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동정 |
▶ 김문근 단양군수 = 9일(수) 오전 11시 30분 단성 북하리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단양군 나눔마을 13호 현판식 참석
전화 한 통이면 OK… 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 1년 만에 3,738건 해결 – 어르신·1인가구 등 1,572가구 지원… 여름철 맞춤서비스도 호응 – |
군민의 일상 속 불편을 발 빠르게 해결해 온 단양군 생활불편처리반이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충북 단양군이 운영 중인 생활불편처리반은 지난 1년간 총 1,572가구를 대상으로 3,738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하며 군민 체감도가 높은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는 단양군 전체 세대의 약 10.3%에 달하는 수치로, 실질적 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생활불편처리반은 형광등, 콘센트, 세면대 수전, 방충망 등 주거 내 간단한 불편사항을 전화 한 통으로 접수받아 현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다.
처리 민원 가운데는 전기 분야가 51%(1,910건)로 가장 많았으며 수도 21%(787건), 기타 생활불편 28% 등 다양하게 나타났다.
특히 전등 교체, 노후 전선 정리, 수전 교체, 문풍지 부착, 방충망 교체 등 노약자 가구의 실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작업이 다수를 차지했다.
수혜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가구가 72%(1,132가구)에 달했으며, 차상위계층,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복지 사각지대 군민에 대한 지원도 두드러졌다.
읍·면별로는 매포읍의 신청 비율이 전체의 32.4%(910가구)로 가장 많았고, 단양읍과 대강면, 가곡면이 그 뒤를 이었다.
서비스는 가구당 연 4회, 회당 5만 원 이내(연 최대 20만 원)의 재료비와 인건비를 무상으로 지원하며, 신청은 단양군청 민원과(☎043-422-7272)로 전화하면 된다.
특히 올해는 폭염과 장마에 대비한 여름철 맞춤형 서비스도 본격화돼, 방충망 교체 등 계절 수요에 꼭 맞춘 지원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매우 만족’ 응답이 99%에 달할 만큼 만족도가 높았으며, 일부 가구는 연간 이용 한도인 4회를 모두 활용할 만큼 실질적인 수요도 확인됐다.
군은 앞으로도 고령자 미끄럼 사고 예방 등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작은 불편을 놓치지 않고 세심히 살피는 것이 진정한 복지 행정”이라며,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쏘가리가 단양강에 돌아왔다! ‘2025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 성황리 마무리 – 쏘가리 54마리 낚이며 생태 복원 성과 입증… 총상금 1,850만 원 규모 대회– |
충북 단양군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지난 5일과 6일 열린 ‘2025 단양강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130여 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쏘가리루어협회가 주관하고 단양군과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 1,850만 원 규모로, 카약과 보트를 활용한 스포츠 피싱의 진수를 선보이는 무대가 됐다.
경기는 쏘가리와 배스를 대상으로 최대 5마리의 합산 무게로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쏘가리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해 계측된 무게의 2배 가중치를 적용하고, 계측 즉시 방류하는 친환경 규정을 도입해 생태 보전의 의미를 더했다.
반면, 생태계 교란종인 배스는 대회 종료 후 현장에서 폐기 처리됐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쏘가리 54마리가 낚이는 성과를 거두며 현장에서는 “단양강에 쏘가리가 돌아왔다”는 환호성이 이어졌다.
이는 단양군과 지역 어업인들이 매년 8만 마리 이상의 쏘가리 치어를 방류해온 지속적인 생태 복원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단양이 ‘쏘가리의 고장’으로서의 명성을 다시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배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선수들이 많이 참가한 상황에서도 규정상 총 5마리 제한이라는 조건으로 인해 크기가 작은 쏘가리는 종종 방류 대상이 됐음에도, 다수의 쏘가리가 낚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낚시대회’의 부활 가능성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참가자는 “전국 스포츠 피싱대회에 처음 참여했는데, 주차장과 계류장 등 기반시설이 훌륭했고,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낚시를 즐길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정수 한국쏘가리루어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낚시대회를 넘어 자연과 교감하며 힐링할 수 있는 전국적인 스포츠 피싱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단양군이 수상레저와 스포츠 피싱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 하반기에도 8월 ‘단양 레이크파크 수상페스티벌’, 9월 ‘코리안컵 전국 수상스키 & 웨이크보드 대회’ 등 다양한 수상스포츠 행사를 추진해 수상레저 특화도시로서의 위상 강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단양청소년문화의집 ‘돋을볕’, 떡케이크 봉사로 여름 감사의 마음 전해 |
충북 단양군 단양청소년문화의집 소속 ‘제25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돋을볕’이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지역을 위해 헌신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자, 단양경찰서 중앙지구대와 단양소방서를 방문해 직접 만든 떡케이크와 감사카드를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단양군 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우리 마을 문화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청소년들이 지역 공동체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주체적으로 표현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봉사에 참여한 김영진 청소년(단양한국호텔관광고 2학년)은 “더운 날씨에도 우리 지역을 위해 애써주시는 경찰과 소방관분들께 작지만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명희 군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한 이번 활동은 공동체 의식과 책임감을 기르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문화교실, 활동 프로그램, 동아리 육성, 청소년 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는 청소년 활동 전문 기관이다.
자세한 문의는 단양청소년문화의집(043-421-1389)으로 하면 된다.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 감자 한 알에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 담아 |
충북 단양군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가 한여름 무더위 속에서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감동을 전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5일, 회원 30여 명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직접 재배한 감자를 수확했다.
이른 새벽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정성껏 수확한 감자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다.
‘건강한 단양, 쾌적한 환경,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속가능한 지역공동체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마늘 농가를 수차례 찾아가 수확작업을 도우며,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서 언제나 실천하는 봉사로 지역사회에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박병선 협의회장은 “단양읍 새마을 가족들이 함께 흘린 땀이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단양읍의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순덕 부녀회장도 “작은 감자 한 알에도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담았다”며 “함께하는 마음이야말로 단양읍을 밝히는 가장 큰 등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