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11월 3일부터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지원금’지급 개시
- 제천시민 1인당 20만원씩 지급(취약계층 30만원), 선불카드로 지급 -
제천시는 지역 내 소비 촉진 및 자금 순환을 통해 경제적 활력을 도모하고자 시 자체 예산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여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지원금’을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지원금은 1인당 20만 원씩 지급될 예정이며,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에게는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기준일인 2025. 10. 10.(금)부터 신청일까지 제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제천시민과 제천시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영주권자·고려인 동포이다. 단, 사망자와 관외 전출자, 주민등록 말소자는 지급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11월 3일부터 11월 28일까지다. 세대주가 기준일 당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동일 주소지 내 세대원의 지원금을 일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세대주와의 관계가 ‘동거인’인 사람은 개인별로만 신청할 수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달리 온라인 신청은 불가능하며,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시행 첫 주에는 혼잡을 방지하기 위하여 세대주의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를 시행하므로 반드시 해당하는 요일에 방문해야 한다.
경제활력지원금 사용기한은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 소멸된다.
사용처는 제천시 소재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이며 백화점과 대형마트, 유흥·사행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기타 문의는 콜센터(043-641-5311~4)로 하면 된다.

가을빛 물들어가는 제천, 힐링 여행 도시로 제격
- 의림지·금수산·옥순봉 출렁다리·배론성지 등 제천 가을 여행지 주목
단풍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충북 제천의 넓은 산세는 저마다의 단풍색이 한창이다. 물들어가는 단풍과 역사와 문화 관광지들이 즐비한 힐링여행지 제천은 얼마 전 폐막한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이어 또다시 관광객의 발길로 분주해지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제천 단풍여행 4대 명소인 의림지, 금수산,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배론성지를 소개한다.
천년 저수지, 가을을 담다 – 의림지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천년의 저수지’의림지다. 삼한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의림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관개용 저수지 중 하나로,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조화가 고스란히 담긴 곳이다.
가을이면 수면 위로 붉은 단풍과 노란 은행잎이 비치며 한 폭의 수채화를 연출한다. 특히 소나무 군락이 가득한 산책로를 따라 호수의 가장자리를 돌며 가을바람을 맞는 여유로운 산책은 제천 가을여행의 시작점으로 손색이 없다.
오색 단풍의 절경, 금수산
‘비단에 수를 놓은 듯 아름답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금수산은 이름처럼 가을이 되면 온 산이 다채로운 색으로 수놓아진다.
산세가 수려하고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등산객들이 찾는다. 특히 금수산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제천 시가지와 청풍호의 전경은 청명한 가을하늘과 빼어난 단풍이 어우러져 감탄을 자아낸다.
청풍호를 가로지르는 스릴과 웅장함 –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가을 제천 여행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바로 옥순봉 출렁다리다. 청풍호의 잔잔한 물결 위로 놓인 이 다리는 단풍이 내린 물빛과 맞물려 그야말로 계절이 만들어낸 자연 무대다.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는 길이 222m, 폭 1.5m로 다리를 건너면 408m 길이의 생태탐방 데크로 이어지며, 호반길을 따라 트래킹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만족감을 준다. 여성, 중년층에게도 어렵지 않아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신앙과 역사의 숨결, 배론성지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이자 천주교 박해 시기 신앙의 중심지였던 배론성지는 역사와 신앙,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단풍이 물든 숲 사이로 조용히 자리한 성지 내 성당과 각종 문화유산들은 우리나라 천주교 역사를 그대로 품어, 지역을 이해하는 관광의 깊이를 더해준다. 깊은 산중에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수많은 순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배론의 가치를 느껴보자.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불리는 제천은 수려하고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잘 간직한 힐링, 웰니스 성지로 각광받고 있다. 일상을 벗어나 청명한 가을하늘과 함께 심신에 쌓인 피로를 풀어줄 제천 가을 나들이와 함께 소중한 추억의 하루를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
10월 24일 유종의 미(美)
제천시는‘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사업이 24일 의림지 역사박물관 공연을 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은 제천시 일자리경제과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 예술인의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청전공원 야외무대와 카페 새뜰안에, 엽연초 게스트하우스, 제천시민회관 등 13개 구역에서 6월 27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20회 운영됐다.
2025년 공연은 청전동 등 쇠퇴가 가속화 중인 구도심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열렸으며, 관내 지역 가수 30개 팀을 중심으로 트롯트와 발라드, 색소폰, 국악,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상권 활성화 버스킹은 청전동과 중앙동 등 제천 도심 상권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유동인구를 증가시키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또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엽연초 게스트하우스’와 ‘화담카페’,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된 남현동 ‘카페 새뜰안에’에서도 버스킹을 운영하여 지역 내 거점공간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제천골목버스킹 운영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예술인의 활동기회 확대,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거점공간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내년도 사업 운영 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더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순회모금 캠페인 참여
제천시는 지난 23일 사단법인 징검다리가 주관한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순회모금 캠페인’에 김창규 제천시장과 최승환 부시장이 함께 참여하여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 캠페인은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연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으며, 제천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됐다. 김창규 시장과 최승환 부시장은 직접 모금함에 성금을 전달하고, 시민들에게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사단법인 징검다리는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관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구 등에 연탄과 난방유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1만 장이 넘는 연탄을 지원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
김창규 시장은 “한 장의 연탄이 이웃에게는 하루의 온기가 된다”며 “시에서도 복지 사각지대가 없는 따뜻한 제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신협, 중앙동에 이불 기탁‘온세상 나눔’실천
충북 제천신협(이사장 이상무)은 지난 22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불 18채를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신협사회공헌재단에서 추진하는 ‘온세상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전국 신협 및 임직원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2015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무 이사장은 “신협은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나눔과 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앙동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제천신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이불은 관내 취약계층 가정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제천복지재단,「복희씨의 문화살롱」
천연화장품 클래스 실시
- 아로마 향기로 채운 ‘나를 위한 시간’-
(재)제천복지재단(이사장 신길순)은 지난 23일, 제천시 사회복지종사자의 문화 감성과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복희씨의 문화살롱’ 일곱번째 프로그램인 ‘천연화장품 클래스’를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아로마테라피의 이해와 활용법을 배우고, 개인의 향 취향에 맞춰 직접 천연 재료를 혼합해 ‘피테라 에센스 스킨’과 ‘천연 보습크림’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아로마 오일을 시향하며 자신에게 맞는 향을 선택하고, 화장품을 제작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꼈다.
한 참여자는“아로마 오일의 향기와 손의 감각을 통해 마음이 차분해졌고, 스스로를 돌보는 주체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길순 이사장은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겪는 정서적 부담은 매우 크지만, 이를 해소할 기회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복희씨의 문화살롱을 통해 종사자들이 자기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복희씨의 문화살롱’은 제천복지재단이 추진 중인 사회복지종사자 소진예방사업의 일환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미니정원 만들기’, ‘라탄공예’, ‘연극관람’, ‘하이볼클래스’ 등 예술·문화체험과 치유를 결합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으며, 매회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제천복지재단의 다양한 정보는 제천복지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제천복지재단 공식 누리집(jcwf.or.kr), 사획관계망(SNS) 채널에서도 제공된다. 기타 문의는 대표번호(☎ 043-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복지재단 「제천복지아카데미」
2025년 인사·노무 교육 실시
- 전문 노무사 초청해 현장 중심 인사·노무 교육 진행 -
(재)제천복지재단(이사장 신길순)은 지난 24일 제천복지아카데미의 일환으로 관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노무법인 터전 경기지사의 이창승 공인노무사를 전문강사로 초청하여 진행되었으며, 최근 개정된 노동법과 사회복지시설의 인사관리 실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종사자들이 현장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무 이해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시설의 노동법 적용 범위 ▲공무원 복무규정과의 비교 ▲사회복지시설장의 고용·산재보험 가입 쟁점사항 ▲근로계약서 작성 및 관리 ▲법정 근로시간과 연장근로수당 산출법 ▲휴일·휴가제도의 구체적 운영방안 등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사·노무 문제에 대한 실질적 해결방안을 배우며, 복지시설 운영의 법적 안정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애매하게 알고 있던 노동법 조항들을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주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근로계약과 휴가관리 등에서 기관의 대응 체계를 개선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길순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시설의 법적 책무와 근로환경 개선을 동시에 다루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종사자들이 법적 기준을 숙지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제천복지재단은 앞으로도 제천복지아카데미를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복지현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직무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복지재단의 다양한 정보는 제천복지재단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빠르고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제천복지재단 누리집(jcwf.or.kr),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도 제공된다. 기타 문의는 대표번호(☎ 043-647-1237)로 문의하면 된다.
의당 박세화와 의당학파 학술총서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Ⅴ, 2025 발간
병산영당(도유사 류지묵)은 한말의 대표 유학자이자 선비정신의 상징인 의당 박세화(毅堂 朴世和, 1834~1910)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집대성한 학술총서 『의당 박세화의 학문세계』 제5집을 발간했다.
의당 박세화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 후 춘추대의(春秋大義) 정신으로 의병을 일으켰으며, 제자들과 함께 8개월간 일본군사령부에 연행되어 고초를 겪었다. 1910년 경술국치 소식을 듣고는 “글 읽은 선비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23일간의 절식 끝에 순도·순국한 인물로, 한국 근대사의 마지막 선비정신을 지켜낸 대유학자로 평가된다.
절식 당시 제자가 “스승님께서 돌아가시면 저희들은 어디에 의지해야 합니까?”라 묻자, 선생은 “백세가 지나도 통하는 것은 마음이요, 백리가 떨어져도 응하는 것은 기운이니, 내가 죽더라도 마음과 기운은 반드시 여기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라 답한 일화는 지금도 선비정신의 상징으로 전해지고 있다.
병산영당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금까지 12회의 학술대회와 총 5권의 학술총서를 발간해 왔다. 이번 제5집은 의당학파의 도학과 항일정신, 문학적 유산, 위정척사 사상가들의 교류 등 폭넓은 연구 성과를 담아내며, 한말 유학의 학문적 맥을 복원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총서는 4부로 구성됐다.
1부 ‘의당학파의 도학과 항일사상’에는 성균관대 정도원 교수의 「의당 박세화의 천리시에 담긴 도학 체계」, 원광대 박민영 교수의 「의당 박세화의 항일사상과 의병투쟁」 등이 수록됐다.
2부 ‘의당학파의 문학적 유산’에서는 이상주 전 중원대 교수의 「제천·충주의 구곡과 양재성의 봉남구곡」, 최식 경성대 교수의 「회당 윤응선 한시의 일단」이 포함됐다.
3부 ‘한말 위정척사 사상가들의 일면’에서는 박민영 전 독립기념관 연구원의 「일제 탈취 류중교가 소장 의병자료의 환수」, 최영성 한국전통문화대 교수의 「간재 전우의 성리학과 출처관」, 정경훈 원광대 교수의 「위정척사 계열 학파들의 소통과 교류」 등 총 11편의 논문이 담겼다.
부록에는 「의당 박세화 문인 보재 이상설 자료」, 「박세화 절명시」, 「120년 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박의당 유묵」, 「의당행장 역문」, 『의당선생수필첩』 등이 수록되어 사료적 가치를 더했다.
병산영당 측은 “이번 총서 발간은 의당학파의 철학적 체계와 항일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뜻깊은 계기”라며, “전국 대학 도서관과 연구기관에 배포해 후학 연구의 길잡이로 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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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제천에서 열려 -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2025 청소년 글로벌 기후 포럼 성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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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이 주도하는 기후 행동, 지역과 세계를 잇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서강석)은 지난 10월 22일(수), 제천문화재단 3층에서「2025 청소년 글로벌 기후 포럼(Youth Global Climate Forum 2025)」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포럼은“Right Here, Right Now — Take Action for Our Planet(바로 지금, 여기에서 지구를 위한 행동을)”을 주제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청소년들의 목소리와 실천을 한데 모으는 뜻깊은 장으로 마련되었다.
특히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청소년 동아리 YAB(Youth Ambassador at Bukbu)를 비롯하여 ▲한국폴리텍다솜고 유네스코 동아리 ▲제천시청소년꿈뜨락 청소년운영단 ▲제천상업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인터렉트’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공동으로 기획·운영에 참여하여 학생 주도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제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제천YWCA, 제천공동체영화상영네트워크가 후원 기관으로 함께하였다.
▶ 영화에서 토론까지… 깊이 있는 기후 교육의 장
이번 포럼은 청소년들이 기후위기의 본질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기후정의 관련 다큐멘터리 상영 ▲전문가 강연 ▲청소년 주제 발표 ▲국제 패널 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와 함께 업사이클링 체험 부스와 환경 실천 서약 캠페인도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청소년들의 발표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스페인어 등 여러 글로벌 언어로 진행되었으며, 한국·중국·코스타리카·도미니카공화국·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패널 토론은 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소속 원어민 영어교사 Mr. Broderick(아일랜드)이 좌장을 맡아 영어로 진행함으로써 참가 학생과 관람객 모두가 국제포럼의 현장을 생생히 체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청소년이 여는 변화, 기후 행동의 출발점
충청북도국제교육원 서강석 원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들이 기후위기를 둘러싼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공유하고, 지구를 위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특히 국제적 관점을 지닌 청소년들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 세대가 주체적으로 문제 해결에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 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지속적인 글로벌 기후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행사 개요
- 일시: 2025년 10월 22일(수) 13:30~17:00
- 장소: 제천문화재단(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
- 주최: 충청북도국제교육원북부운영팀
주관: 청소년동아리 YAB (Youth Ambassafor at Bukbu), 한국폴리텍다솜고 유네스코 동아리, 제천시청소년꿈뜨락 청소년운영단, 제천상업고등학교 환경동아리 인터렉트, 제천고등학교 1학년 4반, 7반
- 후원: 제천시탄소중립지원센터, 제천YWCA, 제천공동체영화상영네트워크
- 문의: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운영팀 (☎043-756-8302)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제천 경유 결사반대
– 송전선로 반대추진위, 대규모 집회로 강력 대응 예고 –
송전선로 주민반대추진위원회(위원장 신창준, 이하 추진위)는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제천 경유 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 입장을 밝히며, 시민들과 함께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송전선로 사업은 제천시 봉양읍, 송학면, 백운면, 의림지동 등 북부 4개 읍·면·동을 경유지로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제천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지역 정체성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추진위는 제천시가‘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비전으로 삼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관광산업과 한방·천연물 산업 육성을 통해 명실상부한 관광, 휴양, 힐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송전선로 건설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제천시가 수십 년간 지켜온 청정 생태환경과 시민의 생활권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면서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추진위는 오는 27일(월) 14시 한국전력공사 충북강원건설지사 앞에서 지역 주민, 사회단체 등 각계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반대 집회를 개최해 제천 경유 노선 철회를 촉구할 계획이다.
신창준 위원장은 “이미 기존 송전탑으로 인한 전자파 피해, 경관 훼손, 부동산 가치 하락 등으로 주민들이 수십 년째 고통받고 있다”며“제천을 또다시 송전선로의 희생지로 만드는 한전의 계획을 끝까지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천시도 24일 제천시장 명의로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한전 계획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제천의 청정한 자연은 시민 모두가 지켜온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 세대에 온전히 물려주어야 할 절대적 유산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주민 의견을 무시한 형식적인 절차 진행을 중단하고, 새로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천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오는 29일로 예정한 최종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전면 취소하고, 강릉–용인 구간의 불필요한 우회 계획을 폐기한 직선화 대안 검토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공식 요구했다.
아울러 제천시는 “국가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지역의 희생을 전제로 한 일방적 추진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한국전력이 시민의 뜻을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할 경우, 제천시는 의병의 고장으로서 시민과 함께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 건설사업
제천 경유 반대 성명서
한국전력공사는 345kV 신평창-신원주 송전선로가 우리시 봉양읍, 송학면, 백운면, 의림지동 등 제천 북부 지역 4개 읍면동을 통과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제천 시민들은 고압 송전선로 최다 밀집 지역인 제천에 또다시 고압 송전선로를 개설하려는 한국전력의 몰염치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에 목숨을 걸고 반대한다.
제천 시민들이 거미줄처럼 널려 있는 고압선 때문에 건강권과 재산권을 심각하게 침해받아 왔음에도 한국전력은 제천 시민들의 처절한 반대 목소리를 무시하고 제천 시내와 가까운 용두산에 고압 송전선로를 개설하는 계획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주민설명회 개최 며칠 만에 노선 확정을 위한 위원회를 계획하고 있으면서도 이러한 조치가 법과 절차를 거친 정당한 행위라고 강변하고 있는 바, 우리 제천시와 시민들은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한국전력공사의 부당한 처사에 공분을 감출 수 없다.
이에, 제천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일방적이고 형식적인 의견 청취 절차를 즉시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공정하게 반영하여 제천을 경과하는 우회 노선을 폐기하고, 직선화 노선을 채택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제천시는 한국전력공사가 10월 29일로 예정된 최종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를 취소하고 주민의 의견을 통괄하는 가장 합리적인 노선을 원점부터 새로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만약 제천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송전선로의 개설을 밀어붙이는 경우 모든 수단을 다하여 결사반대할 것임을 분명히 한다.
2025년 10월 24일
제천시장 김창규







