시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국가 사적 승격 추진, 야외 체험시설 및 산책로 확충, 교육·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유적의 위상을 높이고, 더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찾는 대표 역사문화 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천시 농업기계 순회 수리, 농업인들 호응 얻어
- 순회 수리 현장 지원으로 농가 부담 경감 -
제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안전한 영농 활동 지원과 농촌 고령화로 인한 농업기계 수리 불편 해소를 위해 농업기계 안전 및 순회 수리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순회 수리 지원은 농업기술센터 전문 인력이 매주 일정에 따라 관내 마을 회관과 농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업기계 수리를 진행하는 서비스이다.
예초기, 관리기, 경운기 등 농촌 현장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형 농업기계를 대상으로 기계별 고장 원인 진단과, 기본 정비 및 부품 교체 관리‧사용 방법을 교육과 수리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업기계 고장률을 낮추고 농업인의 비용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 농업기계 사고를 예방하는 효과도 동시에 거두고 있다.
지난해 115회에서 올해 132회로 확대한 순회 수리 지원은, 지난 4월 말 기준 45회(540명, 900여 대) 정비를 실시 하였고, 농업인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11월 중순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제천시는 관련 조례에 따라 수리 비용 3만 원 이하의 농업기계에 대해 무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3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초과 부품비용만 농가가 부담하도록 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3월부터 시범적으로 매주 수요일 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순회수리 교육장에서 ‘내방 순회 수리 및 정비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은 기존 순회 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농업인과 긴급 수리가 필요한 농가, 귀농귀촌 농가 및 새로 구입한 농업기계의 정비‧수리 사용 방법을 지원해주기 위해 추진 중이며, 원활한 영농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신청 농가가 늘고 있으며 찾아가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농업기계 순회 수리를 통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사고 없는 안전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급과(043-641-3493)로 문의하면 된다.
- AI기술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
제천시 공무원 대상 AI 플랫폼 교육 실시
제천시는 급변하는 AI 기술에 대응하고 다양한 AI 서비스를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8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챗GPT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활용 역량을 배양하는 데 목적을 두었으며, 생성형 AI 플랫폼인 챗GPT의 활용 분야가 늘어남에 따라 챗GPT의 다양한 활용법을 교육하고 사업계획 및 보고서 작성 등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직원의 디지털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생성 인공지능(AI)의 업무 적용을 위한 기초 교육 ▲챗GPT 활용 기획안 제작, 엑셀 활용 실습 ▲감마(Gamma)를 활용한 PPT 작성 실습 등 실습위주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이제까지 수강했던 교육 중 업무에 가장 많이 도움이 되었다”며 “챗GPT의 다양한 기능과 활용 방법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실제 업무에 활용해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교육은 제천시 공무원들이 디지털 변화에 적극 대응하여 창의 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배양하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행정 업무에 인공지능(AI)이 활용될 수 있도록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공무원의 AI활용 컨텐츠, 우수사례 및 업무활용 노하우를 공유하여 행정분야에 적극적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천문화재단, 2025 찾아가는 힐링콘서트‘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오는 25일 개최
-우크라이나 실내악단의 깊은 선율로 전하는 감동과 위로-
(재)제천문화재단(이사장 김상수)는 오는 6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천예술의전당에서 2025 찾아가는 힐링콘서트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유럽의 정통 현악 실내악단의 깊이 있는 클래식 선율을 통해 시민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초청 연주단체인 우크라이나 유니온 챔버 오케스트라는 18인의 실내악단으로, 지휘자 김현국을 비롯해 소프라노 진윤희와 신선미, 피아니스트 강소연, 바이올리니스트 올렉산드라 진첸코가 협연자로 무대에 올라 더욱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주 프로그램은 벤자민 브리튼의 ‘심플 심포니 Op. 4’를 시작으로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의 1악장, 가곡 ‘수선화’, 비발디‘사계’중‘여름’ 등 다채로운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됐다.
김호성 제천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연이 제천과 우크라이나 간 문화예술 교류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민 여러분께는 깊은 감동을 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료는 1층 1만 원이며, 오는 5월 1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제천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제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문화사업팀(043-649-4924)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본김치찌개, 어버이날 맞아 한 끼로 사랑과 효(孝)를 전하다...
제천시 동현동에 위치한 제천본김치찌개전문점(대표 김순옥)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뜻깊은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직접 식사를 배달해드리는 감동적인 나눔도 함께 이루어졌다.
제천본김치찌개는 지난 8일 제천본김치찌개전문점에서 어르신 약 50명에게 고기와 채소가 푸짐하게 들어간 김치찌개 정식과 수육을 대접 했으며, 매장 방문과 배달을 병행해 더욱 넓은 나눔을 실천했다.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식당 직원들이 직접 따끈한 식사를 집까지 배달했으며, 음식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이렇게 집 앞까지 찾아와 따뜻한 음식을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천본김치찌개 김순옥 대표는 “식사를 받는 그 순간만큼은 외롭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따뜻한 음식점이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본김치찌개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정기적인 식사 지원과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행사 역시 자체 기획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