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서 만난 글로벌 연결고리
- 외국인 창업자들 30여명 찾아 산업관, 글로벌 창업 교류 플랫폼으로 확장 -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이 단순 전시를 넘어 국제 창업자들의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다. 23일, 오송글로벌스타트업센터 내 외국인 창업자 30여명이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번 산업관을 방문한 창업자들은 몽골, 중국, 페루, 미얀마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으로, 충청북도에서 창업을 준비 중이거나 자국 수입을 추진하려는 기업인들이다.
창업자들은 산업관에 입주한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관심있는 제품들을 들어보고, 즉시 상담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유 탐방 시간을 통해 각자 관심 있는 품목을 살펴보며 OEM·ODM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고, 선배 창업가 부스를 방문해 실제 사업 운영 경험을 공유받으며 창업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몽골 출신 사업가 툰가메리(44세)는 “산업관 관람은 다양한 제품 생산 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특히 “천연물을 사용해 만든 간 건강기능개선 식품을 몽골에 수출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은 국내기업 217개사, 해외기업 69개사, 총 286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 참여기업 400만 달러 대규모 수출협약 성사
- 농업회사법인(주)옻가네, 러시아 J&S LLC 와 400만불 규모 수출 MOU -
지난 23일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산업관에 참여한 농업회사법인㈜옻가네(대표 지용우)가 엑스포 행사장에서 러시아 J&S LLC 기업과400만불(한화 약 55억 원) 규모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관에 참여한 제천 기업이 직접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제품을 시연하고 심도 있는 상담을 통해 성사한 첫 사례로, 지역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옻가네는 옻을 원료로 항산화·면역 강화 효과가 입증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왔으며, 특히 기능성 옻 추출물을 활용한 제품은 차별화된 품질과 안전성을 갖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옻가네 지용우 대표는“이번 MOU가 엑스포를 통해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이다”라며, “이번 수출협약을 계기로 모스크바를 포함한 러시아 전역 및 유럽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러시아 J&S LLC 대표는 “옻가네의 제품은 천연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러시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창규 제천시장은 “엑스포에서 성사된 두 기업의 수출협약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양사 모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2025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는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산업관 내 비즈니스 미팅룸에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 외에도 학술회의,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과 기업 모두에게 풍성한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