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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옥천/영동

영동군, 영동와인터널, 국악엑스포 특수로 방문객·매출 ‘두 배’ 증가 외 (10월14일 종합)

1. 영동와인터널, 국악엑스포 특수로 방문객·매출 두 배증가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방문객 21,532·매출액 7,113만 원 기록

전년 대비 방문객 93.8%, 매출 86.6%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력 더해

 

충북 영동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영동와인터널이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기간 방문객과 매출이 크게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12일부터 1011일까지 한 달간 영동와인터널을 찾은 방문객은 총 21,53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1,112)보다 93.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1,136,000원으로, 지난해 38,113,000원 대비 86.6% 증가했다.

 

이번 성과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개최와 함께 진행된 영동와인축제, 그리고 와인터널의 지리적 이점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와인터널은 국악엑스포 주 행사장 입구 인근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엑스포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여기에 같은 기간 열린 영동와인축제가 더해지며, 지역의 대표 문화 콘텐츠인 국악와인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 체류형 관광 코스로 큰 인기를 끌었다.

엑스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은 공연 관람 후 와인터널을 방문해 시원한 터널 속에서 와인을 즐기며 휴식하는 이색 체험을 만끽했다.

 

영동와인터널은 지난 2018년 관광 활성화와 지역 와인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총길이 420m의 터널 안에 포도밭여행, 와인문화관, 와인체험관, 영동와인관, 환상터널 등 10개의 테마존이 운영되고 있다. 터널 내부는 사계절 평균 15도를 유지해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와인 시음과 판매, 와인 제조 체험, 전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 국악엑스포 기간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과 단체 방문객이 대거 몰리면서 터널 내 레스토랑의 와인 무제한 시음 프로그램과 포토존, 체험존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군은 와인터널을 방문한 관광객 대부분이 엑스포 관람객과 연계돼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문화와 산업이 결합한 영동형 관광모델이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군 관계자는 국악엑스포와의 연계로 와인터널 방문객과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국악과 와인이라는 두 가지 지역 브랜드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와인터널을 중심으로 와인산업과 문화관광이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속 가능한 관광성장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

 

 

2. 지역사회 손길로 따뜻한 변화조모 뇌병변 아동 가정 주거환경 개선 첫걸음

 

조모의 뇌병변으로 어려움을 겪던 충북 영동군 한 아동 가정에 지역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해당 가정은 지난 4,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주택 수리를 지원받게 되었으나, 이삿짐을 옮길 여건이 되지 않아 공사가 미뤄져 왔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이웃 주민 이○○ 씨가 본인의 창고를 무상으로 제공해 짐을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영동순복음교회 시무장로회와 교회 전도사들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면서 큰 전환점을 맞았다.

 

자원봉사자들은 지난 11, 집 앞에 장기간 방치돼 있던 각종 폐기물과 불용품을 1톤 트럭 5회에 걸쳐 운반하며 이삿짐 정리와 환경 개선 작업을 도왔다.

 

영동군 드림스타트 관계자는 주거환경 개선은 단순한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아동의 삶의 질과 정서 안정에도 큰 영향을 준다, “민간과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도와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가정의 주택 수리는 14일부터 본격적으로 착공됐다. 이번 주거 개선은 아동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3. 영동군 드림스타트, 함께 자라는 부모·자녀 성장교실 1·2차 성황리 마쳐

- 부모·자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며 건강한 가족관계 형성 -

 

충북 영동군 드림스타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함께 자라는 부모·자녀 성장교실프로그램의 1·2차 과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3·4차 과정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1·2차 프로그램은 각각 지난 4일과 11일에 열렸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통해 건강한 가족관계와 따뜻한 성장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1차 교육에서는 부모들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1(부모 유형과 역할)’를 주제로 자신의 양육 태도와 역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은 콜라주를 활용한 자기표현 활동을 통해 자신을 소개하고 자기 이해를 높였다.

 

이어진 2차 교육에서는 부모들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2(문제소유 가리기와 대화, 훈육)’를 주제로, 언제·어떻게 훈육할지, 아이와 효과적으로 대화하는 방법을 배우며 실제 사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들은 보드게임 활동을 통해 규칙을 지키는 태도와 자기조절 방법을 익히며 협동과 성취의 즐거움을 경험했다.

 

이번 성장교실에는 드림스타트 아동과 보호자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부모와 자녀가 각각의 공간에서 서로 다른 주제로 교육을 받았다. 참여자들은 아이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놀이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 좋았다등 서로의 변화를 느낀 소감을 전했다.

 

한편, 3·4차 프로그램은 오는 18일과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2차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초를 다졌다, “남은 프로그램도 내실 있게 운영해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015] 동정 및 행사 영동군 동정

 

정영철 영동군수=15오전 9시 군수실에서 주요현안회의주재.

 

영동군 행사

 

영동군 노인대학 문화체험 활동=15일 오전 910분 영동레인보우 영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