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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제천/단양

단양군, 가을빛 물든 단양, 도담정원에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 외 (10월23일 종합)

 

 

인물동정

 

김문근 단양군수 = 23() 오전 11시 단양읍게이트볼장에서 열리는 제4회 온달문화축제 게이트볼 대회 개회식 참석

 

가을빛 물든 단양, 도담정원에 코스모스 향기 피어나

도담삼봉과 어우러진 꽃정원주민 장터·먹거리까지 열기 후끈

 

가을 정취가 한창 무르익은 10, 충북 단양군 도담행복마을 일원에 조성된 도담정원이 노란 코스모스와 분홍빛 가우라로 만개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군은 오는 1114일까지 도담행복마을 11,170부지에 가을정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은 코스모스 7,090, 가우라베이비 4,080로 꾸며졌으며,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바람에 일렁이는 초화가 가을 햇살에 반짝이며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올해 가을에는 포토존과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해 도담삼봉 뷰 정원으로 거듭났다.

꽃 사이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삼봉의 기암절벽과 만발한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눈과 마음이 모두 즐거운 가을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정원 인근에서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도 함께 열리고 있다.

따끈한 감자와 국수, 향긋한 옥수수구이 등 단양의 향토 먹거리와 함께, 주민 수공예품인 도마·볼펜 등이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1819일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진행하는 도담정원 이야기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도담삼봉과 단양강, 그리고 마을이 품은 역사와 전설을 흥미롭게 풀어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담정원은 지난 봄에도 캘리포니아양귀비와 안개초 등 다채로운 봄꽃 정원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군은 앞으로 계절별로 초화를 식재해 도담삼봉 일대를 사계절 꽃명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담정원은 도담삼봉 관광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감성형 정원 코스로, 머물고 싶은 단양을 만드는 핵심 공간이라며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정원을 통해 단양만의 매력과 공동체의 따뜻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상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 휴경지 경작사업 결실 거둬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주식, 부녀회장 임정옥)가 지역 내 방치된 휴경지를 경작해 수확한 를 통해 연말 이웃돕기 기금 마련에 나섰다.

이번 수확 행사는 지난 20일 어상천면 심곡리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이른 아침부터 모인 새마을지도자들은 황금빛으로 익은 조를 정성껏 베어내며 한 해 동안의 노고를 함께 나눴다.

해당 휴경지는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방치돼 있던 농지로, 어상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여름부터 자발적으로 경작을 시작해 지역 나눔 농사의 의미를 더했다.

수확된 조는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김주식 회장은 작은 땅이지만 정성과 마음을 모아 가꾼 농작물이 이웃에게 따뜻한 위로로 전해진다고 생각하니 더욱 뜻깊다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어상천면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평소 환경정화, 마을 가꾸기, 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휴경지 경작사업 또한 공동체 정신을 실천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단성면, 가을철 산불예방 총력감시원·진화대 발대식 개최

 

충북 단양군 단성면은 지난 21일 단성면사무소에서 ‘2025년 가을철 산불감시원 및 산불진화대 발대식을 열고, 가을철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산불감시원 14명과 산불진화대원 5명 등 총 19명이 참석했으며, 본격적인 산불조심기간인 1020일부터 1215일까지 산불예방 홍보와 순찰, 초기 진화 대응에 나선다.

단성면은 전체 면적의 80% 이상이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도락산과 소백산 자락, 단성관광지, 대잠리·하방리 일대 등 마을 주변이 산림과 인접해 있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면에서는 집중적인 감시 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단성면은 산림 순찰을 강화하고, ·밭두렁 및 생활 쓰레기 소각행위 단속, 산불예방 홍보방송과 현수막 게첨 등을 병행해 산불 예방활동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마을 단위 홍보를 강화해 주민 스스로 산불 위험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김경식 단성면장은 단성면은 아름다운 단양의 관문으로, 산림과 관광지가 어우러진 지역인 만큼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산불감시원과 진화대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산불 없는 단성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여러분께서도 불법 소각을 자제하고, 산행 시 담배꽁초나 인화물질을 반드시 수거하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